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아래 제주도가 한눈에

국내에 제주도만큼 볼거리가 많은 여행지도 드물다. 대한민국의 명산 한라산이 중심에 있고 섬 전체가 아름답고 신기한 것들로 가득하다. 차로 이동하면서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곳에서 인간과 어우러지는 자연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동쪽 북제주로 이동하면, 해발 250m 멀리 바다가 보이는 한 오름 위에 펜션 ´오름´이 있다(오름이란 기생화산으로 제주도 곳곳에 봉긋 솟아 있는 것이 바로 오름이다). 아름다운 건물로 선정될 만큼 멋진 건물 외관은 이웃하는 방문객들과의 접촉이 최대한 적도록 설계되었다. 3층 철근콘크리트 건물이지만 층별 높낮이가 조금씩 다르고 약간씩 비켜 있어서 객실마다 머무는 느낌이 모두 다르다. 2003년 11월 3,100평 부지에 건물 세 채가 지어졌는데, 관리동 하나를 빼면 두 동이 실제 고객들이 사용하는 건물이다. 각 동에는 13평 객실 2개와 18평 객실 3개가 마련돼 있다.

커플룸 3개, 가족룸 6개

원룸형인 커플룸에는 침대와 각종 기본 양념이 구비된 취사시설이 있으며 욕실에는 샤워시설과 비데가 준비되어 있다. 객실의 인테리어가 모던하고 아늑한 느낌이라 마치 사진 속에 등장하는 모델하우스처럼 느껴지고 헤어드라이어, 식탁, 에어컨 등 편의시설도 만족스럽다. 침대가 별도의 방을 차지하는 18평형 3개와 온돌방이 하나 있는 18평형 3개에도 똑같은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객실에서 베란다를 내다보면 망망대해 푸른 바다가 보이고 그 앞에 시야를 가리는 것이 없으므로 휴양하기 좋은 곳이다.

렌터카 등 편리한 이동수단만 있으면 제주도를 여행하는 데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을 만큼 이동하는 곳마다 절경이다. 만장굴과 미로봉 등은 3분, 5분 거리에 죽령이나 해수욕장도 있다. 함덕 해수욕장이나 성산 일출봉, 섭지코지, 골프장은 차로 15분 내외면 도착한다. 주변에 오름이 많은데, 특히 둔재 오름에서는 성산 일출봉보다도 10분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하니, 그 장관이 보고 싶을 따름이다.

064-782-9100/ 011-9439-7335/ www.pensionoreum.com

자료제공/ 저스트고펜션 1544-3665/ www.justgo365.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