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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파워를 키워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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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브랜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각 여행사들도 브랜드 재조정 및 인지도 상승을 위한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투어익스프레스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팀’을 신설했다. 브랜드 마케팅팀은 투어익스프레스의 브랜드 노출 및 인지도 상승과 관련된 광고, PR, 전략적 제휴 등의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


인터파크여행도 대폭적인 브랜드 강화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여행 부문과 인터파크와의 연관성이 낮고 브랜드 위치도 애매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인터파크여행 박진영 영업총괄이사는 “책이나 쇼핑 등처럼 인터파크하면 여행도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앞으로 700만 회원과 하루 100만명의 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브랜드 강화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한여행의 경우에는 브랜드 재조정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범한여행’과 ‘레드 캡(Red Cap)’이 혼재돼 있어 브랜드 파워가 분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범한여행 김용동 경영기획팀장은 “내부검토 단계에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브랜드를 하나로 통합해서 키우는 게 유리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이 브랜드 파워 강화에 각 여행사들이 열성적으로 나서고 있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소비행태가 브랜드 소비 단계로 나가고 있어 모객과정에서 소비자를 움직이는 결정적인 요소로 부상했기 때문. 실제로 여행신문이 지난 7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여행사 선택시 여행사의 지명도와 규모를 가장 우선적으로 감안하겠다고 답한 비율이 전체 28%로 가장 높게 나온 바 있다.


모두투어 또한 당초 코스닥 상장 결정의 가장 큰 이유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내세웠으며 코스닥 상장으로 생긴 여유 자금 중 16억원 가량을 브랜드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다. 여행업계 내 브랜드 파워 1위를 지키고 있는 하나투어의 경우에도 이미 몇몇 대리점은 ‘하나투어’를 활용한 온라인 광고로 월 1,000만원 이상을 지출하고도 수익을 거둘 정도로 브랜드 파워의 효과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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