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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하늘길] 1.일본 도쿄 - 저렴하다면 돌아서도 가리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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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하늘길´은 한 지역에 대한 다양한 항공편을 자세히 소개하는 코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인천공항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해 50개가 넘는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늘길 역시 지상과 마찬가지로 복잡하고 촘촘한 노선망으로 꽉 짜여져 있는 셈이다.

 

다른 지역을 경유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한다면 한층 저렴한 요금에 해당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세계 항공사들이 각각 동맹체를 이루는 것을 확인하면 외항사 탑승시에도 국적항공사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 코너는 가까운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 대양주, 북미, 중남미, 아프리카 순으로 소개되며 항공요금은 단체가 아닌 1인 이상의 개별여행요금을 기준으로 소개한다.


´할인항공권´은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할인항공권 정보를 매주 지역별로 소개하는 코너다. 최근 자유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항공권만을 구입해 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또 친지 방문이나 비즈니스 방문을 위해서도 항공권 요금 정보는 필수다. 여행사 할인항공권은 항공사에서 직접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으며 에어텔 상품 등을 이용하면 호텔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항공요금은 같은 지역 동일한 항공사라고 하더라도 유효기간 및 스톱오버 등 조건별로 조금씩 요금을 달리하므로 무조건 저렴한 요금을 선호하기보다는 여행 내용에 맞춰 조건을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열려라 하늘길 ㅣ 1. 일본 도쿄

 

원하는데로 골라서 간다

 

옆 나라 일본은 가장 많은 항공 교류가 진행되는 곳 중 하나. 2002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비롯해 한일우정의 해 등 양국간 교류 증가를 불러오는 잇따른 호재로 항공 좌석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노선이다. 특히 일본여행의 선두주자인 도쿄에는 정규항공편 외 심야시간대를 이용한 야간 전세기가 운항하고 있어 한층 저렴한 여행이 가능하다.


현재 인천과 도쿄 나리타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JAL일본항공, ANA전일본항공, 노스웨스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이 있다. 예전에는 관광비자로 15일 체류가 가능했던 만큼 15일 유효항공권과 1년 유효항공권이 판매됐으나 최근 체류일이 30일까지로 연장되면서 15일, 30일, 1년 유효한 항공권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해당 노선에 주35편의 비행기를 투입하고 있는 대한항공(KE)은 15일 유효한 항공권을 46만원, 30일 유효항공권은 51만원, 1년 유효항공권을 53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ANA전일본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코드셰어* 형태로 주35회 운항하고 있으며, 코드셰어와는 별도로 각각 주7회씩 추가로 단독 운항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요금은 대한항공과 비슷한 수준. ANA전일본항공은 38만원으로 1년 유효항공권을 이용할 수 있으며 코드셰어 비행기의 경우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주28회 운항하는 JAL일본항공은 44만원으로 해당 금액으로는 마일리지의 70%만을 적립받게 된다.


이 외 매일 1편씩 연결되는 노스웨스트항공은 6월29일까지 출발할 수 있는 항공권이 42만원에 출시됐으며, 매일 2회 운항되는 유나이티드항공은 1년 유효항공권은 56만4,200원이다. 유나이티드항공의 경우 특이하게도 6개월 유효항공권을 39만원의 특가에 판매중이다.


위 항공 가격과는 별도로 국제표준요금인 65만4,400원을 지불하면 모든 항공사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항공권을 아시아나에서 구입한 승객이 출발 당일 좌석 여유만 있다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대한항공으로 교환 가능하다.


새벽에 출발하는 정기성 전세기편도 눈여겨볼 만하다. ANA전일본항공과 스카이마크항공은 새벽 3시 즈음 인천을 출발해 일본에서 1박3일이나 2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다시 새벽에 도착하는 심야 전세기를 운영중이다. 각각 ´반딧불이투어´와 ´동경 올빼미투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해당 항공권은 지정여행사를 통해 스카이마크는 26만9,000원(민박팩)부터, ANA전일본항공은 호텔을 포함해 1박3일 일정을 주중 32만9,000원, 주말 34만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들 항공편은 도심과 가까운 하네다공항과 연결돼 일본 도착 이후 연결이 한층 편리하다.


 

<표> 인천-도쿄 개인왕복요금(1년 유효, 일반석, 세금 별도) 5월10일 현재가


 

항공사 출발요일 요금 비고
대한항공 매일   53만원   1588-2001 
아시아나항공  매일  53만원 1588-8000 
JAL일본항공 매일  44만원   02-757-1711 마일리지 70% 적립
ANA전일본항공  매일   38만원  

02-752-5500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 가능

유나이티드항공  매일   56만4,200원  02-757-1691 
  매일   39만원   02-757-1691 6개월 유효 항공권
노스웨스트    매일  42만원   02-732-1700 
스카이마크  매일   29만원   02-2652-3361 심야 전세기
ANA전일본항공 매일 

 29만원 
 

02-752-5500 

심야 전세기, 주중 출발

 

 

*코드셰어: 두 항공사가 하나의 항공사처럼 비행기를 운영하는 방식. 항공기 운항 비용의 절감 차원에서 이뤄지는 제휴방식의 하나로 두 항공사는 서로의 강한 노선과 약한 노선을 교환, 항공기의 공동구입과 공동정비, 공동판매 등 여러 방면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글/사진= Travie Writer 박은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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