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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해외상품 트렌드 분석 - 알찬 황금연휴를 잡아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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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은 주말을 끼고 있어 예년보다 연휴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더하지만 10월3일 개천절이 월요일인 까닭에 추석연휴와 개천절 연휴를 이용해 ‘반짝 여행’ 계획을 잡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 흐름에 맞춰 추석연휴와 개천절 연휴 특수를 노린 상품 역시 봇물을 이루며 속속 출시되고 있다. 실제 여행사에 들어오는 여행상품 문의내용을 종합해보면 일정은 짧고 가격은 저렴한 여행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는 것이 담당자들의 말이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일단 추석연휴에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어떤 상품이 어떤 가격대로 출시됐을지 알아볼까.  
 

 

연월차 없이 깔끔하게, 단거리 VS
짧은 기간이라도 거뜬하게, 장거리


연휴 첫날 아침이나 그 전날 저녁에 출발해서 연휴의 마지막 날인 19일 저녁에 돌아오는 일정으로 아쉽지만 짧은 일정이나마 ‘바깥바람’을 쐴 수 있는 상품이 주목을 받는다. 일본, 홍콩, 괌, 사이판, 베이징, 상하이 및 기타 동남아 지역 등이 연휴상품으로 공략해볼 만한 여행지들이다.


이제 자유여행의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은 ‘밤도깨비’나 ‘샹하이몽’, ‘금까기’(금요일에 가출하기), ‘야심만만’ 등의 상품으로 근거리 여행지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또 패키지 상품은 가깝고 휴양과 관광이 접목된 동남아가 강세를 이룬다. 대부분의 여행사가 ‘한가위 특선’이나 ‘연휴 특선’ 등의 이름을 내세워 태국의 방콕, 파타야나 필리핀의 세부, 베트남의 하롱베이 등의 동남아 지역을 9월 15일이나 16일에 출발해 총 4~5일 간 여행하는 상품을 내놓고 있다. 가격은 40만원 대에서부터 100만원 선까지 리조트별, 포함옵션별로 다양하다. 


비행시간 2시간 내외의 일본과 중국도 빼놓을 수 없는 짧은 연휴를 즐기기 좋은 여행지다. 비행시간이 짧기 때문에 기존의 여행패턴과 큰 차이 없다는 것도 장점이다.


연휴를 공략한 장거리 여행 상품 역시 추석연휴가 시작하는 9월15, 16, 17일이나 개천절연휴가 시작하는 9월29, 30, 10월1일에 출발하며 총 일주일 이상의 일정으로 연 월차 2~4일 정도까지 포함하면 장거리 지역도 거뜬히 여행할 수 있는 상품들이 주를 이룬다.  

 


◎자유여행 상품-내일여행(www.naeiltour.co.kr)의 베스트셀러인 ‘금까기’ 상품. 도쿄 자유여행을 전일본 공수, 일본항공, 아시아나항공, 노스웨스트항공 등 네 가지 종류의 항공사에 따라 여러 가격대로 내 놓고 있다. 2박3일 일정으로 가격은 46만9,000원부터. 출발일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동남아 패키지 상품-세중해피투어에서는 9월15일 출발하는 3박4일 세부 샹그릴라 리조트 상품을 99만9,000원에, 9월15일과 17일에 출발하는 태국 푸껫 4일, 5일 상품은 69만9,000원부터. 


◎중국 패키지 상품-SK투어비스(www.tourvis.com)에서 16일과 17일 출발하는 추석특선 상품을 49만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장거리 상품-현대드림투어(www.hyundaidreamtour.com)에서는 9월17일과 10월1일 출발하는 장거리 상품이 선보인다. 그리스 산토리니와 터키의 핵심코스를 총9일 동안 돌아보는 일정으로 가격은 239만원. 또 이집트 일주 8일 상품은 159만원이다.

 


전세기로 보다 저렴하고 편하게 떠난다.


항공사와 여행업계는 벌써부터 추석연휴와 개천절 연휴에 떠나는 전세항공기 여행상품을 마련하고 있다. 행사마다 예약이 몰리고 있고 추석상품은 거의 마감직전이다. 전세기 상품은 ‘한 지역을 여행하려는 목적을 가진 승객’을 대량으로 수송하는 방식이어서 항공기 좌석을 많이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현지 일정이 똑같더라도 상품가격을 10∼20% 정도 낮출 수 있다. 그래서 전세기 상품의 경우 여행 경비가 일반 패키지 상품에 비해 저렴하다. 스케줄이 다양하고 예약이 비교적◎여행매니아(www.tourmania21.com)는 에어 파라다이스 발리 전세기를 운항한다. 9월16일과 9월30일 연휴특집으로 두 차례 운행하며 총 6일 상품이고 가격은 59만9,000원.


◎하나투어(www.hanatour.co.kr)는 9월 16일 단 1회 대한항공 홍콩 전세기를 운항한다. 또한 추석과 개천절 연휴의 첫날 대만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모두투어(www.modetour.co.kr) 역시 전세기를 이용해 홍콩의 디즈니랜드 여행상품을 선보여 조기마감 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온누리여행사(www.onnuritravel.com)는 전세기로 베트남, 앙코르왓 6일상품을 내놨다. 아시아나 직항으로 9월18일 출발하며 79만9,000원.
 쉬운 것도 장점이다.

 

골프, 온천, 레포츠 등 내 입맛에 맞는 상품이 최고


단 하루나 이틀에 걸쳐 출발하는 상품으로 이뤄졌지만 일반 패키지여행과 자유여행, 골프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일정을 짤 수 있다. 연휴를 이용해 효도 또는 가족 여행이나 골프 투어 등을 계획한다면 각 여행사들이 내놓은 상품을 비교하며 살펴보자.


특히 요즘 골프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미리 점찍어 둔 여행지로 골프투어가 어려울 수도 있다. 특히 짧은 연휴 탓에 비행시간이 짧고 가까운 중국과 대만 마카오 등에 골프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또 ‘물’ 좋은 지역을 찾아 온천여행을 떠나는 ‘온천족’의 입맛에 맞는 일본, 대만, 필리핀, 중국 등의 다양한 온천상품도 다양하다.


레포츠에 열광하는 당신이라면 스노클링, 수상스키, 제트스키 등 거의 모든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고 휴일 3일을 이용해 다녀올 수 있는 괌, 사이판 및 동남아시아 상품에 주목하자. 해양스포츠는 대부분이 옵션으로 포함돼있기 때문에 여행상품을 고르기 전에 미리 어떤 내역이 포함됐고 어떤 내역이 별도로 지출하게 되는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겠다.


◎골프상품-투어2000(www.tour2000.co.kr)이 추석과 개천절 연휴에 다녀올 수 있는 중국 골프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골프 상품은 짧은 연휴 기간에 맞춰 선양(심양), 단둥(단동) 등 가까운 곳의 3일 골프 일정이 주를 이룬다. 칭다오 3일 상품 가격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면 99만9,000원, 동방항공을 이용할 경우 89만9,000원. 심양, 단동 3일 상품은 94만9,000원이다.


◎온천상품-온라인투어(www.onlinetour.co.kr)의 대만의 화련 4일 상품은 9월15일 출발하거나 9월29일 출발하며 대만의 명소인 고궁박물관과 온천여행을 할 수 있다. 49만9,000원. 또 9월16일에 출발하는 고마츠 자유온천 4일 상품은 69만9,000원으로 특별히 온천을 테마로 여행을 원한다면 이용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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