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의 정원서 맛보는 불교유적
국민의 90% 이상이 불교신자인 미얀마는 불교의 나라이자 황금의 땅으로 알려져 있다. 방글라데시와 인도, 중국, 라오스, 태국과 국경을 접하면서 다민족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조화된 나라이기도 하다.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은 광대한 숲과 공원으로 동방의 정원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도시. 우리나라에서는 불교성지순례를 중심으로 한 방문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한국과 미얀마간에는 직항편이 없다. 대신 방콕과 홍콩, 북경 등지를 중심으로 한 경유편이 발달해 있으며, 성수기에는 한시적으로 특별 전세기가 운항되기도 한다. 경유항공편으로는 방콕을 경유한 타이항공을 이용할 수 있다. 매일 출발하는데다 당일 연결이 가능한 타이항공은 1개월 왕복 유효항공권을 63만원, 1년 왕복항공권을 88만원에 판매중이다.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를 결합한 항공편도 이용 가능하다. 인천-싱가포르까지는 싱가포르항공을 이용하고 싱가포르-양곤 구간은 실크에어를 탑승한다. 요금은 1개월 66만원. 매일 출발하고 월, 토요일을 제외하고는 당일 연결도 가능하다. 중국국제항공을 이용하면 북경과 양곤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 1개월 항공권이 73만9,500원. 서울에서 화, 토요일 출발하며 북경에서 1박을 해야 한다. 예약변경과 환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예약 전 일정을 반드시 확정해야 한다.
미얀마의 항공사인 미얀마항공은 보다 다양한 연결편을 자랑한다. 해당 항공사는 현재 홍콩,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방콕 등지에서 양곤까지를 연결하고 있는데 방콕 경유 연결편은 아시아나항공과 특별요금협정을 맺고 있어 58만원에 1년 유효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항공편에 따라 요금이 다소 차이가 날 수 도 있으니 미리 확인 할 것. 방콕 노선은 매일 출발 가능하다.
방콕 외 경유 목적지는 인천 출발편이 아니라 홍콩, 콸라룸푸르, 싱가포르 등 경유지에서 양곤까지의 해당 구간만 예약할 수 있다. 항공요금은 왕복을 기준으로 각각 27만원(1년 유효)씩으로 책정됐다. 인천에서 경유지까지는 여행사를 통해 자신의 일정에 맞춰 여러 항공사 중 선택해 구입하면 된다.
<표> 인천-양곤 개인왕복요금(1개월, 일반석, 세금별도) 9월19일 기준
항공사 | 출발요일 | 요금 | 비고 |
타이항공 | 매일 | 63만원 | 방콕 경유, 당일연결가능 |
싱가포르항공-실크에어 | 매일 | 66만원 | 싱가포르 경유 |
중국국제항공 | 화, 토요일 | 73만9,500원 | 북경 경유, 당일연결 불가 |
아시아나-미얀마항공 | 매일 | 58만원부터 | 방콕 경유, 1년 유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