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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있나요?] 바젤펜션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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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시와 같은 여행

 

 

일상을 벗어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푸른 바다를 만나고 싶 숨가쁜 경쟁의 시대를 살고 있는 도시인들이라면 누구나 마음속에 담고 있는 작은 소망일 것이다. 물론 막상 여행을 떠나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지만 걸어서 10분 안에 동해의 맑고 푸른 바다(경포 해수욕장)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


바젤은 ‘인생예찬’으로 널리 알려진 미국의 시인 롱펠로우가 살던 집의 이름으로 유럽과 일본식 건축 스타일을 도입하여 지은 고급 목조 펜션이다. 이 집의 이름을 딴 펜션이 올 여름 강원도 경포대 부근에 문을 열었다. 낙천적 성격으로 이상주의 성향을 보여준 롱펠로우의 시와 같이 펜션을 방문하는 모든 이의 삶이 한편의 시처럼 찬미되어지길 바라는 펜션지기의 바람이 가득 담긴 곳이다.

 

롱펠로우가 살던 집, ‘바젤’

 


바젤 펜션은 본채 한 동에 복층 구조의 객실 4개가 차례대로 연결되어 있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다. 펜션지기가 거주하는 곳(관리실) 옆에 있는 솔방이 16평형으로 가장 크고, 나머지 3개의 객실(별, 파도, 풀꽃)은 조금 작은 12평형이며 구조는 모두 동일하다. 객실은 기본적으로 침대가 있는 원룸형 구조로 내부에 개별적인 주방시설과 욕실이 갖춰져 있으며 다락방도 갖춰져 있어 연인들뿐만 아니라 가족이 이용하기에도 좋다. 특히 최근에 지어진 펜션답게 깨끗하고도 깔끔한 내부가 돋보인다. 또한 내 집을 옮겨 놓은 듯한 편안하고도 여유로운 분위기는 손님들이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배려하는 펜션지기의 정성을 대변해준다. 


객실마다 개별 데크와 야외 테이블이 놓여져 있어 편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으며, 넓은 잔디 마당은 아이들이 뛰어 놀기에 적당하다. 경포호, 경포대 해수욕장, 오죽헌, 참소리박물관, 선교장, 주문진항 등 주변에 관광거리가 풍성해 여러 모로 둘러볼 곳도 많다.

 

033-644-4191/ www.baselpension.com

 

자료제공 : 저스트고펜션  www.justgo365.com/ 1544-3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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