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제작, 지난 23일 선포식을 가졌다. 관광공사가 발표한 CI는 손님을 환영하는 사람의 형상으로 한국관광공사의 머리글자 ‘ㅎ’을 상징화한 것이다. 사람의 머리 부분이며 지구를 나타내는 CI 상단의 구는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전파하는 공사의 역할을 표현했으며, 두 팔을 떠올리게 하는 중간 부분의 요소는 미소 띤 한국인의 모습을 나타낸다. 또 몸을 형상화한 하단의 원은 완벽한 화합과 영원을 상징한다.
이러한 CI의 발표는 관광공사가 지난 6월26일 조직, 인사, 시스템 등 경영 전반에 걸쳐 혁신을 꾀한 3R(Reform, Renovation, Reshape)프로젝트의 후속작업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관광공사 김종민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기 위한 시도 가운데 하나”라면서 “여기에서 더 나아가 한국관광의 이미지, 그리고 한국의 국가 이미지까지 바꿔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관광안내전시관에서 거행된 이날 선포식에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정운식 회장과 한국일반여행업협회 정우식 회장 등 관련업계 관계자와 관광공사 사내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