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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여행 시세 분석] 국내 저비용 항공사, 개성관광시대 개막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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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 항공사, 개성관광시대 개막

지난 주는 국내 여행 분야에서 역사적인 사건 2가지가 발생한 한 주였습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국내에도 저비용 항공사가 떴다는 사실입니다. 한성항공이 지난 8월31일, 그러니까 지난 주 수요일 청주-제주 구간에 첫 취항했습니다. 한성항공을 이용하면 편도 4만원(주중요금)이면 청주에서 제주까지 이동할 수 있다고 하니 기존 항공사(대한항공 인천-제주 7만3,400원)들에 비해 3분의2 가격으로 제주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안정적인 운항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지만 지난 26일 시승식 후 소음이 적고 좌석 간격이 넓다는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고 이미 온라인을 통해서만 진행되는 예약은 시작부터 시스템이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추석 및 개천절 연휴 기간의 예약은 만료됐다네요. 빠르면 김포-제주 노선을 오는 11월부터 추가 운항하고 연말에는 2호기를 도입, 부산, 양양으로 운항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랍니다. 무엇보다도 내년엔 중국, 일본 등으로 국제노선을 띄울 계획을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제2의 지역민항인 제주에어 또한 내년 6월 출범을 서두르고 있구요. 유럽과 미국 등에서 탄생한 저비용 항공사의 활약은 기존 항공사의 운명을 바꿔놓을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두 번째는 금강산에 이어 북한 관광의 또 다른 루트인 개성관광이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입니다. 지난달 26일에는 내외신 취재진과 관광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개성 시범 관광을 선보였습니다. 많은 제약이 있지만 자연경관뿐만이 아니라 실제 북한 주민과 시가지를 본다는 사실만으로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셈이지요. 전문가들도 가능성이 더 많다는 점에 평가를 두고 있습니다. 남쪽에서 간 이방인 아닌 이방인들이 고려충신 정몽주의 혈흔이 남아있는 선죽교를 오가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게다가 개성관광은 당일로도 가능하다니 그 범위는 더욱 커집니다. 새벽 5시20분 서울 경복궁 주차장을 출발한 관광버스는 저녁 7시20분에 다시 되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지척인 곳을 지금껏 가지 못했다는 생각에 기쁘면서도 억울합니다.
 
트래비 15호에서는 음악의 고장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일본 도쿄 맛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가장 지척에 있어 오히려 잊어버리게 되는 한강유람선의 다양한 면모와 개성 관광 체험기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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