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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중식당 도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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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바와 티 소믈리에를 아시나요?

혹시 티바(Tea Bar)와 티 소믈리에(Tea Sommelier)라고 들어 본 적이 있는지? 와인바나 와인 소믈리에는 익숙한 데 비해, 티바와 티 소믈리에는 낯설게 느껴진다면 롯데호텔 중식당 도림을 가 보라. 30여 종의 중국 고급 명차와 찻잔, 탕관(찻물을 끓이는 용기)이 진열된 티바와 차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해 주는 티 소믈리에를 만날 수 있다.

도림에 들어서면 먼저 메인 홀 정면에 위치한 티바를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차와 관련한 소품들이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다. 자리에 앉으면 여성 티 소믈리에가 중국차 전용 카터를 가지고 다니면서 고객이 주문한 요리와 어울리는 차를 추천하기도 하고 주문을 받아 직접 차를 만들어 주는데, 차에 따라 찻잎과 물의 양, 온도를 정확히 맞춰 최상급 차를 만들어 준다. 도림의 티 소믈리에들은 중국 다예연구 중심의 김영숙 원장으로부터 특별 교육을 받은 전문가들로 고객들이 중국차를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안내자 역할을 해준다.

도림의 특별한 서비스는 또 있다. 크리스토플 찹스틱 클럽(Christofle Chopstick Club)이 그것. 명품 테이블 웨어인 크리스토플의 젓가락을 고객의 이름이 적힌 케이스에 담아 보관해 두었다가 방문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멤버쉽 제도이다. 한마디로 개인 전용 젓가락을 두고 쓰는 셈. 세심한 고객 배려에 대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엿보인다.

도림에서는 베이징, 사천, 상하이, 광동식의 정통 중국 요리와 함께 다채로운 딤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요리에 따라서는 인삼, 차, 녹각, 진피, 당귀, 동충하초 등과 같은 한약재를 곁들인 한방 조리법을 사용해 보양식으로도 거뜬하다.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는 딤섬 브런치 메뉴를 선보이는데 홍콩인 조리장이 손수 만든 광동식 정통 딤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딤섬과 함께 티 소믈리에인 성은영씨가 요리와 잘 어울리는 차를 엄선해 준다.

세련된 감각의 실내 인테리어도 돋보이지만 37층에 위치해 북한산과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이 일품이다. 80석 규모의 메인 홀 외에도 4~20명 정도까지 모임에 적합한 별실을 별도로 운영한다.        

딤섬 브런치: 오전11시~오후3시까지
가격: 딤섬 9가지 3만2,000원/ 11가지 3만7,000원/ 13가지 4만2,000원(1종류당 딤섬 2개)
문의: 02-317-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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