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항공 여행사의 올곧은 국내여행 사랑

아름다운 우리강산이(내 나라가) 당신을 반깁니다

솔항공 여행사를 들어서면 눈에 띄는 세 가지. 첫째, 입구에서부터 방문자를 반기는 푸르른 소나무 한그루가 그려진 커다란 그림이다. 소나무의 상징은 곧 사시사철 색을 달리하지 않는 올곧음이다. 김형미 사장이 솔항공 여행을 경영하고 고객을 대하는 기본 원칙은 항상 소나무처럼 변치 않는 강직한 ´정도경영´과 ´지조를 지키며 고객을 성실히 대하는 자세´다. 국내여행을 취급하는 여행사니만큼 우리문화에 대한 애정과 지식이 있어야 하지 얄팍한 상술만을 가지고 시작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다음으로, 책장 가득 진열된 상패와 표창장들이 예사롭지 않다. 김사장이 직접 전국을 누비며 답사하고 개발해 명성을 날리고 있는 지역이 한두 곳이 아니다. 아무도 관심을 두지 않던 90년대 초반 솔항공 여행사는 남도 지역을 여행상품으로 개발했다. 솔항공의 대표적인 남도 상품 중 하나가 보길도다. 처음 보길도가 상품화됐을 때만 해도 한 해 3~4만명 정도만이 찾는 숨은 섬이었지만 지금은 연간 5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유명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한 수많은 상패와 표창장뿐 아니라 문화관광부 우수여행 인증 최다 획득 여행사라는 기분 좋은 꼬리표가 항상 솔항공 여행사를 따라다닌다. 

마지막으로 깨끗하고 정갈한 사무실의 내부가 시야에 들어온다. 김형미 사장은 외관까지 정성껏 가꿔 고객에 대한 기본적인 ‘정성’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그래서 솔항공 여행사는 항상 밝고 단정한 분위기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그래서 고객이 불시에 방문하더라도 쾌적한 환경 속에서 기분 좋게 상담을 받도록 배려한다고. 이렇게 다양한 방면에서 고객의 편의를 생각하다보니 컴플레인이 0%에 가까울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겉과 속이 꽉 찬, 튼실한 여행사. 잠자고 있는 땅 남도를 세상에 널리 알린 솔항공 여행사. 김사장은 국내여행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도 중요하겠지만 저가상품과 우수상품을 구별하는 소비자의 안목과 우리의 지형과 산세, 문화를 먼저 알고자하는 국민적인 자각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소비자들에게 “내 나라를 먼저 바로 알고 다른 나라를 느껴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을까요?”라며 초저가 상품의 실상을 모르는 채 저가에만 휩쓸려 우리 강산의 아름다움을 놓치지를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