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도시 관광지를 표방하고 있는 싱가포르는 작은 공간 속에 아기자기한 관광거리를 풍성하게 품은 곳이다. 관광명소는 물론 인도와 중국의 혼합 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어 여러 다문화의 화려함을 느끼기에도 최상의 조건을 자랑한다. 특히 오래전부터 국제화된 도시는 전세계 비즈니스맨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현재 한국과 싱가포르 간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이 하늘길을 연결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후 1시 출발하는 매일 연결편을 운영중이고, 아시아나항공은 오후4시20분에 떠나는 매일연결편을 운항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스케줄에 따라 하루 3편에 가까운 운항편수를 유지한다. 오전에 출발하는 매일연결편과 오후7시45분에 출발하는 매일연결편으로 기본 하루 2회 운항에 월, 화, 금, 토, 일요일에는 오후4시30분, 화, 금, 일요일에는 오후 6시30분에 추가 운항이 있다. 세 항공사의 운항편수를 합치면 매일 하루 4편씩의 비행기가 양국을 연결하는 셈이다.
경유를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중국 국제항공과 캐세이패시픽항공도 싱가포를 잇는다. 중국국제항공은 올 때와 갈 때 각각 중국 베이징을 경유하며 캐세이패시픽은 홍콩을 들른다.
항공요금은 대한항공의 경우 15일 유효항공권을 42만원, 한달 항공권을 58만원부터 판매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보다 2만원씩 저렴한 40만원과 56만원에 요금이 책정됐다. 1년 유효항공권은 96만원으로 공시가가 정해져 있다. 15일 항공권의 경우 체류기간 연장이 불가능하며 환불시 5만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한달항공권은 다소의 수수료를 지불하면 연장이 가능하다.
가장 많은 편수를 자랑하는 싱가포르항공은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는 한달 유효항공권을 50만원에 판매중이다. 1년 유효항공권은 인터넷을 통해 83만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예약시 취소할 경우엔 5만원의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신중해야 한다. 이 외 경유편인 에어차이나의 한달항공권은 62만1,000원, 캐세이패시픽항공의 한달 유효항공권은 65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1년 유효항공권은 83만6,000원. 캐세이패시픽항공권의 경우 홍콩에서의 스탑오버가 가능하다.
<표> 인천-싱가포르 개인왕복요금(1개월 유효, 일반석, 세금별도) 6월21일 기준
항공사 | 출발요일 | 요금 | 비고 |
대한항공 | 매일 | 58만원 | 출발 후 변경불가 |
아시아나항공 | 매일 | 56만원 | |
싱가포르항공 | 매일 | 50만원 | 마일리지 적립불가 |
캐세이패시픽항공 | 요일별 | 65만원 | 홍콩 스탑오버 가능 |
중국국제항공 | 요일별 | 62만1,000원 | 상하이 경유 |
중화항공 | 요일별 | 40만원 | 타이페이 경유 |
* 항공권 구입 및 문의는 가까운 여행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