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3년 만에 태국에 갔다.낯설었지만 곧 스며들었다.태국은 오랜 친구처럼 여전히 상냥했다. Phuket낮에는 머리카락이 얼굴에 미역처럼 달라붙었다. 아침에 바른 선크림은 저녁쯤 목 언저리에 흘러내렸다. 처참한 모습을 하곤 땡모반(수박주스)을 들이키곤 했다. 갑자기 손가락 굵기의 폭우가 하염없이 쏟아지기도 했다. 카페에 앉아 타이 티(Thai Tea) 한 잔을 마시며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면, 언제 비가 왔냐는 듯 강한 햇살이 내리쬐었다. 열대 휴양지의 변덕은 드디어 태국 푸껫에 왔다고, 내게 말했다.●어메이징 뉴 챕터, 푸
푸껫의 동쪽 해안, 그곳에서 만난 반 방롱 마을 이야기. ●때 묻지 않은 마을반 방롱 ‘반 방롱 마을’은 푸껫 동쪽 해안에 위치한다. 작지만 깊은 마을이다. 무려 200년 이상의 역사가 서려 있는 이 마을은 아유타야 시대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방렁’ 혹은 ‘므엉 탈랑 반방렁’이라고 불리었는데, 중국어로 ‘방(Bang)’은 운하를 뜻하고 ‘렁(Rong)’은 번성을 뜻한다. 직역하면 ‘번성한 운하 마을’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방렁’은 발음이 비교적 쉬운 ‘방롱’으로 불리게 되었단다.이름처럼 마을 초입에는 ‘방롱강(Bang
●VS. for Island 나만 알고 싶은 파라다이스 ‘007 제임스 본드섬’으로 이름 높은 팡아만Pang Nga Bay. 하지만 팡아만 구역은 실로 아주 넓은 구역을 아우른다. 그중 꼬야오Koh Yao는 꼬야오노이Koh Yao Noi와 꼬야오야이Koh Yao Yai로 이뤄진 100% 청정구역을 자랑하는 섬이다. 둘 중에 섬 크기는 더 작지만 꼬야오노이가 리조트 시설이며 각종 여행할 것들이 다채로워 자연 속에서 태국 문화와 함께 쉬려는 휴양객들이 많이 찾는다. 아직까지 여행자로 북적이지 않는 이 낙원 같은 섬은 꽁꽁 숨겨 두고 나
●VS. for Street고색창연한 도시의 매력 속으로! 푸껫 여행을 온통 ‘바다’, ‘액티비티’, ‘리조트’로만 채운다면 방콕 못지않게 세련된 쇼핑몰과 수준 높은 다이닝 스폿으로 가득한 푸껫의 즐길거리를 놓치기 쉽다. 또 ‘휴양지’ 여행이라고만 굳게 믿는다면 컬러풀한 문화와 역사를 품은 이 도시의 고혹적인 면모를 외면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유럽 같기도 하고 중국 같기도 한 그 골목의 구석구석에 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푸껫의 매력이 숨어 있다. 중국과 포르투갈의 영향을 받은 푸껫 올드 타운의 건물 개성 있는 그래피티와 빈티지 카
●VS. for Activity 개성만점 섬에서 즐기는 액티비티 진정한 파라다이스를 만나기 위해서는 푸껫의 메인 섬으로부터 더 멀리 보트를 타고 나가야 한다. 가장 일반적이고도 인기 있는 코스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의 배경이 되었던 피피섬Phi Phi Island으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나가는 것. 하지만 한 발 더 나아가 럭셔리한 카타마란 보트를 타고 바다가 꽁꽁 숨겨 놓은 섬을 찾아 나서면 진정한 푸껫의 아름다움을 만나게 된다. 카타마란 보트 투어 최고의 명당자리 푸껫 여행의 묘미 중 하나
Secret vs. Best Phuket원하는 것만 골라 즐기는 푸껫 DIY 자유여행 누구나 다 아는 관광지, 누구나 다 가는 여행지라고만 여겼던 푸껫. 하지만 각기 다른 풍경과 개성을 뽐내는 해변, 하나하나 저마다의 이름을 붙여 주고 싶던 섬들, 아기자기한 태국 문화에 유럽과 이슬람, 중국 문화까지 더해진 화려한 자태까지…, 얕봐서 미안하다! 푸껫!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카타마란 보트를 타고 푸껫을 둘러싼 주변 섬을 여행하면 좀 더 색다른 푸껫을 만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이 매일 인천-푸껫 간 직항을 운행한다. 비행시
화려함과 소박함이 밤낮으로 피고 지는 섬. 꽃보다 매력적인 휴양지 푸껫. 초행자도 마니아도 푸껫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푸껫을 여행 리스트에 올려놓고 있는 당신께 제출하는 현장 리포트. ●누구나 저마다의 섬이 있다피피섬Phi Phi Island학창시절 흠모하던 선배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사진 한 장이 기억난다. 애메랄드빛 바다 한가운데를 달리는 배에 작은 태국 국기가 달려 있었는데 그 사진에는 ‘피피섬 가는 길’이라는 한 문장이 적혀 있었다. ‘피피섬은 대체 어떤 곳일까?’ 당시 해외 여행이라고는 제대로 해 본 적이
그랜드 머큐어 푸껫 호텔Phuket Grand Mercure Hotel 아름다운 바다와 세계문화유산 그리고 화려한 밤 문화가 공존하는 푸껫. 도심 속 작은 휴양지 그랜드 머큐어 푸껫 호텔에서 당신은 세 가지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글 손고은 기자 자료제공 프라이빗라벨 그랜드 머큐어 푸껫 호텔 선택의 의미 관광과 휴양, 두 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푸껫으로 향한다면 그 탁월한 선택에 박수를 보낸다. 방콕으로부터 남쪽으로 900km 떨어져 있고 태국에서 가장 큰 섬으로 아름다운 해변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안다만의 진주
기항지에서 보내는 시간보다 배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크루즈 여행은 ‘크루즈’ 자체가 목적지가 된다. 하루가 짧게만 느껴지는 다채롭고 흥미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4박5일 아시아 크루즈 여행으로 안내한다. 첫 번째 기항지인 푸켓에 정박해 있는 코스타 빅토리아 Welcome to the Cruise!수은주가 하루 종일 영하에서 멈춘 추운 겨울, 동남아 크루즈 여행을 앞두고 설렌 건 비단 따뜻한 남쪽 나라로 떠나는 여행이어서만은 아니다.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봤을 ‘크루즈 여행’이 더욱 마음을 달뜨게 했다. 싱가포르를 출발하여 태국
1 열대우림에 둘러싸인 졸리튜드는 부티크형 풀빌라로 고객에게 최상의 휴식을 제공한다 푸껫에 안겨 쉼을 누리다영하 10도가 유별난 추위가 아닌 혹한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푸껫으로 향한 것은 1월. 푸껫에 대해 기대하는 바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바라보며 작열하는 태양을 온몸으로 만끽하는 것과 아무도 방해하지 않는 호텔에서 늘어지게 쉬는 것이었다. 그리고 충분한 쉼을 누린 지금은 열병처럼 푸껫을 그리워하게 됐다. 이제 푸껫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게 됐다. 그들이 가장 고민하는 ‘어디서 묵을지’에 대해 명쾌하게 답
추운 겨울, 열대섬으로의 여행은 현실과 완벽히 유리된 완벽한 휴식을 제공한다. 에메랄드 빛 바다, 파우더처럼 곱고 흰 모래의 산호비치를 푸껫에서 즐길 수 있는 보석 같은 리조트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 글 오경연 기자 자료제공 렛츠고리조트 www.letsgoresort.com 02-323-5663 Romantic Holiday in The Racha Resort푸껫 찰롱베이에서 스피드 보트를 타고 남쪽으로 약 40분 정도 시원하게 이동하면 태국이라는 느낌을 전혀 찾을 수 없는 라차섬에 도착한다. 몰디브의 해변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
ⓒ 트래비고급 리조트의 대명사로 알려진 반얀트리(Banyan Tree)가 푸껫에 더욱 고급스러운 사양을 장착한 빌라를 선보인다. 이름하여 반얀트리 푸껫 더블 풀빌라(Banyan Tree Phuket Double Pool Villa). 이름처럼 하나의 빌라에 2개의 풀장을 갖추었고 고급스러운 감각으로 최대한 무장했다. 반얀트리의 CEO 호퀸핑씨 또한 “변화와 창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반얀트리가 더블 풀빌라로 하여금 진정한 고급스러움의 정수가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우선 빌라에 들어서서 빌라 안의 풀장을 보면 ‘아~’하는 탄성이
명품 리조트의 또 다른 이름 ‘반얀트리’ 구석구석 럭셔리한 배려로 만족도 높아 반얀트리 푸켓(Banyan Tree)은 라구나 비치, 쉐라톤 라군, 두지트 라구나, 알라만다 푸켓 등 5개의 고급 리조트들이 위치한 ‘라구나 푸켓’ 리조트 군에서 1순위로 꼽히는 명품 리조트 브랜드. 반면 국내에서는 상대적인 인지도 부족으로 3%쯤 아쉬웠던 이곳은 지난해 원작만화의 인기를 업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비와 송혜교 주연의 ‘풀하우스’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더욱 받았다. 허니문은 달에서 사랑을 속삭이듯 현실 너머의 판타지를 꿈꾸게 한다. 별과
푸껫 라구나비치 리조트는 원스톱 휴양이 가능한 리조트이다. 단순한 휴양뿐이 아니라 현지에서의 다양한 체험 및 레저활동, 쇼핑 등이 리조트 단지 내에서 원활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편안하고 시간 손실 없이 최상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라구나비치 리조트에서 제대로 쉬기 위해서는, 먼저 도착하자마자 리조트 전체를 이리저리 기웃기웃거려야 한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아본 후에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다.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낙담하지 말자. 이 리조트에는 상주하는 한국인 직원들이 리조트 내에서의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