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에 찌들어 퇴근한 남편한테 따끈하게 차 한잔 대접하고 싶다면? 기꺼이 대추를 푹 삶은 차를 권하고 싶다. 대추만큼 현대인들에게 좋은 한약재도 없다. 대추는 비위를 조화롭게 하며 진액과 혈을 보하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스트레스에 찌들어 피가 마르는 직장인들에겐 커피 한잔보다 훨씬 유익하다. 진나라 시절 왕질(王質)은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천년 묵은 고목나무 밑에서 바둑을 두고 있는 동자들을 보게 되었다. 동자들 곁으로 다가가 말없이 도끼를 옆에 내려놓고 바둑 두는 것을 구경하게 되었는데 동자들은 인기척도 못
소아기에는 정신적으로 볼 때 성 구분이 크게 드러나지 않던 아이들이 청소년기에 들어서면서 여자 아이는 에스트로젠이, 남자 아이는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많아지면서 서로 다른 차이를 보이게 된다. 여자에게 있어 정기적으로 다가오는 월경은 생체 리듬이 건강하고 건강한 자궁과 난소를 가지고 있는 여성임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러나 월경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심신이 건강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지나친 다이어트와 과도한 운동으로 인하여 몸 안에 지방이 줄어든 여성은 월경을 하지 않는다. 즉 자연의 섭리에 따라 임신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음을 알려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잇코 그가 한국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남장여자’인 잇코(IKKO)상은 일본 유명 연예인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일본 최고의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본 여성들에겐 ‘신’같은 존재이다. 하지만 우리 한국 독자들에겐 생소하기만 한 그가 난데없이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활동한단다. 이쯤이면 ‘도대체 누구시기에’라고 의문을 가질 법도 하겠다. 이런 독자들을 위해 ‘친절한 트래비’가 그를 만나 봤다.글 이민희 기자 사진협조 한국관광공사 일본 스타의 한국 예찬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 선 그는 다소 흥분한 듯
세간에 독립영화 한 편이 화제다. 늙은 소와 할아버지, 할머니의 일상을 그대로 담아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 어떤 이들은 영화를 보며 소와 아버지를 추억했다는데, 직업병인지 나는?'늙은 소'가 평균수명 15년을 훌쩍 넘어 40년을 살아낸 이유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40년을 살아온 ‘늙은 소’에게서는 퇴행성 질환이 엿보인다. 하지만 평균연령을 두 배 넘게 상회한 '고령'을 고려하면 아주 건강한 편인 듯하다. 가끔 설사를 하거나 쓰러지는 것은 오장육부의 기운이 허해져서 생기는 노인병의 특성으로, 소나 사람이나 세월은 어쩔 수
싱가포르관광청 소장 클레멘트 고 매일매일이 새로운 싱가포르로의 초대그의 눈매는 날카로웠으나 부드러운 눈빛을 발산했고, 온유한 인상에 시종일관 젠틀한 모습이었지만 일에 관한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이처럼 냉철함과 부드러움, 천진난만한 웃음과 열정을 오가는 ‘그’와 다양한 민족이 한데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 ‘싱가포르’는 다른 듯, 닮은 모습이다.글 이민희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처음 만나는 한국클레멘트 고 소장은 아직 한국이 낯설다. 지난 10월에 싱가포르관광청 소장직을 맡으면서 한국 땅을 처음 밟았다고 했다. 아직 한
위(胃)는 음식물을 받아 물리적으로 잘게 부수고 소화액과 버무려 본격 흡수되기 전 예비과정으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비(脾)는 다양한 소화액을 만들어 음식물을 화학적으로 더욱 잘게 쪼개어 인체가 흡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비위가 건강하지 못하면 만성 소화불량이나 난치성 여드름 등 피부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비위를 건강하게 해주는 허브티 한 가지를 소개한다.중국의 군웅할거(群雄割據)시대에 제후(諸侯)들은 영토 확장을 위해 필사적인 전투를 벌였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군사력이 강한 한 나라가 힘이 약한 옆 나라
포토그래퍼 백성현사진에 담긴 그의 진심에 귀를 기울이다 포토그래퍼 by100은 네이버에 포토에세이를 연재한 지 이틀 만에 조회수 15만을 기록해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그의 미니홈피에서 혹은 미니홈피로부터 인터넷 세상 어딘가로 확산된 by100의 사진과 에세이를 접했던 이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by100의, 아니 연예인 빽가의, 아니 포토그래퍼 백성현의 진심이 담긴 사진과 사진에 대한 그의 가슴 떨리는 열정을. 글 김영미 기자 사진제공 Studio by100 #1 사진과 백성현우리는 종종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을 보고
호주 노던테리토리관광청 리차드 도일(Richard Doyle) 아시아 총책임자 “경이로운 아웃백의 세계로 초대합니다”“호주 여행, 이제는 아웃백(outback, 오지·미개척지)으로 눈을 돌릴 차례다.” 호주 아웃백 여행의 메카 ‘노던테리토리(Northern territory)’가 색다른 호주 여행을 원하는 한국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노던테리토리는 한국에서 다소 낮선 지역이지만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대륙의 태곳적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최근 영풍문고에서 개최된 일본 사진작가 아이하라 마사아키의 호주 사진전을 후원한 노던테리토
"얼마 전 영화 와 비슷한 희대의 연쇄 살인 사건 용의자가 검거되었고 검거 전후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용의자 반응 등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사람들은 연일 경악하고 있다. 이와 같이 반인륜적 범죄를 일으키는 사람들을 일컬어 사이코패스(Psychopath)라고 부른다. 사이코패스는 글자 자체로는 사이코(psycho, 정신의학적)와 패스(pathy, 병증 또는 병적인 상태)의 합성어로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않은 모든 상태를 지칭할 수 있지만 이 단어는 개인과 사회 존속을 위협하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나타내는 극단적 증상의 사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 센터장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한복 좋아하는 밀라노댁의 ‘한쿡 라이프’결혼한 여성을 ‘개성댁’, ‘목포댁’ 하며 고향 따라 칭하던 옛날식으로 따지자면 그녀는 밀라노댁이 되려나. KBS 2TV 출연진으로 잘 알려진, 결혼 2년차 밀라노댁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Cristina Confalonieri)를 만났다. 앙드레 김을 연상시키기도 하는 특유의 느리고 우아한 말투 때문에 ‘수다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수다’를 짤막하게 나눴다. 글 김영미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새댁~
"수일 전 읽은 논문에서 외국의 난치성 원형탈모 치료 방법으로 최면을 이용하여 성공한 사례에 대한 글을 읽었다. 기억 속의 나쁜 상황을 상기해 내고 그것을 최면을 이용하여 해소해 나가면 원형탈모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이었다. 최근 들어 소아 탈모 환자가 늘어난 것이나, 전체 탈모 환자 인구의 반가량으로 증가한 여성 탈모 환자의 급격한 증가의 이유는 무엇보다 스트레스에 있다. 그런 이유로 탈모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이러한 스트레스를 과연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하는가가 치료의 성과를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스트레스는
호주정부관광청 북아시아 마케팅 매니저 브라이언 부트 Come Walkabout, Australia반짝이는 은발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수트, 그리고 젠틀한 미소와 매너는 마치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접했음직한 중후한 멋의 노신사를 떠올리게 한다. 호주에서 태어나 홍콩에서 살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한 북아시아 지역에 호주에 대한 관광을 홍보하고 있는 브라이언 부트 매니저(Brian Boote, Regional Marketing & Insights Manager, North Asia of Tourism Australia). 한 시간 남짓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