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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탐방] 포커스 투어 - 고객 만족 100%에 도전한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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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투어는 1997년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한류 관광지 여행’ 사업으로 시작했다. 포커스 투어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8년 만에 업계 1위를 달성했다. 그렇게 급성장한 덕에 작년부터는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상품까지 판매하는 지금의 포커스 투어로 확장하게 된 것이다.


‘포커스’ 투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40~50대 고객에게는 온천, 20대에는 쇼핑이라는 연령별 맞춤 상품을 내놨다. 외국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닭도리탕, 닭갈비, 주물럭 등 한국 샐러리맨의 식사를 체험해 보는 상품도 큰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포커스 투어의 김영규 사장은 도쿄에서 근무하며 90년대 후반부터 일본에서 한국 대중문화 바람이 부는 것에 집중했다. 콘서트와 팬미팅 등 ‘스타’를 소재로 하는 여행상품을 기획해서 일본인들이 한국을 방문하게끔 유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도 월드컵과 관광을 연계시킨 상품을 일본에 소개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 까닭에 포커스 투어의 직원들은 한류를 통해 이익을 얻고 있기도 하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한류’를 선도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는 데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김사장은 “상품의 양보다는 질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야 고객에게 외면 받지 않는다”며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과 해결책을 제시해서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자 노력한다”고 말한다.


또한 포커스 투어는 고객 만족의 일환으로 여행을 다녀온 고객들에게 여행의 전반적인 만족도를 설문으로 일일이 평가한다. 설문의 회수율이 높으면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라며 이런 과정을 거듭해서 ‘입소문’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게 포커스 투어의 자랑이다.


한편 마케팅팀의 김구현 과장은 “드라마 <슬픈연가>, 토크쇼 <야심만만> 등 인기리에 방송 중인 프로그램을 협찬을 해서 회사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 ‘미아 찾기’ 등의 공익사업에도 참여해 대중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서기 위해 노력한다.


이미 포커스 투어는 까다롭고 꼼꼼하기로 유명한 일본 관광객의 구미에 맞는 여행상품으로 정상에 섰다. 국내 관광객의 해외여행에까지 사업영역을 넓힌 이상, 보다 많은 고객에게 ‘포커스’를 맞춘 참신하고 질 높은 여행상품으로 더 큰 시장에서 정상을 탈환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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