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동남아 화려한 축제 연이어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을의 문턱 9월, 동남아시아에는 화려한 축제들이 풍성하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에서 9월 한 달 동안 화려한 중추절 축제와 독립기념일 축제, 그리고 종교행사축제들이 이어진다.


전체 인구의 70% 이상이 중국인으로 구성된 싱가포르에서는 중추절을 기리기 위해 9월 한 달 동안 화려한 축제들이 이어진다. ‘중추절 축제(Mid-term Festival)’는 밝고 둥근 보름달을 조명 삼아 거리와 공원에서는 화려한 등불을 든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벌여 장관을 연출한다. 뿐만 아니라 월병 만들기 대회, 시음회, 중국전통 종이등 만들기 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끊이지 않는다.


말레이시아에서도 음력 8월15일을 기해 ‘월병 축제(Mooncake Festival)가 페낭의 차이나타운에서 개최돼 환상적인 가을밤을 이룬다. 이 축제는 중국의 원나라 시대부터 전해 내려오고 있는 축제이며 등불행렬과 월병 만들기로 이뤄진다. 특히 월병축제는 가장 아름다운 전통축제로 여겨지며 다양한 맛의 월병과 용 모양을 본떠 만든 화려한 등불의 행진이 밤하늘을 더욱 아름답게 빛낸다.


또 말레이시아에서는 독립기념일인 8월31일에 맞춰 오는 9월16일까지 ‘메르데카 축제(Merdeka Festival)’가 열린다. 메르데카는 말레이시아어로 ‘독립’을 의미한다. 올해는 영국의 지배를 벗어난 지 46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 각 주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며 스테이지쇼, 경연, 전시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특히 전통의상을 입은 전 세계 사람들이 열정적이고 화려한 퍼레이드를 이루며 한데 어우러진다.


그리고 인도에서는 ‘가네쉬 차투르티(Ganesh Chaturti)’ 축제가 오는 9월7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가네쉬는 인도 전 지역에서 숭배하고 있는 신으로서 가네샤를 기리는 축제는 인도 종교행사 중 가장 크고 중요한 행사다.
축제 기간 중 인도 전역에서 코끼리를 본뜬 거대한 조형물 앞에서 수없이 많은 인파들이 모여 기도를 하며 밤을 지샌다. 마지막 날에는 가네쉬 신상들이 시내에서 퍼레이드를 이루며 사람들은 화려한 도시야경을 즐긴다.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