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여행사탐방] KTX관광레저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동시간마저 즐거운 여행을 드립니다

KTX관광레저는 올해 9월이면 첫 돌을 맞는 신생 여행사다. 국내 최초로 정부(한국철도공사)와 민간 여행사(롯데관광)간 합작 형태로 탄생된 KTX관광레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국내 철도여행을 주로 다룬다. 무엇보다 철도여행은 안전하고 편리한데다 시간을 정확히 지킨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문구식 본부장은 “열차 내 편의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어 장거리 여행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더구나 동행간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이동시간까지 즐겁게 보낼 수 있다.


KTX관광레저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들 중 가장 특색있는 것이 서울야경관광열차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야경열차는 관광전용열차를 타고 서울 외곽을 한바퀴 돌아오는 코스를 운영한다. KTX관광레저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꼽히는 관광전용열차는 말 그대로 관광객 전용열차다. 가족들을 위한 6인용 별실과 전망룸, 이벤트실 등 열차 내에서 모든 버라이어티가 이루어진다. 서울야경관광열차 외에도 정선5일장, 하동 토지 촬영장 투어 상품 등에 관광전용열차를 운영한다. 이밖에도 KTX관광레저는 각 지자체와 연계해 차별적이고도 내용이 일찬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열차라는 특성을 십분 살린 이벤트 프로그램이 독특하다. 관광전용열차에 별도로 마련된 이벤트룸에서는 마술쇼부터 미니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이동 시간마저 즐거운 여행, KTX관광레저만이 갖는 일석이조 매력 포인트다. 짜투리 시간마저 버리는 것 없이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배려한 참신함과 신선함이 톡톡 튄다.


현재 서울역사 뒤편에 자리한 KTX관광레저는 고객들이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각 역사 내에 사무실을 별도로 낼 계획이다. 고객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서겠다는 의지다. 또한 남북철도가 연결될 때를 대비해 지금부터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고 있다. 남북을 잇는 철도 여행, KTX관광레저의 앞날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 트래비 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최신기사
트래비 레터 요즘 여행을 알아서 쏙쏙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