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② 2008년 신년맞이 여행통신 - Smart Brief of Travel Trends 2008
신년특집 ② 2008년 신년맞이 여행통신 - Smart Brief of Travel Trends 2008
  • 트래비
  • 승인 2007.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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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당장 첫날의 신정 휴일에서부터 시작해, 벌써부터 1년 달력을 들춰보면서 ‘언제, 어디로 여행갈까’ 하는 생각에 가슴 부푼 이들이 많을 텐데요. 주 5일근무제 도입과 1년 해외여행자 1,000만명이 넘어가는 시대에 돌입하면서, 여행에도 소위 ‘유행’이라는 개념이 도입되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올해 가볼 만한 여행지로는 어디가 있는지, 또한 올해부터 바뀌는 여행가 소식에는 무엇이 있는지…. 트래비가 신년을 맞아 2008년 한 해 동안의 여행동향을 짚어 봤습니다.   

글 오경연 기자

“올 한 해 주목할 만한 여행지를 찾아라”



비단 ‘여행’의 카테고리에 국한하지 않더라도 작년 한 해 가장 주목을 받았던 뉴스 중 하나는 단연 미국 무비자 방문 실현 여부입니다. 빠르게는 올해부터 미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리라는 ‘성급한’ 추측에 힘입어 미국으로의 여행자가 크게 늘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했는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일단 올해는 미국 무비자 방문이 실현되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활동을 개시한 뉴욕,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관광청을 위시해 올해는 캘리포니아관광청 한국사무소가 문을 열 예정이어서 미국 지역의 여행정보를 얻는 것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올해부터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관광청을 오픈하는 뉴칼레도니아 역시 눈여겨볼 만한데요. 남태평양의 휴양섬이자 프랑스령으로 독특한 문화를 지닌 뉴칼레도니아는 이제껏 우리나라 여행객에게는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지역이지만 올해 6월부터 에어칼린에서 우리나라와 뉴칼레도니아를 잇는 직항편을 운항하게 되어, 올해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뜨거운’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항공편 공급의 변화 추이 역시 ‘민감한’ 여행자라면 빼놓지 않고 주시해야 할 여행정보 중 하나이겠지요? 오는 6월부터는 핀에어에서 인천-헬싱키 운항을 개시, 사상 최초로 스칸디나비아를 잇는 직항편이 개설되어 북유럽으로 가는 길이 보다 편리해졌습니다. 이 밖에 아시아나항공의 파리 노선 신규취항, 대한항공의  마카오 노선 신규취항, 루프트한자독일항공의 뮌헨-인천-선양(심양) 구간 신규취항, 아시아나항공과 모두투어가 함께하는 브루나이 전세기 운항 등 해외 노선 신규취항 및 증편 소식이 풍성합니다. 또한 한성항공, 제주항공 등 이제까지 국내선을 운항했던 저비용항공사들이 해외 단거리 노선으로 취항할 수 있는 자격요건을 속속 갖추면서 일본, 중국 등으로의 항공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국·일본은 가까운 거리로 인해 우리나라 해외여행객의 절반 이상이 방문하는 간판 여행지입니다. 그만큼 각 지역별로 세분화된 여행패턴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최근 중국에서는 구채구가, 일본에서는 규슈가 떠오르는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경우 항공, 숙박 등을 직접 예약·구매하여 떠나는 자유여행객의 숫자가 많은 반면 중국은 패키지 여행상품을 구매하는 여행자의 수치가 절대적으로 많은 편이라구요.

2008년 새로운 여행가 소식



2008년을 장식할 범세계적 이벤트로는 단연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을 꼽을 수 있습니다. 오는 8월8일부터 24일까지 중국에서 개최되는 베이징올림픽 기간 동안 세계인의 눈길이 중국으로 쏠릴 텐데요,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베이징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광객의 숫자 역시 천문학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므로 베이징을 내심 점찍어 두었던 여행자라 할지라도 최소한 베이징올림픽 기간만큼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한항공에서 올해 7월부터 비행기 탑승시 적립되는 마일리지에 5년의 유효기간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도 ‘마일리지 여행족(族)’들에게는 나름 충격적(?)인 소식일 텐데요. 이제까지 국내 항공사들은 외국 항공사들과는 달리 유효기간제를 도입하지 않고 있었는데요, 이번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유효기간 도입제 발표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에서도 조만간 ‘액션’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마일리지를 쌓아서 여행을 가기 위해 벼르던 알뜰 여행파들, 앞으로는 ‘유효기간’을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하겠습니다. 

유가상승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상 역시 여행자들이 알게 모르게 체감하게 될 ‘악재’인데요, 당장 1월부터 유류할증료가 기존의 2~3배로 대폭 상승하면서 직접 항공권을 구매하는 여행자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에어텔, 패키지 상품 등을 이용하는 여행자의 경우 상품가격에 유류할증료가 포함되어 있어서 직접 내는 돈은 없겠지만 여행사 등에서 유류할증료 인상분을 상품가격에 반영할 것이므로 간접적 부담은 필연적이겠지요.

2008년 ‘광주·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시와 전라남도로 발걸음을 돌리는 여행자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문의 해 슬로건이 ‘맛을 따라 멋을 찾아’라고 하니, 광주, 전남의 맛있는 먹거리와 문화공연을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겠지요? 또한 올해 공휴일은 월·금요일 등 유독 주말과 이어진 연휴가 많아 여행을 떠나기에 안성맞춤인 일정을 선사하겠네요. 올해부터는 제헌절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기 때문에 총 휴일수가 작년에 비해 하루 줄어들었지만 구정,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현충일 등 주요 공휴일들이 대부분 연휴입니다. 물론 그만큼 국내·외를 망라하는 여행자들의 움직임 역시 만만치 않을 테니, 독자 여러분들 모두 미리 휴가계획을 잘 짜서 좋은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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