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중국 항저우 여행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들러봐야 할 여행지 4곳을 모아봤다.낭만의 도시, 항저우 중국 자유여행을 처음 계획하는 여행자라면 단연 ‘항저우’를 추천한다. 항저우는 과거 남송 시대, 1127년부터 1276년까지 수도로 자리했다. 참고로 남송은 중국의 통일왕조인 송나라 후기를 이르는 말이다. 덕분에 유서 깊은 문화적 유산이 도시 곳곳에 자리한다.무엇보다 항저우는 도시 자체에 기품이 있다. 중국의 시인, 서동파는 상유천당 하유소항(上有天堂 下有蘇杭)이라고 했다. 하늘에 천당이 있다면 땅에는 항저우와 쑤저우가 있다는 의미
야경을 즐기기에 좋은 항저우, 오산 성황각에서 바라본 동남쪽의 강호회관정(江湖匯觀亭낙원에도 전통과 역사가 있다면?중국을 여행한다면 아름다운 경치 감상 못지않게 중국적인 분위기를 느껴 보고 싶은 마음이 있게 마련이다. 역사 시간과 무협 영화 등을 통해 중국의 옛 문화유적에 대한 호감과 친숙함을 가진 이들이라면 항저우(항주) 여행을 추천한다. 중국 7대 고도 가운데 한 곳으로 남송 시대 수도였고 귀족문화로 대표되는 강남 문화의 특색이 오롯이 남아 있다. 특히 2010 상하이 엑스포와 상하이를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상하이에서 불과 고속철
새파란 녹차밭을 배경으로 한 일련의 TV CF들은 거닐어 보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커피믹스를 대신해 에스프레소 커피가 책상 위에 놓이기 시작하더니, 티백을 대신해 찻잎으로 녹차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녹차를 이용한 갖가지 건강요리와 피부미용법은 이제 무척 친숙한 것이 되었다. 와인 애호가들의 와이너리투어처럼 중국 명품 용정차가 생산되는 항저우에서는 티빌리지투어(Tea Village Tour)를 즐길 수 있다.에디터 이지혜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김봉수취재협조 항저우 여유위원회 ww
ⓒ 트래비1. 용정문차. 용정차에 새우를 넣어 먹는 요리로 항저우의 별미 중 하나다 2. 소동파가 만들고 즐겨 먹었다는 동파육.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다 3. 서호10경 중 하나인 단교잔설을 표현한 요리, 접시에 담긴 음식은 어묵과 비슷하며 눈을 형상화한 부분은 달걀 흰자로 만들었다. 먹지는 않는다 중국 10대 茶 중 으뜸 ‘용정차’ 항저우가 자랑하는 두 가지 특산물은 차와 비단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저우를 ‘차의 수도’또는 ‘비단의 도시’라고 부르며 비단과 차를 주제로 한 테마 여행 상품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항저우의 용정차(龍
ⓒ 트래비1. 서호에서는매일밤하늘을수놓는음악분수공연이펼쳐진다 2. 현대와고전의멋이어우러진신천지카페촌 3. 남송시대를지나항저우의과거를고스란히간직하고있는청하방거리. 골목마다보는재미, 먹는재미가쏠쏠하다항저우의 밤은 아름답다. 상하이나 홍콩처럼 눈부신 화려함은 없지만 거리 구석구석 은근한 분위기와 재미가 있다. 오전에 서호 유람이나 스파, 골프로 시간을 보냈다면 저녁에는 항저우 시내로 밤 마실을 나가 보자. 중국은 어느 곳을 가나 치안 상태가 좋은 편이지만 그중에서도 항저우는 중국 정부가 3년 연속 치안 좋은 도시로 선정할 만큼 안전한 곳
상하이의 중구국제공상(中歐國際工商)대학에서 중국 10대 도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2,750명을 대상으로 ‘생활과 행복도’를 조사해 발표했다.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등 이름난 대도시가 포함된 이번 조사에서, 가장 행복감이 큰 도시는 뜻밖에도 항저우(항주, 杭州)였다. 가장 수입이 많고 살고 싶은 도시는 상하이(월 수입 2,847위엔, 한화 약 34만1,000원)였지만 인정미나 행복도는 항저우에 미치지 못했다. 항저우는 월 수입이 2,300위엔(한화 약 27만6,000원)으로 10대 도시 중 중간 수준에 불과했지만 가장 살고 싶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