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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 여행 시세 분석] 배낭여행 - 단기, 고급 상품도 인기 "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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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와 청년실업에 대한 부담감으로 올해 여름철 배낭여행시장에 대한 전망은 그리 밝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6월로 접어든 지금 ‘그래도’ 하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배낭여행시장은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통적인 배낭여행계층인 학생뿐 아니라 20~30대 직장인들도 단기 배낭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족들이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기도 하는 등 배낭여행은 이제 더 이상 젊은 층의 전유물만은 아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유럽 지역이 전체 80~90%를 차지하면서 선도해 나가고 있지만 단기간 배낭여행을 선호하는 계층이 늘어나면서 가까운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도 배낭여행 목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영국,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등이 포진한 서유럽이 ‘베스트셀러’의 위치를 고수하는 가운데 동북유럽과 지중해지역도 새로운 인기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편안한 배낭여행’을 추구하는 고품격 배낭여행상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절약과 고생이 배낭여행의 미덕이던 시대가 더 이상 아닌 것이다. 1급 이상의 호텔 조건이나 위치, 교통수단, 식사 내용 등에서 고품격을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또, 교육 목적을 추가해 루브르박물관이나 바티칸 성당, 로마 일일 전문가이드 투어 프로그램을 포함시키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서유럽 지역의 경우도 수박 겉핥기 식의 여정보다는 방문국 수를 2~3개국으로 줄이거나 특정 한 국가만 집중적으로 일주하는 상품들의 인기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중국이나 동남아, 일본 등을 경유하는 항공편의 경우 경유지에서의 무료 숙박이나 관광프로그램 제공이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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