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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4색 일본 북부탐험 ② 이와테 - ② 시즈쿠이시 프린스 호텔 내것 만들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02.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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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쿠이시 프린스 호텔 내것 만들기

스키장 내 프린스 호텔은 세계적인 체인답게 깨끗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이곳이 지닌 장점은 무엇보다 스노보더를 위해 최대한 모든 시설을 배려하고 있다는 것. 도착 첫날부터 원없이 보딩을 즐긴 미진 & 진규. 부대시설들을 즐기며 호젓한 휴식에 나섰다.

   Enjoy_1   
지친 몸은 따뜻한 온천으로


ⓒ트래비

사실 아무리 훌륭한 스키장이라도 온천이 빠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렌탈 부스 왼편에 자리한 온천에선 피로에 지친 몸을 풀 수 있다. 객실 내 비치된 유카타를 입고 각각 남탕과 여탕에서 자유로이 즐기면 된다. 몸에 좋은 성분들로 이루어진 노천탕에 들면 눈앞으로 새하얀 설질을 감상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즐겁다.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온기 아래 긴장된 근육을 풀다 보면 본인도 모르는 새 스르르 잠이 들고 만다.

   Enjoy_2  
운동 뒤 시장기를 달래주는 별미

ⓒ트래비



스키장 내 프린스 호텔은 세계적인 체인답게 깨끗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자랑한다. 이곳이 지닌 장점은 무엇보다 스노보더를 위해 최대한 모든 시설을 배려하고 있다는 것.

프린스 호텔에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마련되어 있어 기호에 맞는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첫날, 한씨 남매가 저녁식사로 맛본 것은 호텔 2층에 자리한 뷔페. 일식, 양식, 한식, 중식이 진열대 위에 가지런히 놓여있는 음식들은 각자 원하는 만큼 양껏 먹을 수 있다. 샤브샤브와 생선초밥은 기본, 탕수육과 딤섬, 라자냐에 파스타까지. 다국적 음식들을 한자리에 모아 고객층의 기호를 충족시킨다. 

호텔 건너편 별관에는 저녁 정찬으로 스키야키 정식을 맛볼 수 있다. 겨울철 음식으로 잘 어울리는 냄비요리가 입맛을 돋운다. 양배추, 쑥갓 등 각종 야채로 국물을 우린 뒤 시즈쿠이시산 청정 쇠고기를 살짝 데쳐 먹는다. 이와 함께 120kg짜리 참치의 머리 부분을 3시간 구워낸 요리가 더해지는데, 족히 30명 정도가 2~3점씩 맛볼 수 있다. 스스로를 시즈쿠이시의 ‘오다기리 조’라 부르는 멋쟁이 조리사의 솜씨 덕에 한결 입 안이 즐거워진다.

이 밖에도 호텔 1층에 자리한 프렌치 레스토랑에서는 스테이크와 와인을 즐길 수 있다. 고급 빈티지 리스트가 달콤한 향을 자극하며, 유리창으로 내다보이는 설경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njoy_3   
얼큰한 뒷풀이는 사랑방에서



ⓒ트래비

밤 9시까지 야간 슬로프를 즐기다 보면 늦은 밤 출출해지는 게 사실이다. 어디 먹을 게 없나 주변을 둘러보지만, 불 켜진 식당을 찾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다.

호텔 뒤 주차장 너머에 한국식 주점 ‘사랑방’이 있다. 스키장 이용고객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데, 한국음식을 좋아하는 일본 사람들과 늦은 밤 야식을 찾는 스키장 이용 고객들로 활기를 띤다. 눈 내린 숲 속 산장 같은 통나무집은 1993년 알파인 스키대회 당시 오스트리아팀 선수들의 숙박시설로 사용된 곳. 골뱅이 무침, 계란찜, 해물파전 등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메뉴들이 소주한 잔과 어우러져 추운 밤을 녹이는 힘이 된다. 오픈시간 오후 9시~자정까지 문의 +81 019 69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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