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비정신없이 밀려드는 업무와 쳇바퀴 돌듯 반복되는 하루하루…. 상사 잔소리 들으랴, 후배 눈치 보랴, 일에 치이고 일상에 매몰된다고 느낄 때마다 내게 힘을 주었던 마법 같은 주문. “나는 떠난다! 코.타.키.나.발.루~!”글·사진 Travie writer 김재은사진·취재협조 수트라 하버 한국대표사무소 02-752-6262/ www.suteraharbour.co.kr 목요일 밤 비행기는 요술 양탄자처럼 하늘을 날아 5시간 반 만에 그 이름도 생소한 미지의 세계, 코타키나발루에 닿았다. 아랍어로 ‘바람 아래의 땅’이란 뜻의 보르네오
ⓒ 트래비가족과 함께 가기 딱 좋은 골프 여행지 골프 때문에 최근 구설수에 오른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사려 깊지 못한 처신’이었다며 머리를 숙였다. 국무총리가 낙마하고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청와대 비서관까지 옷을 벗을 정도니 골퍼들의 수난 시대라고도 할 만하다. 하지만 골프로 야기되는 말썽은 고위 공무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자. 친구들과 해외 골프투어를 가면서 집에는 출장이라고 둘러댄 경험이 있거나 또는 앞으로 그럴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골프 라운딩 후 이어지는 술자리와 음주 후의 2차 등 사려
ⓒ 트래비 보르네오 섬 북부에 위치한 키나발루산 기슭에 위치한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주도로 야생의 자연과 현대 문명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보르네오의 에메랄드’라고 불리는 코타키나발루는 유명한 키나발루산과 아름다운 바다를 끼고 있어 등반가들과 다이버들에게 모두 사랑을 받고 있는 한편, 수준급 골프장과 연중 따뜻한 기후로 골퍼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영혼의 안식처'라는 이름처럼 도심과 원초적 자연이 공존하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골프와 함께 휴양을 즐겨 보자. 자연이 살아 있는 보르네오 골프
휴양지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리조트다. 왜냐하면 여행일정 내내 모든 행동의 중심이며 기준이 되는 곳이고 리조트 안에서만 휴가나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기 때문이다.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에는 네 개의 특급 리조트가 유명하다. 수트라 하버 리조트와 넥서스, 샹그릴라 라사리아와 샹그릴라 탄중아루가 바로 그것이다. 몇몇의 리조트와는 달리 수트라 하버 리조트(Sutera Harbour Resort)의 경우 시내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항구와 바다까지 끼고 있어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