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열전 12탄 홍대 ⑤ 후·각·만·족 - 꼼지락대며 피어오르는 삶의 향기
서울열전 12탄 홍대 ⑤ 후·각·만·족 - 꼼지락대며 피어오르는 삶의 향기
  • 트래비
  • 승인 200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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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레 낮은 조명이 깔리고 로맨틱한 무드가 잡히는, 연인의 기념일에나 어울릴 것 같은 와인바. 하지만 홍대 앞에서는 와인바마저 남녀노소 누구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변신한다. 라벨, 빈티지 등 와인에 대한 ‘기초상식’ 없이도 와인 자체의 향에 취해볼 수 있는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과연 홍대 근처구나, 싶다.

맛있는 요리와 와인, 그리고 테라스의 만남 와인바 Little Terrace


ⓒ트래비

‘리틀 테라스’. 이름부터가 깜찍하고 예쁘장한 이 와인바는 실제로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이름에 걸맞게 테라스가 있는 건물 5층에 있는 리틀 테라스는 홍대 앞이라는 위치에 십분 걸맞게 캐주얼하면서 영(young)한 아우라를 뿜어낸다. 입구에서부터 와인바임을 증명하듯 놓인, 투명한 유리부스의 와인 셀러 안에는 100여종의 와인들이 빼곡히 잠들어 있다. 약간 어둑어둑한 실내에서 분위기를 잡아 보는 것도 좋지만, 홍대 근처의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테라스에 자리잡아 보는 것도 추천한다. 점점 쌀쌀해지는 이즈음에도 난로과 무릎덮개 등 ‘난방’을 철저히 해두어서 야외에서도 춥지 않게 와인 한 잔의 여유를 음미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와인을 구비해 두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칠레, 이탈리아산 와인이 주류를 이룬다.‘여러가지 해산물을 넣고 가쓰오부시로 맛을 낸 볶음우동’, ‘크림치즈를 올린 훈제연어 구이와 발사믹 버섯구이’등 친절한 설명을 곁들인 요리들은 리틀 테라스에서 와인만큼이나 인기를 끌고 있는 ‘주인공’이다.  

오픈시간은 오후 5시~오전 2시까지(일요일 휴무). 메뉴 가격은 볶음우동 9,800원, 버섯구이 1만3,000원선. 와인은 종류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다. 02-333-3310

추천의 辯 by 리틀테라스 김형인 대표
빌라 안티노리 로쏘  produced in Italy 

“이탈리아 와인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는 편이죠. 그중에서도 이 와인은 산도가 받쳐주고 탄닌의 비중도 적당하며,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는 레드 와인입니다.”

오래된, 그러나 새로운 와인 충전소 Vinamour


ⓒ트래비

비나모르는 홍대 인근에 사는 와인 마니아라면 너무나도 친숙할 법한 ‘터줏대감’이다. 와인 ‘열풍’이 불기 이전인 6년 전부터 문을 열었으며, 와인 전문점으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라는 ‘타이틀’을 고수하고 있다. 가게 바깥의 가로수에서부터 코르크 마개를 활용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며, 실내에도 코르크 마개가 구석구석 쌓여 있어 비나모르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 하다.

약 400~450여종의 와인이 있으며, 세계 각국의 와인을 고르게 취급한다. 와인을 마신 경력만 20여년째에 접어든다는 우서환 대표가 와인을 직접 골라 주기적으로 와인 리스트를  업데이트한다. 비나모르를 찾는 주고객층은 대학생에서 나이 지긋한 노인까지, 남녀노소가 따로 없단다.

오픈시간은 오후 5시~오전 2시까지. 메뉴 가격은 모둠치즈가 2만원선. 와인은 종류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하다. 
02-324-5152

추천의 辯 by 비나모르 우서환 대표
보르고뉴 지방의 와인  produced in France

“보르고뉴 와인을 비유하자면 마치 여성과도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약간 까탈스러우면서도 세심하게 신경써 주면 굉장히 빼어난 품질로 태어납니다. 가격대는 비싼 편이지만 가장 선호하는지방의 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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