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르마트 여행의 이유,가장 완벽한 마테호른을 보는 세 가지 방법.●5대호 하이킹과 함께수네가4분 30초면 된다. 수네가 푸니쿨라 & 케이블카 탑승장에서 2,288m 높이의 수네가 전망대까지 오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다. 역에서 나오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건 정직한 ‘ㅅ’ 모양의 마테호른. 군더더기 하나 없이 사진에서 보던 딱 그대로다. 그 옆으로 등산 스틱을 든 하이커들이 야외 레스토랑에서 커피를 홀짝인다. 눈앞에 마테호른을 두고 5대호를 따라 즐기는 하이킹은 그 자체로 수네가의 존재 이유다.시간 여유가 없다면 슈텔리제(Stellise
스위스 남부에 위치한 청정 마을, 체르마트. 계곡 속에 오롯이 자리한 이 마을이 세상 사람들의 꿈의 여행지로 꼽히는 것은마테호른이 존재하기 때문이다.가히 그럴 만도 하다.마테호른 하나만으로도 체르마트로의 여정은평생을 두고 절대 잊지 못할 순간으로 기억되었다. 마테호른 등정이 시작되는 지점, 슈바르츠제 파라다이스.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을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일출이 시작되는 새벽녘, 작은 연못에 비친 마테호른의 모습. 붉게 빛나는 마테호른의 봉우리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알피니스트 마음의 고향Zermatt 체
제네바 호수(레만호) 연안에 위치한 로잔(Lausanne)은 나지막하게 자리한 호수부터 언덕 높이 자리한 구시가까지 경사면을 따라 아름다운 풍경들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구시가지, 신시가지, 호수, 올림픽, 와인 등 저마다 다른 색과 모양을 가진 퍼즐 조각들이 모여 멋진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는 곳, 로잔을 느껴 본다. ⓒ트래비 아름다운 로잔 구시가지 도보 여행멀리서 바라보면 키 큰 고딕풍 대성당 첨탑과 중세의 건물들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좁은 골목길을 따라 거닐면 고급스런 부티크와 노천카페들이 아기자기한 재미를 만들어내는
마테호른을 찾아 체르마트로~비스프(Visp)나 브리그(Brig)에서 체르마트로 향하는 귀여운 빨간색 기차(Matterhorn Gotthard)를 타고 아름다운 비스파 계곡을 따라 덜컹덜컹 달린다. ‘낑낑’ 기를 쓰고 창문을 내리니 상쾌한 알프스 공기가 기차 안 가득 번진다. 고개를 밖으로 내놓지 말라는 경고문에도 불구하고 기차 안에 탄 사람들은 모두 한번씩 고개를 창밖으로 내민다. 상쾌한 공기와 아름다운 풍경이 자석처럼 사람들의 눈길을 밖으로 이끌어 낸다. 비스프를 출발해 맨 먼저 ‘스탈든 사스(Stalden-Saas)’ 역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