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따라 걷는 로키산맥 트레킹 코스 Top 3. 현지인들에게 일상이자 ‘Be 현실적’인 곳. 로키산맥의 보물, 카나나스키스, 캔모어, 밴프를 소개한다호수로부터 시작된 로키의 아름다움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라 했다. 만약 로키산맥에 물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명성을 유지할 수 있었을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로키산맥 중반부에 위치한 ‘밴프(Banff)’는 해외 관광객뿐 아니라 캐나다 현지인들로부터도 매년 최고의 휴가지로 손꼽힌다. 자동차로 달리다가 아무 곳에나 멈춰서도 그 절경에 압도될 정도의
세계적인 관광지인 밴프 타운은 뜻밖에 소박하다. 개발을 피할 수는 없으나 주민들은 밴프를 밴프답게 보존하려고 애쓴다. 이른 아침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밴프 애비뉴 ●Banff 한 달쯤 살고 싶은 동네, 밴프 시차 탓인지 새벽 5시도 안 돼 잠에서 깼다. 동이 틀 때까지 두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이른 새벽의 밴프 타운과 로키를 보고 싶었다. 아침 7시, 어둠이 걷히자마자 동네 산책을 나선다. 어제 스키를 타다 탈이 난 다리를 어기적어기적 끌고 가듯 걸으면서도 설산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찼다. 마음이 한없이 편안해진다. 밴프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삼은 지역에서는 멋진 호텔과 리조트만이 세워져야 한다는 법칙(?)이라도 존재하는 걸까? 로키산맥을 위시한 밴프, 알버타 일대의 소위 ‘핫 포인트’에 위치한 호텔들은 페어몬트, 쉐라톤, 하얏트 등 하나같이 특급 수준의 럭셔리 브랜드들이다. 사실 여행에 있어서 관광 일정만큼이나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것이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을 제공하는 숙박시설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았을 때, 알버타를 여행할 때는 적어도 하루쯤은 이런 럭셔리 호텔에서 묵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하나같이 이름값을 톡톡히 할 만큼 시설, 서비스
ⓒ트래비 캐나다를 찾는 여행자라면 으레 ‘자연’을 감상하려는 기대를 갖게 마련.하지만 자연 그 자체를 넘어 이를 ‘활용’한 즐길거리들을 만나 본다. 록키산맥, 밴프국립공원으로 대표되는 청정한 자연환경이 선사하는 우수한 수질의 천연온천, 이어서 여행의 여독마저 노곤히 풀어 주는 스파·마사지의 향연은 알버타를 여행하는 그녀들의 마음을 확~ 사로잡고도 남을 법하다.거기에 청정 자연 속에서 수확한 재료로 만들어진 건강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더해지니, 알버타가 더욱더 즐겁게 느껴지는 것은 당연지사가 아닐까.지난 호에 이어‘여자들을 위한 캐나다
나도 ‘Jamie's Kitchen’의 주인공! 한때 모 케이블 채널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 의 잘생긴 영국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를 기억하시는지? 쉽게 만들기 힘든 서구식 메뉴를 뚝딱뚝딱 잘도 만들어 내는 그를 보면서 그 프로그램을 시청한 날이면 어김없이 양식이 ‘땡기던’ 기억이 생생하다.그런데 생각지도 않게 캐나다에서 TV 브라운관에서나 보던 요리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니, 바로 알버타주 제1의 도시 캘거리에서 ‘사프론 개별 쉐프 서비스’ 프
ⓒ트래비 록키산맥이 있어 알버타주가 더 빛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평균고도가 2,000m를 넘나드는 험준한 록키산맥은 광활한 서부 개척시대의 정신을 상징하는 동시에 대자연의 위대함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산물 중의 하나다. 거칠고 험준한 산맥의 계곡 굽이굽이로는 호수와 강줄기가 속속 형성되어 자연미를 더한다. 흔한 말로 ‘그림 같은’ 풍광에 반한 사람들의 눈길을 반영한 듯, 예로부터 록키 마운틴 일대는 마릴린 먼로의 주연작 에서부터 최근의 까지, 영화 로케지로 무수한 사랑을 받아왔기 때문에 직
ⓒ트래비 캐나다를 말할 때 우선적으로 머리에 떠오르는 ‘광활한 대륙, 아름다운 자연’이라는 표현의 모티브로 록키산맥과 그를 품은 밴프 국립공원을 자연스레 연상하게 된다. 험준하게 삐죽 솟은 산봉우리와 계곡마다 숨은 호수, 강들이 모여 빚어내는 대자연의 하모니는 단연 알버타주로의 여행을 풍성하게 하는 첫 번째 키워드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조금만 더 시야를 넓혀 보면 자연 이외에도 알버타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특히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즐길거리가 포진해 있다. ‘테마’로 즐기는 보다 풍성한 알버타 체험기를 2회에 걸쳐 소개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