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행산업이 급변하고 있다. 시장이 커지면서 글로벌 기업의 한국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여행 산업은 그 어느 산업 분야보다 빠르게 국가 간의 장벽이 사라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토종 기업의 구분은 이미 의미가 없다. 여행신문은 창간 25주년을 맞아 주요 글로벌 여행기업의 본사 임원들과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는 본사 차원의 관심사와 현황, 정책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공통 질문을 바탕으로 서면으로 진행했다 씨트립 순 페이쥔(Sun Peijun) 글로벌 비즈니스 부문 마케팅 총괄“소비자의 결정을 돕는
-법정관리 감독원 3명과 경영 상황 점검-7월 중 인사 조정, 인건비 부담 줄여…-퇴직자에게 4년 간 연봉의 80% 보장해 알리탈리아항공 조르지 빌체스 CCO가 6월20일 처음 서울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알리탈리아항공은 지난 5월2일부로 약 6개월간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법정관리 기간 동안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고 인사 조정 등 비용 부담을 줄여 재기하겠다는 계획이다. 알리탈리아항공의 현 상황과 앞으로의 비전 및 구상에 대해 들었다. -지난 5월2일부로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
-창립 10주년, 새 보금자리에서 ‘초심’ 강조-롯데그룹-JTB 네트워크 적극 활용…시너지-한일 공동 상품·적립식 크루즈 등 틈새시장 롯데제이티비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이와 동시에 사무실도 서울 종로구 운니동으로 이전했다.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롯데제이티비 안규동 대표를 만나 지나온 10년과 향후 롯데제이티비의 이야기를 들었다. -10주년을 맞았다. 자체 평가를 한다면사실 롯데제이티비가 걸어온 10년을 모두 함께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평가는 어렵다. 10년 동안 롯데제이티비는 사무실도 명동에서 녹번동으로 갔
-슬로건 ‘나답게 더 일본에서 더’ -각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여행-“다양한 여행콘텐츠 발굴·홍보”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은 일본을 여행한 셈이다. 원동력은 무엇일까? 일본정부관광국(JNTO, Japan National Tourism Organization)의 다양한 활동도 원동력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2017년 JNTO는 어떤 활동을 전개할까? 구마노 노부히코 소장을 만나 계획과 목표를 물었다. TV 프로그램·영화 등 복합적으로 영향 지난해 500만명의 한국 여행객이
한국국제관광전(KOTFA 2017)이 6월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2회째다. 인·아웃·국내 부문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관광박람회로서, 소비자 대상의 B2C 성격을 중심으로 B2B 기능도 보강했다. 한국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 신중목 위원장을 만나 올해 행사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올해로 32회째, 전시면적 두 배로 확대-온라인 마케팅 강화…특별기획관 선봬 -32회째라는 의미가 클 것 같다. 1986년 처음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최해 이룬 성과다. 물론 어려움도 많았다. 초기에
-“회사 규모 축소되니 ‘선택과 집중’ 불가피”-자동적으로 판매 가능한 자유여행에 무게 말레이시아항공(MH) 한국지사가 지난 1일 새로운 첫 발을 내디뎠다. 불가피했던 구조조정이 남긴 상처는 아직 선명하다. 폭풍우를 헤쳐 나왔으니 방향키를 단단히 쥐어야 할 때다. 말레이시아항공 한국지사를 이끌게 된 이희준 지사장을 만났다. -지사장 임기가 시작됐다5월1일부터 임기가 시작됐다. 세일즈를 담당하다가 갑작스레 지사장직을 수행하게 돼서 낯설고 익숙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구조조정까지 가게 된 배경은사실 말레이시아항공의 재정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그는 떠났다. 50일 동안, 홀로, 자연으로.다시 돌아와 마주한 일상은 더 이상 탈출의 대상이 아니다. 여행이다. 매일 같은 날을 살고 있었다. 그저 그렇게 반복되는 하루에 무덤덤해져 가던 어느 날, 누군가로부터 한 통의 메일을 받았다. ‘일상으로부터 탈출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그 일탈이 감동 그 자체였단다.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을 만큼 너무도 놀라운 경험이라고 했다. 혹했다. 도대체 어떤 일탈이길래 감동스러울 정도로 경이로웠을까. 아직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듯 설렘 가득한 문장 문장에 홀려, 당장 ‘
-사드사태… 동남아·미주 등 인센티브 단체에 집중-차별화된 리피팅 고객 관리·세심한 서비스 경쟁력롯데호텔이 3월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감행했다. 5성급 이상의 고급호텔과 시티·부티크 호텔 부문으로 나눠서 체계적인 호텔 관리를 하고 이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겠다는 목표다. 시티·부티크 총괄 부문을 맡고 있는 롯데호텔 최희만 상무에게 달라진 롯데호텔의 이야기를 들었다. -시티호텔부문의 총괄 사령탑이다. 어떤 조직변화가 있었나롯데호텔의 브랜드는 5성급 이상의 고급형 브랜드인 ‘롯데호텔앤리조트’와 비즈니스맨들을
아프고 두려웠지만, 다시 일어나 걸었다.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던 그 길 위에선 가끔마법 같은 순간들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김희남(트레일 닉네임 ‘히맨’)4,265km 미국 장거리트레일 PCT 완주자홈페이지: he-man.me브런치 brunch.co.kr/@he-man유튜브 www.youtube.com/whi2hn 비록 길을 헤맬지라도3년 전, 길을 잃었다. 불확실한 미래에 눈앞이 깜깜했다. 뭘 해야 할까, 뒹굴뒹굴 집에서 페이스북을 뒤적이던 히맨*은 우연히 라는 책에 대해 처음 알게 됐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인생
-제주에 ‘더스마일’ 등 3개 호텔 오픈 예정-도미토리·키즈·온돌·디럭스 등 8종류 객실-국내는 인터파크투어, 해외는 GTA와 계약 오는 5월 제주도에 신선한 콘셉트의 디자인 호텔 ‘체이슨 더스마일’이 오픈한다. 부동산 개발기업으로 시작한 ‘체이슨(Chason)’이 직접 짓고 분양하고 운영하는 첫 번째 호텔이다.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호텔 운영사업에 뛰어 든 체이슨 정세호 회장을 만났다. -체이슨은 어떤 회사인가본래 부동산 개발·임대·컨설팅으로 시작한 회사다. 2015년부터 제주도 서귀포에 3개의 분양형 호텔을 개발하
국립한글박물관 김철민 관장알면서도 쉽게 잊는다. 항상 그곳에 있어 당연한 것들이 사실은 소중한 것 이상으로 소중하다는 사실을. 우리 글, 한글이 그렇다. 한글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김철민 관장을 만났다.김철민 관장은 올해까지 26년의 공무원 재직기간 중 16년을 관광 분야에서 일했다. 관광학 박사 학위까지 취득하며 이론과 실무에서 두루 쌓은 지식과 경험을 한글박물관 운영에도 접목해 나가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주소: 서울시 용산구 서빙고로 139오픈: 월~금요일·일요일 09:00~18:00, 토요일·매월 마지막 주 수
터키를 여행하는 것도 아니면서 터키항공을 타는 사람이 갈수록 많아진다. 한국지점장에게 물었다. “왜죠?” 터키항공 한국지점장 무함메드 파티 둘마즈(Muhammed Fatih Durmaz)무함메드 파티 둘마즈 한국지점장은 2015년 8월, 한국에 발령 난 후 서울에서 일하고 있다. 친절하고 밝은 한국 사람들의 성격과 한국 음식의 맛에 반해, 한국을 떠나는 날이 올까 두렵다고. 클리셰처럼 들릴지 몰라도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은 비빔밥. 요즘엔 재료 하나하나에 철학이 담긴 사찰음식에 새롭게 빠져 있다. 하지만 식사 후 세 시간만 지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