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의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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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관광시설로 세계 각지의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는 괌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인기 휴양지다. 사계절 내내 허니문은 물론 가족여행과 기업연수, 휴양 등 다양한 목적으로 괌 하늘길은 항상 북적인다.
괌의 가장 큰 특징은 호텔 주변에서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점이다. 해변을 뒤뜰 삼아 늘어선 특급호텔들은 쇼핑센터와 식당, 다양한 즐길거리가 모여 있는 시내와도 가까운 위치에 있다. 해변에서 썬탠을 즐기다가 슬리퍼를 신고 바로 쇼핑을 나서도 되는 셈. 도심 속 자연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 해마다 찾는 단골 여행객이 많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괌을 연결하는 직항로는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몇 해 전만 해도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나란히 운항했으나 괌은 대한항공, 사이판은 아시아나항공이 노선을 양분하면서 단독운항 형태가 갖춰졌다.
매일 연결편을 괌으로 투입 중인 대한항공은 출발 요일에 따라 항공요금을 달리한다. 월, 화, 토, 일요일에 출발하는 15일 유효항공권은 42만200원이고 수, 목, 금요일 출발하는 항공권은 44만200원이다. 1개월 유효항공권은 각각 49만원과 52만원. 1년 유효항공권은 요일에 상관없이 79만7,800원으로 책정됐다. 비행기는 매일 오후 8시3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50분 괌 도착, 새벽 3시30분에 괌을 출발해 오전 7시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경유편으로는 일본을 들르는 일본항공과 전일본항공을 꼽을 수 있다. 오사카와 나리타를 경유하는 일본항공은 1개월 유효항공권을 47만원에 판매 중이다. 일본지역으로는 매일 출발하지만 오사카 경유편의 경우, 당일 연결이 불가능해 현지에서 1박을 해야 한다. 호텔은 항공사에서 제공한다. 나리타 경유는 당일 연결이 가능하다.
전일본항공은 오사카 경유편을 운항중이다. 1개월 항공권은 54만원, 1년 항공권은 70만원으로 경유편 치고는 요금이 다소 비싼 편이다. 인천에서 매일 출발하며 당일 연결도 가능하지만 오사카에서 5시간 정도 대기해야 한다.
인천-괌 개인왕복요금(1개월 유효, 일반석, 세금 별도) 10월 기준
항공사 | 출발요일 | 요금 | 비고 |
대한항공 | 매일 | 49만원 | 수, 목, 금요일 출발 52만원 |
일본항공 | 매일 | 47만원 | 오사카 1박시 호텔 제공 |
전일본항공 | 매일 | 54만원 | 오사카 경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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