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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방콕 숙소 열전 - “카오산도 숙 후경~!”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07.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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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방콕 숙소 열전
  “카오산도 숙  후경~!”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난다’는 말처럼 ‘아무리 재미있는 여행이라도 편안한 숙소에서 묵으며 푹 쉬어 줘야 흥이 난다’는 사실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여행의 진리다. 만약 당신의 여행지가 뒷골목의 게스트하우스부터 하늘 높이 솟은 초특급 호텔까지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혼재하는 방콕이라면 이는 ‘여행의 진리’를 넘어 ‘생존의 법칙’으로까지 다가올 법하다. 그럼 지금부터 당신의 여행을 좌우할 다양한 방콕의 숙소들을 만나 보자.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포스트잇 일러스트 Travie writer 문태곤
취재협조  나사투어  051-442-6333 www.nasa-tour.com


골라 자는 재미가 있다 
 Reflection Rooms in BangKok ★★☆


여행지의 숙소에서 방을 정할 때 통용되는 기준은 등급이 어떻게 되는지(크기, 시설), 창밖으로 보이는 전망은 어떤지(층수, 경관), 교통은 편한지 등일 것이다. 하지만 이곳 ‘리플렉션룸’은 이런 통념을 깨뜨린다. 내가 하루를 지낼 방의 콘셉트는 무엇인지, 방의 색깔과 그 벽을 장식하고 있는 것은 그림인지, 사진인지, 아니면 인형들인지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4개의 이웃해 있는 건물들을 개조하여 만든 강렬한 분홍색, 하늘색 파스텔톤 외관으로 차별화되는 리플렉션룸은 일반 숙소와는 다른 개념의 ‘부티크 게스트하우스’이다. 

30여 개의 개성 있는 방 하나하나는 태국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작품으로, 인기있는 방들은 한 달 전에도 예약이 완료된다고 하니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방 하나하나를 확인한 후 서둘러 사전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에 나온 사진에 비해 실제는 ‘시간의 흔적’이 많이 쌓여 있어 기대감을 낮추는 것이 좋겠지만, 다양한 콘셉트와 그에 맞는 화사하고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여전히 매력적이기 때문에 경험해 볼 가치가 충분하다. 

로비에는 인터넷 시설과 다양한 소품들로 장식된 라운지가 있고, 방들을 장식한 소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념품점’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매력적인 연두색 전용 ‘뚝뚝’을 이용해 인근 BTS역까지 갈 수도 있다. 아침식사는 8시부터 뷔페식으로 제공되며, 빠른 식사를 원하는 여행자들을 위해 8시 이전에는 주문서에 원하는 메뉴를 미리 표시하여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리플렉션룸’은 방콕 현지인들이 즐겨 가는 상점, 레스토랑, 시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늦은 시간까지 숙소 앞에 위치한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포장마차들을 이용해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도 있다. 
www.reflections-thai.com


편리함 속에 찾는 실속이 있다
 Park Avenue Grand Mercure ★★★★



‘방콕은 넓고 할 일은 많다. 호텔은 편안히 잘 수만 있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선택. 실제로 호텔에는 우리가 생각지 못한 많은 시설들이 갖추어져 있고 그런 시설들이 모두 고려되어 가격이 책정되지만 정작 사용하는 시설들은 손에 꼽히는 경우가 많다. ‘파크애비뉴’는 2004년 기존에 운영되던 호텔을 인수, 리모델링하여 ‘Accor Hotels’체인으로 재탄생하였다. 건물을 리모델링하다 보니 221개의 룸은 비즈니스호텔급으로 아담한 편이나 수영장과 피트니스클럽, 식당 외에 불필요한 시설이 들어 있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아담하면서도 햇볕이 잘 드는 빌딩숲 속의 수영장은 도시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방콕의 느낌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공간이고, 커다란 화덕에서 직접 피자를 구워내는 ‘Vivavino’ 이탈리안 레스토랑은 이 호텔에서 놓쳐서는 안 되는 스팟이다. BTS Asoke역과 엠포리움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역에서 들어오는 길에는 저렴한 마사지숍들과 과일가게, 노천바 등이 밀집해 있어 잠 못이루는 밤, 얼음 가득한 맥주 잔에 싱하 한 캔 부어 들고  또다른 흥미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다.   www.sofitel.com/asia    

내 방 같은 편안함이 있다 
Grand Sukhumvit by Sofitel ★★★★☆


‘여행지의 숙소가 내 방처럼 편안했으면 좋겠다’고 한번쯤 생각해 봤던 당신이라면 ‘그랜드 스쿰빗 소피텔’을 선택해 보면 어떨까. 이곳이 주는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곳’일 것이다. 386개의 룸은 모두 따뜻한 색감의 나무바닥과 벽으로 마감을 하였고, 하얀 침대 시트 위에는 룸 전체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황토색과 갈색에 선명한 하늘색 굵은 선으로 포인트를 준 패브릭 장식으로 멋을 냈다. 한쪽 면 가득 방콕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넓은 창으로는 눈부신 햇살이 한가득 들어와 방을 비추고, 군더더기 없는 가구와 소품들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유도한다.  

객실들이 있는 두 개의 타워 사이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한 수영장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물을 뿜어내는 멋스러운 고대 태국의 장식기둥들과 전통양식의 파빌리온, 야자수들과 어울려 독특한 공간을 연출하며 호텔에서의 특별한 시간을 기대하게 만든다. ‘ The Bulakorn’이라는 마사지와 스파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사지 서비스는 룸이나 풀사이드(수영장의 파빌리온)에서도 받을 수 있다.  www.sofitel.com/asia

새집에서 자는 흥분이 있다
Grand Millennium ★★★★★


‘옆 자리의 총각 냄새 풀풀 날리던 노총각 K과장이 어느날 결혼 선언을 하고 ‘새신랑’이 되었다. 전에 없던 후광이 생긴 듯 깔끔하다 못해 번쩍이기까지 하는 것을 볼 때면 우리는 ‘새롭다’, ‘새것이다’라는 수식어의 힘을 실감하곤 한다. ‘그랜드 밀레니엄’호텔은 오픈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방콕에서 가장 ‘새’ 호텔이다. ‘새롭다’는 수식어의 힘은 화려한 시설에서부터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호텔 건물의 앞 부분은 태국식 배의 돛을 형상화하였고, 그 앞 부분을 꼭지점으로 한 쐐기 형태로 평면배치해 325개의 모든 객실에서 환상적인 방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또한 호텔 로비나 화장실, 복도 등에 전통 태국 디자인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한 나무와 금속, 황금색 타일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마무리하여 비슷비슷한 체인 호텔의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태국적이면서 럭셔리한 느낌을 주고 있다. 복도의 그 느낌을 그대로 룸으로 끌어들여 작은 소품들 하나하나에도 정성과 기품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다. 

2층에 위치한 ‘Atelier’에서는 태국 음식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식사와 디저트들을 뷔페 스타일로 제공하며, 누들바 ‘Mit’에서는 태국 국수요리뿐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국수요리를 맛볼 수 있다. 7층 전체를 사용하는 ‘Antidote spa’에서는 네일 아트룸을 비롯해 스파와 마사지까지 고급스러운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6층에 위치한 피트니스클럽은 고층에 위치한 이점을 잘 살려 트레드밀 위에서 방콕의 하늘을 달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작지만 볕이 잘 드는 수영장은 선탠을 하기에 적절하며, 옥상에 18홀의 야외 퍼팅그린 시설을 갖추어 골프마니아들의 실전연습 및 원포인트 레슨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쑤쿰윗 소이 21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BTS Asoke, MRT Sukhumvit이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도 편리하다.
www.millenniumhotels.com   

 

트래비에서 소개됐던 방콕의 호텔들  

Dream Bangkok
드림 방콕  트래비 94호


호텔도 패션이다. 드림 호텔을 둘러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렇게 얘기한다. “태국 호텔 같지 않아요.” 2004년 가을, 뉴욕에서 문을 열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패션호텔 ‘드림 뉴욕’이 방콕에서 ‘드림 방콕’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www.dreambkk.com


The Sukhothai
수코타이 호텔  트래비 131호


역사와 기품이 느껴지는 럭셔리 호텔. 수코타이에 하루만이라도 묵어 본다면 고급 호텔이 많은 방콕에서도 유독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www.sukhothaihotel.com

Pullman Bangkok King Power Hotel
풀만 방콕 킹파워 호텔 트래비 135호

가격은 비즈니스 호텔 정도지만 서비스와 시설은 초호화 호텔 수준으로 방콕 시내에 자리해 여행자의 만족도가 높다. www.pullmanbangkokkingpower.com



 Four Seasons Hotel Bangkok
포시즌 호텔 방콕 트래비 144호 

포시즌스 호텔 방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딱 방콕 같다.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 속에 태국만의 고유한 빛깔을 고풍스럽게 녹여 냈기 때문이다. www.fourseasons.com




방콕에서 가볼 만한 곳
“호텔을 잡은 당신, 방콕을 다 가져라!  ”



베드 서퍼클럽 Bed Supper Club

둥그렇고 거대한 철제 깡통 모양의 외양부터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방콕의 핫스팟. 매표소를 중심으로 왼쪽은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 식사와 공연 관람이 가능한 White room, 오른쪽은 음악에 맞춰 언제든 춤을 출 수 있는 Bar,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입장료는 비싼 편(700바트, 음료 포함)이지만, 태국뿐만 아니라 해외의 DJ들이 참여하는 등 수준 높은 공연을 보며 휴식을 취하거나 좀더 적극적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여행의 피로를 날려 버릴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입장료 생각’은 사라지게 될 것이다. 요일마다 각기 다른 테마파티가 열리므로 인터넷으로 스케줄을 확인한다면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위치  쑤쿰윗 소이 11

홈페이지  www.bedsupperclub.com
드레스 코드  Funky Fashionable(No Sandals or Shorts for men)
주의할 점  신분증 검사용 여권 지참



시로코 Sirocco

방콕의 랜드마크인 황금돔 지붕을 가진 스테이트 타워 63층과 64층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바. 불빛 가득한 방콕 시내를 배경으로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받으며 마시는 칵테일 한 잔은 여행의 피로를 날리고 에너지를 재충전하기에 충분하다. 비가 오거나 바람이 심한 경우 야외시설을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소나기가 그치고 나면 일사분란한 뒷정리 후 다시 오픈을 하니 크게 낙심할 필요는 없다. 조리나 반바지, 민소매 티 차림은 입장이 불가하므로 입장시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이 좋겠다.  

위치  실롬로드 1055, BTS 사판탁신역에서 하차, 도보 이동 가능
홈페이지  www.thedomebkk.com

 


시암파라곤 Siam Paragon 

시암파라곤-시암디스커버리센터-시암센터-마분콩으로 이어지는 쇼핑라인 중 최대 규모와 럭셔리함을 자랑하는 방콕 최고의 쇼핑몰. 수족관, 멀티플렉스, 전시장 등이 함께 있어 관광객뿐만 아니라 방콕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이며, 주로 명품 브랜드 위주로 매장이 입점해 있으나 1층에 위치한 ZARA나 MANGO는 학생들이나 젊은층에게도 인기 폭발.   

위치  BTS 시암역 인근
홈페이지  www.siamparagon.co.th

 

시암오션월드 Siam Ocean World 

동양 최대 규모의 수족관으로 3만여 종의 바다생물들을 심층의 암초, 열대우림, 록키해안, 오픈오션 등의 주제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관람 동선을 따라 걸으며 두꺼운 수족관 유리 속의 바다세계를 들여다볼 수도 있지만, 보다 적극적인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유리바닥이 설치된 보트를 타고 물속을 들여다보는 ‘글래스보텀보트 탑승’, 산소공급기를 머리에 쓰고 수족관 바닥을 걷는 ‘오션워커’, 방콕 시내 한가운데서 상어와 함께 헤엄칠 수 있는 ‘상어수족관 스쿠버 다이빙’ 등이 가능하다. 인터넷을 통해 상어나 펭귄 공연 등의 이벤트 시간을 확인하고 가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위치  시암파라곤 지하 1, 2층
홈페이지  www.soamoceanworld.com
영업시간  오전 9시~밤 10시(마지막 입장은 밤 9시까지)
입장료  성인 750바트, 어린이 600바트

 

캐비지스 & 콘돔스 레스토랑
Cabbages & Condoms Restaurant 

‘양배추와 콘돔과 태국음식의 상관관계는 무엇일까?’ 그 이름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 C&C는 ‘PDA’라는 가족계획, 산아제한, 에이즈예방사업을 주로하는 NGO 단체의 홍보 및 기금 마련을 위해 만들어진 레스토랑이다. ‘양배추(Cabbages)를 사듯이 손쉽게 콘돔을 사자’는 의미로 이름을 붙인 것이다. 이런 이유로 콘돔과 피임약을 활용해 만든 꽃과 옷, 전등갓 등의 작품들이 식당 이곳저곳에 설치되어 있어 색다른 시각적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태국 요리 전문 레스토랑이며, 사진이 들어 있는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들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다. 레스토랑 주 건물뿐만 아니라 건물 앞 정원에서도 노천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사 후에는 입가심하는 민트 대신 콘돔을 한 개씩 선물로 나누어 준다.  

위치  쑤쿰윗 소이 12
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0시
주의할 점  이제 막 사귀기 시작한 연인이라면 잠시 어색해질 수도 있음.

 


TCDC
Thailand Creative & Design Center

태국정부가 운영하는 디자인 센터로 태국의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작업들과 세계 각국의 디자인 상품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외국인의 경우는 여권이 있다면 1일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디자인센터’라는 이름 그대로 안내 표지판을 시작으로 모든 것들이 디자인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고, 도서관에서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오리지널 체어에 앉아 그래픽, 인테리어, 건축, 패션, 사진, 산업디자인 관련 서적을 읽을 수 있다. Material Connexion은 뉴욕, 밀라노, 독일 등지에도 있는 ‘다양한 산업소재 샘플’을 전시하는 전시관으로 아시아에는 유일하게 방콕에 위치하고 있어 아시아 디자이너들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위치  스쿰빗 엠포리엄 백화점 6~7층
홈페이지  www.tcdc.or.th



킹파워 콤플렉스
King Power Complex


방콕 시내에 위치한 대형 면세점으로 명품과 태국전통공예품 면세쇼핑뿐만아니라 식사(라마야나 레스토랑), 전통 꼭두각시 인형극 관람(킹파워 극장), 숙박(노보텔 킹파워 호텔)까지 원스톱으로 끝낼 수 있는 곳이다. 널찍하고 친절한 면세점은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라마야나 레스토랑에는 태국 전통음식 외에도 다양한 음식들과 열대과일을 초콜릿 분수에 찍어 먹는 ‘초코퐁듀’ 등의 다양한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이곳에서 구입한 면세품은 출국 전 공항에서 찾을 수 있다. 

위치  BTS 전승기념탑 역 하차하여 킹파워면세점 전용 뚝뚝 이용
홈페이지  www.kingpower.com 
영업시간  오전 10시~밤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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