뉴페이스, 소레스트 콤피 호텔 양양 양양의 첫 대규모 호텔 ‘소레스트 콤피 호텔 양양’이 첫 문을 열었다. 설악산 한계령 일원에 자리한 소레스트 콤피는 강원도 대표 관광지인 양양의 주요 명소로 손꼽히는 낙산해변과 수산항, 하조대 해수욕장과도 인접해 있다. 총 20층 규모로 패밀리룸 120실과 딜럭스룸 49실을 포함해 2층부터 19층까지 총 358객실을 운영하며, 장기투숙 및 생활형 숙박을 위한 세탁기와 빌트인 냉장고, 인덕션 등의 시설도 갖췄다. 총 9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객실은 모던하고 안락한 인테리어는 물론 객실마다 설치된 IP
여행 같은 사람을 만났다.강병무 작가의 보통의 하루를 나눴다. ‘Saram Travel이라는 닉네임, 무슨 뜻인가? 뜻깊은 의미를 바라고 던진 질문 같은데(웃음), 말 그대로 ‘여행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나는 3번의 퇴사를 했고 4번의 긴 여행을 했다. 지금은 프리랜서로 여행 관련 콘텐츠 및 사진, 영상 관련 일을 하는 중이다. 여전히 여행 중인 사람이다. 언제까지 여행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떠날 수 있을 때까지는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3번의 퇴사,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텐데.첫 직장은 남들이 이야기하는 ‘
우리나라만큼 대중교통이 잘 돼 있는 여행지도 드물다. 서울, 부산 등 대도시는 두말할 것 없고, 경주와 전주 등 인기 여행 목적지도 마찬가지다. 최적의 여행 동선을 짜기 위해 언제나 분주한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접근성 갑’ 호텔을 한곳에 모았다.●나주 Naju초역세권 호텔의 표본빛가람호텔빛가람호텔은 나주역에서 도보 3분이면 도착한다. 그야말로 ‘초역세권’ 호텔이다. 그러니 KTX를 타고 나주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이만큼 훌륭한 위치의 비즈니스 호텔도 없다. 나주시청까지는 걸어서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금성
‘맑은 공기 특별시’ 라는 영덕의 슬로건은 폐부에서 인정을 받았다. 내내 절경인 블루로드 해안길은 시각을 압도했고, 오십천 계곡의 짜릿함은 발끝에서 올라왔다. 온 감각이 영덕에 반했다.●영덕 Blue푸른 파도 소리 항구와 작은 어촌을 품은 바다가 쉴 새 없이 하얀 레이스를 펄럭이며 유혹한다. 낮은 낮대로, 밤은 밤대로 찬란한 ‘블루’다.강구항의 시간고속도로에서 내려오니 오십천(五十川)이 마중 나와 길을 안내한다. 오십 개의 물줄기가 결국 하나로 만나 바다로 흘러가는 중이었다. 그 강의 어귀(口)에 있는 항구가 바로 강구항(江口港)이
남자를 위한 하루,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남성 고객을 위해 미국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와 협업한 ‘맨즈 럭셔리 이스케이프’ 패키지를 선보인다. 그리핀 스위트 또는 딜럭스 객실 중 선택할 수 있다. 그리핀 스위트로 패키지를 이용할 경우 와일드 터키 버번 위스키 2병(8년, 13년)과 위스키 잔, 믹싱 글라스 등의 도구 5종이 제공된다. 딜럭스 객실 이용시에는 와일드 터키 버번 위스키 1병(13년)과 디올 옴므의 애프터 쉐이브 로션 1병 등 다양한 남성 용품이 제공된다. 또한 체크인시 JW 메
프리지아의 향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봄의 향기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스프링 인 블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400년 전통의 이탈리아 코스메틱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와 협업해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그리핀 스위트 또는 딜럭스 객실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프리지아 꽃 향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고체 형태의 방향제 ‘타볼레테 디 세라 프로퓨마테 프리지아 왁스 태블렛 세트’와 ‘이드랄리아(Idralia) 라인의 스킨케어 샘플 4종’이 선물로 준비된다. 또한 프리
또다시 내년 봄을 기약한 이들에게, 강화도의 꽃길을 동봉해 보낸다. 멀리 가 닿길 바라며. ●얼음, 그리고 땡기다리는 데에는 영 소질이 없는 편이다. 보고 싶은 건 바로 봐야 하고, 먹고 싶은 건 지금 주문해야 하고, 가고 싶은 곳은 당장 가야 하는 성격. ‘빨리빨리’는 습관이라기보단 생활신조에 가까웠다. 그런 내게 가만히 무언가를 인내한다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더 무거운 과제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끝없는 기다림의 나날들이 이어지고 있었다. 해외여행, 마스크 없는 삶, 여러 지인들과의 모임, 그리고 꽃놀이도
RF 에어로케이, 청주-제주 정기편 취항 에어로케이가 3월 부정기편 운항을 마치고 4월15일 청주-제주 노선에 정식 취항했다. 이번 노선은 하루 3회 왕복 운항된다. 청주에서 오전 7시30분, 낮 12시, 오후 7시에 출발하고, 제주에서는 오전 10시5분, 오후 2시 5분, 오후 9시에 운항하는 스케줄이다. 에어로케이 공식 사이트 및 콜센터를 통해서 예약 가능하며, 취항을 기념해 6월30일까지 항공편에 대해 초특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도민과 대학생을 위한 할인 정책도 마련했다. 7월1일부터 충북도민과 충청권 대학생들에게 공시 운
신상은 언제나 설렌다, 하운드 호텔 부산역. 하운드(HOUND)는 경남 지역에 수많은 체인을 운영하고 있는 ‘BROWN-DOT, 넘버25’ 등과 같은 계열의 디자인 호텔이다. 하운드라는 브랜드 이름과 로고는 체크무늬 패턴 중 하나인 ‘하운드 투스 체크(HOUND’S TOOTH CHECK)’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하운드 호텔 부산역은 위치적인 이점을 아주 단단히 잡았다. 부산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 초량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 남짓한 곳에 자리한다.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도 무척 인접해 있다. 도
여행의 자유로부터 멀어지는 동안우리는 모두 비밀스런 아지트에 꽁꽁 묶여 버리고 말았다. ●여행을 막는 무장단체십수년간 정기적(기계적)으로 여행을 가며 먹고 살아온 직업이었다. 지금은 아니다. 길이 막힌 지 1년도 넘었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여행 결핍증에 시달리다 못해 정신줄을 놓고 살아간다. 이를테면 외딴 산장처럼 생긴 비밀 아지트 내 인질 의자에 묶여 있는 기분이다. 입에는 더러운 발수건으로 재갈을 물렸고 두 손은 의자 뒤로 전선에 꽁꽁 묶였다. 악취와 오십견 탓에 둘 다 견디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다. 나를 꼼짝달싹 못하도
이번 정류장은 열차의 마지막 종착지, 부산입니다.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 부산역에 내렸다.이제, 뭐하지. ●중국과 러시아, 그 사이계획 하나 없이 부산에 도착한 서울 촌놈. 가진 건 어깨에 걸친 트렌치 코트가 전부. 막막하다. 부산역은 생각보다 넓고 크다. 하늘이시여, 이 불쌍한 출장자에게 힘을 주시옵소서. 우선 걷는다. 부산역 앞, 횡단보도를 하나 건넜다. 중국과 러시아, 그 사이에 도착했다.텍사스거리는 이름부터 미국스럽다. 과거 미군들의 유흥가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골목. 옛날에는 홍등가가 대부분이어서 학생이나 한국인들
바다는 어떤 이야기라도 털어 놓게 만드는신비한 힘을 가졌다.때로는 덤덤히 보듬어 주고,때로는 힘내라 소리쳐 준다.그 위로가 참 고마운 계절이다.등대, 곁얼마 전에서야 알게 되었다.빨간 등대 곁에는 하얀 등대가 있고하얀 등대 곁에는 빨간 등대가 있다는 것.나의 빨간 등대는 어디 있을까?| 속초 동명항오후 5시의 항구부산스러운 항구는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차분함을 되찾는다.게으른 여행자들의 시간이다.| 속초 동명항아침 8시의 호수설악산 자락은 이른 아침 제 모습을 드러낸다.일찍 일어나는 새들의 시간이다.| 속초 청초호 별빛 바다빛을 머
현실과 이상의 경계는 한 끗 차이. 어차피 현실에 머물러야 한다면 잠시라도 누구든 반할 법한 이상적인 공간이 좋겠다. 왠지 모를 낭만이 샘솟는 호텔을 모았다. 로맨틱한 루프톱과 야외 테라스를 갖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다.●괴산 Goesan 행복이 별건가요호텔 웨스트오브가나안충주 수안보를 지나 괴산 조령산, 그리고 문경새재 과거길까지. 셋의 공통점이라면 조선의 옛 선비들이 자주 오가던 길이다. 지금 이 길을 오가는 선비도, 장돌뱅이도 없지만, 객지에서 포근한 잠자리를 찾는 이들을 위한 여러 숙소가 자리한다. 그중에서도 호텔 웨
일상에 브레이크가 필요했다. 액셀을 밟았다. 여행경로: 서울→7번 국도→동해 추암 해수욕장→새천년도로→삼척 원평 해수욕장→신남 해수욕장→울진 후포리 벽화마을●등뼈를 타고동해, 동, 해, 동─해. ‘동해’를 입 안에 넣고 이리저리 굴려 본다. ‘동’에서 드넓은 바다로 98톤의 고래가 푸웅덩 잠수했다가 ‘해’에서 고요한 바다 표면이 반짝인다. 혀끝에 파란이 인다. 그게 좋아서 핸들을 잡았다. 어디로든 떠나야 했던 매일도 있었고. 간절한 건, 그저 시동을 거는 일. 버튼을 누르자 엔진이 드릉드릉, 뛸 준비를 한다. 액셀을 밟는 발에 망설
OZ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내년까지 연장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을 내년 말까지 연장한다.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대폭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 이에 따라 올해 말 소멸 예정이었던 마일리지는 2022년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우수회원 자격 유지 기간도 일시적으로 12개월 추가 연장한다. 코로나19로 우수회원(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 플러스)의 탑승을 통한 자격 유지가 어려운 상황에서 고객의 피해를 최소화하
봄 내려온다. 봄이 내려온다. 하늘하늘, 분홍빛 벚꽃잎이 흩날린다.●사람에 지친 당신에게 서울 중랑천 벚꽃길 중랑천은 경기도 양주시에서 시작해 경기도 의정부, 서울 동대문구, 군자교와 장안교를 지나 청계천을 만나 한강으로 이어지는 하천이다. 매년 봄이면 하천을 중심으로 벚꽃이 가득 피어난다. 상봉, 면목, 사가정, 중곡, 군자역에서 가까운 위치다. 에디터가 추천하는 명소는 용답역 부근. 벚꽃뿐만 아니라 분홍빛 매화도 가득 피어나 봄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가 있다면 용답역에서 시작해 잠실철교까지 이어지는 라이딩 코스를 즐겨
바다가 넘실대고 호수가 일렁이고 산이 우뚝한, 때로는 고층 빌딩이 숲을 이룬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이 멈춘 듯 적요의 평화가 찾아온다. 그래서 우리는 그렇게 전망 좋은 숙소에 열광하는가 보다.●진주 JINJU 호수 위로 석양이 내리는 몽환적 뷰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진주 남강댐 건설로 생겨난 인공호수인 진양호는 시시각각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인다. 그 풍경의 중앙에 아시아레이크사이드호텔이 자리한다. 진양호 공원 내에 있는 이 호텔은 이 근방에서 유일하게 호수 뷰를 자랑한다. 아름다운 풍경 덕분에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고성에 독수리가 찾아왔다. 그것도 떼로.몽골에 사는 독수리가 23년간 고성을 찾는 구구절절한 사연.저 멀리 보이는 북쪽 끝 산봉우리의 꼭대기, 지역 주민들이 연지산이라고 부르는 산의 정상 위로 검은 점 서너 개가 빙빙 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이제는 수십 개의 점이 저마다의 규칙으로 움직인다. 숫자는 점점 많아진다. 이제는 서쪽에서도 한 무리의 검은 물체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독수리다. 이미 벌판에 앉아 있던 또 다른 무리의 독수리 떼는 어느새 바로 앞까지 다가와 시치미를 뚝 떼고 있다. 빵빵한 마대 자루 10여 개가 벌판에
섬을 오가는 여객선 3척의 이름조차 대한호, 민국호, 만세호다. 일제강점기에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섬. 구국의 불길이 타올랐던 항일의 땅, 해방의 섬. 소안도를 걸었다. ●비로소 안심하는 곳완도 화흥포항에서 소안도까지는 1시간. 뱃길 말미에 노화도 동천항에 잠시 기항한다. 오래 전, 소안도는 제주를 오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과 같은 섬이었다. 제주권을 벗어난 바다가 워낙 거칠고 험했기 때문에 뱃사람들은 이곳 섬에 도착한 후에야 비로소 안심했다고. ‘소안’이란 이름은 여기서 유래됐다. 소안도는 남북의 두 섬이 길이 1
언제나 완벽할 순 없으니까. 한 장의 A컷, 그 이후의 이야기.어쩌면 오히려 더 여행에 가까울 에디터 3인의 조각들.눈물의 디즈니 성 입장한 순간 비상이다. 눈물 버튼 고장. 코너를 돌아 디즈니 성을 마주했을 때부터 눈물‘샘’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잘도 솟아났다. 올랜도 디즈니 월드에서 세상을 다 가진 듯 웃어야 할 2n년차 디즈니 덕후는 영화 속 캐릭터와 인사할 때마다 세상이 무너진 듯 꺼이꺼이 울어댔다. 헬로우, 흑흑. 아임 유어 팬, 엉엉. 그리고 대망의 마지막 피날레, 불꽃놀이. OST를 듣는데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