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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방 있나요] 세레나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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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여, 창문을 열어다오~

 

경기도 양평군, 북한강과 산이 어우러져 절경을 빚어내는 이곳은 서울과 가깝고 드라이브 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커플끼리 데이트하기 좋은 장소이다. 서울 근교에서 둘만의 특별한 이벤트를 꾸미려 한다면 펜션 세레나데를 추천할 만하다.

 

 

고급스러운 커플 룸이 세 개

 

한번 정도는 고급스러운 앤티크 가구들로 이뤄진 나만의 공간에서 공주처럼 혹은 왕자처럼 지내고 싶을 때가 있다. 화려한 문양의 커튼과 잘 정리된 침구들을 내 손으로 정리하지 않고 그저 사용하고 즐기기만 하면 되는 곳. 2층 구조의 목조 펜션인 세레나데의 1층은 로망스, 2층은 앙상블이다. 두 개의 객실은 구조가 같지만 2층 객실에는 별 보기 창이 있다. 하모니 룸은 본관건물 2층에 위치해 있다.


그린 카키 톤으로 꾸며진 로망스에는 모서리에 높은 봉이 달린 공주침대와 앤티크 스타일의 원형 테이블이 분위기를 살린다. 반면 앙상블은 화이트와 레드 톤으로 꾸며져 고상한 느낌의 로망스보다는 발랄하고 들뜬 분위기다. 본관 2층에 위치한 하모니 룸은 침실과 거실이 분리된 커플 룸으로 침실에는 슬림형 LCD평면 TV와 은은한 스탠드가 편안함과 아늑함을 더해 준다. 내부 시설은 최고급으로 갖춰져 있다. 오디오와 DVD 플레이어, 스카이 라이프가 장착된 TV, 원형 테이블, 앙상블 룸의 인덕션 렌지가 있는 주방, 둘만의 원형 테이블, 그리고 요리를 위한 각종 양념류들이 모두 구비되어 완벽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넓은 테라스와 탁 트인 조망

 

앙상블과 로망스 모두 테라스가 ‘ㄱ’ 자로 구부러져 있다. 출입문에서부터 왼쪽으로 테라스를 만드는 길고 넓은 나무 데크는 지대가 높은 펜션에서 아래 경치를 훤히 내려다볼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야외 테이블이 놓여 있어 시원한 밤공기와 별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을 감상하면서 이야기꽃을 피워도 좋다. 펜션 뒤쪽으로는 바비큐장이 따로 마련돼 있다.


테라스에서 앞쪽으로는 산의 소나무 꼭대기 밖에 보이지 않지만 그 안에는 중미산의 물이 흐르는 계곡과 배드민턴장, 족구장, 잔디밭 등이 있는 작은 공원이 있다. 계곡을 지나서 펜션으로 진입할 수가 있다. 이쪽에 가게와 식당이 몇 곳 있고, 민가는 거의 없어 매우 조용하다. 낚시터가 5분 거리에 있고, 여름 수상스키가 가능한 북한강과 중미산 자연휴양림, 천문대도 10분이면 갈 수 있다. 또 가평에서 이름난 유명산이나 영화 종합촬영소 등도 30분이 채 안 걸리는 등 주변 명소와도 가깝다. 031-775-3367/ www.pserenad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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