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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 간사이 지방 ④ Choice 4 밤에 빛을 발하는 야경 여행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02.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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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은 여행지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또 하나의 요소. 정돈된 낮 풍경과는 달리 도심의 밤 풍경은 화려한 매력을 발산한다. 잠들지 않는 도심의 야경이 있어 즐거운 밤, 여행의 재미가 한층 더 살아난다.  

번쩍번쩍, 잠들지 않는 오사카 도톤보리 야경

오사카의 밤은 화려하다. 그중에도 도톤보리의 밤은 더욱 화려하다. 도톤보리를 화려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식당의 대형 간판들. 어둠이 내리면, 저마다 특색 있는 각양각색의 간판들이 불을 밝히며 도톤보리를 별천지로 만든다. 오색빛깔 화려한 도톤보리의 야경은 도톤보리의 맛만큼이나 큰 볼거리를 제공, 먹는 즐거움과 함께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오사카를 대표하는 도톤보리 야경, 절대 놓치지 말자.

화려하고 세련된 고베 야경

일본에서 손에 꼽히는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고베. 1995년 고베 대지진의 역사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고 정돈된 풍경을 자랑한다. 밤에 조명을 받으면 강렬한 붉은색을 띠는 ‘고베 포트 타워’와, 낮 동안의 흰빛에서 밤이 되면 신비로운 빛깔로 변신하는 ‘고베 해양 박물관’으로 대표되는 고베 야경은 도시의 세련된 낭만을 선사한다. 

거기서 끝이 아니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대형 유람선을 연상시키는 ‘고베 메리켄 파크 오리엔탈 호텔’과 대형 회전 관람차 역시 고베의 야경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주요 요소들이다. 해안을 따라 야경을 즐기며 산책을 즐긴 후 하버랜드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모자이크(MOSAIC)’에서 분위기 있게 저녁식사를 하고 쇼핑까지 즐겨 보자. 천만불짜리 고베의 밤이 환상적인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땅에서 반짝이는 작은 별들
나라 와카쿠사야마 야경

후쿠오카현 기타규슈의 사라쿠라야마, 야마나시현 후에후키가와후루히토츠 공원과 함께 ‘신일본 3대 야경’에 선정된 나라의 와카쿠사야마 야경. 산 아래로 펼쳐지는 야경은 화려한 번쩍거림은 없지만 땅을 수놓은 작은 별들처럼 단아하게 반짝거린다. 꼬불꼬불 산길을 따라 조금 올라가면 나라 시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데, 고요함 속에 반짝거리는 불빛들이 마음마저 정화시켜 주는 듯하다.

오사카에는 온천이 없다?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오사카에서 단 하나 아쉬운 점이 온천이 없다는 것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천만의 말씀. 오사카에는 다양한 테마로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스파 월드(Spa World)’가 있다. 

고대 로마, 지중해, 그리스, 핀란드, 스페인 등을 테마로 하는 유럽 온천과, 일본 노천, 페르시아, 이슬람, 발리 등을 테마로 하는 아시아 온천, 다양한 종류의 사우나,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시설에 호텔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오사카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4시간 운영하며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푸드 존’까지 갖추고 있어 여유롭고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여행으로 쌓인 피로를 가뿐히 풀 수 있고 알뜰파들이라면 하루 숙박까지 해결할 수 있어 더없이 좋다.

연중휴무이며, 요금은 1일권 성인 기준 2,700엔. 3시간짜리는 2,400엔이다. 단, 주말 및 공휴일은 300엔씩 요금이 추가된다. 특별 할인 이벤트가 종종 진행되는데 이 기간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다. 3월31일까지도 ‘입장료 1,000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단, 심야 이용시 별도 요금 추가). 24시간 운영하나, 각 구역에 따라 점검 등의 이유로 잠시 이용이 금지되는 시간이 있다. 또 하나, 유럽 온천과 아시아 온천은 매달 한 번씩 남성 전용과 여성 전용으로 교체되니 이용에 주의하자. www.spaworld.co.jp(한국어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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