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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영 칼럼-자연치유력 증강만이 모든 치료의 해답이 된다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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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지난 9월6일 "1971년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국가 암 퇴치법(National Cancer Act)'에 서명한 이후 지금까지 2,000억 달러(약 220조원)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수많은 연구가 진행됐지만, 올해 미국에서만 56만5,600여 명이 암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1971년 미국의 암 사망자 수보다 23만 명(69%)이 더 늘어난 수치다. 

이 기사에서는 암의 전이되고 재발하는 성질 때문에 암 치료가 어렵고 암세포가 매우 복잡하며 일부 암 전문가들은 암세포 하나가 100명의 명석한 과학자들보다 똑똑하다는 자조 섞인 푸념을 한다고 전하고 있다. 이 기사를 읽으면서 언젠가 읽고 큰 감동을 받았던 아보 도우루 박사의 <면역혁명>이라는 책이 생각났다. 

이 책에서는 암의 현재 주된 세 가지 치료법인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의 한계를 말하고 있다. 즉 이 3대 요법은 공통적으로 암을 물리적으로 축소시키지만 그와 동시에 암을 자연적으로 퇴치하거나 축소시키는 신체의 능력, 즉 면역력을 철저하게 억눌러 암의 근본적인 치료를 어렵게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즉 암의 근본적인 원인과 치료 또한 면역이라는 체계에서 구해야 된다는 것이다. 

수많은 악성원형탈모 환자들을 접하면서 내린 간단 명료한 답변 또한 이와 같다. 질병에 대처하고 치유할수 있는 인간의 자연적인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만이 난치성 질환들에 대한 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내용인즉 면역혁명에서 말하는 건강해지는 방법과 동일하다.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기, 운동하기,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가짐, 인스턴트와 지나친 육식을 피하는 건강한 식습관, 건강한 호흡,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 줄 것 등. 이를 통해 인간의 자연적 치유력인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작은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란 의외로 간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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