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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송혜교 & 현빈, 그들이 사는 세상 Love Story in Singapore"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11.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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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 현빈, 그들이 사는 세상
Love Story in Singapore

동남아시아의 작은 도시국가 싱가포르가 톱스타 송혜교, 현빈의 컴백과 함께 ‘로맨틱 싱가포르’로 돌아왔다. 싱가포르는 자연과의 조화, 깨끗한 환경 등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의 작은 선진국이라 불려 왔다. 말 그대로 ‘그린 & 클린 시티’인 것이다. 이런 싱가포르의 아름다운 영상이 우리 브라운관에 담겨와 눈길을 끌고 있다. 송혜교, 현빈 주연의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에 나타난 ‘드라마 같은 세상’ 로맨틱 싱가포르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에디터 황정일 기자   자료제공  싱가포르관광청 서울사무소 www.visitsingapore.or.kr

오차드로드 속 상큼한 데이트

싱가포르의 중심지이자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거리인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쇼핑몰, 호텔, 레스토랑 등 싱가포르의 온갖 마천루들이 밀집해 있는 거리다. 지금이야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지만 화려한 네온사인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가히 싱가포르 최고의 매력 만점 스폿이라 할 것이다. 때문에 그냥 오차드 로드를 거닐면서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상큼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옷이나 신발, 액세서리 등 커플룩을 맞춰 가는 쇼핑의 재미가 더해지고, 먹거리와 볼거리에 빠지다 보면 하루 스물네 시간이 한없이 모자라기만하다.

패션의 아지트 ‘파라곤’

싱가포르의 대표적 쇼핑센터 중 하나인 파라곤(Paragon). 싱가포르를 찾는 패션 마니아들이 가장 먼저 모여드는 패션 아지트다. 그도 그럴 것이 구찌, 샤넬, 프라다 등 해외의 이름난 명품 브랜드들이 모두 들어와 있는 데다 싱가포르 자체의 패션 브랜드까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해외 여행의 묘미 중 하나인 명품 쇼핑을 원한다면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필수 코스. 쇼핑센터 지하 1층에 자리한 타이완의 대표적 딤섬 전문점 ‘딘타이펑(Din Tai Fung)’에서 샤오롱바오(소룡포)를 맛보는 것도 놓칠 수 없는 파라곤 즐기기 아이템이다.



1.싱가포르 중심거리 '오차드 로드' 2.젊은이들의 쇼핑명소 '히렌' 3.한국인에게 친숙한 백화점식 쇼핑몰 '니 안 시티'

백화점식 쇼핑몰 ‘니 안 시티’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쇼핑몰 니 안 시티(Nee Ann City). 지하 3층부터 지상 7층까지 10개 층으로 나뉘어 있고 더욱이 A동과 B동으로 구분돼 있는 니 안 시티에는 웬만한 브랜드는 모두 입점해 있다고 보면 된다. 일본계 백화점 다카시마야를 비롯해 명품 부티크와 유명 브랜드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다. 싱가포르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쇼핑몰에 속하며, 우리나라의 백화점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어 한국인들이 쇼핑하기에 편리하다.

젊은이들의 거리 ‘히렌’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트렌디’한 쇼핑몰 히렌(Heeren). 우리나라로 치자면 홍대 거리나 압구정 거리 정도를 생각하면 된다. 그만큼 싱가포르의 젊은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쇼핑 거리다. 실제로 20대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로컬 브랜드 상점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 싱가포르만의 문화가 담긴 독특하고 세련된 액세서리를 사고자 한다면 바로 이곳을 추천한다. 3층 규모의 대형 레코드숍 ‘H.M.V’가 특히 인기다.

more about Orchard Road

싱가포르의 중심이자 쇼핑의 중심지인 오차드 로드(Orchard Road)는 이름 그대로 ‘과수원 길’이다. 인도네시아의 향신료 육두구(nutmeg)와 후추를 재배하는 농장들이 많아서 오차드 로드란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 단순한 시골 농장길이었던 오차드 로드는 1970년대에 만다린 호텔(Mandarin Hotel), 플라자 싱가푸라(Plaza Singapura), C.K 탕(C.K Tangs) 등이 들어서면서부터 대규모 위락단지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이후 유리와 철로 만든 대형 고층 건물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명실상부한 쇼핑 단지로 급부상했다. 약 3km 정도 되는 오차드 로드에는 센터 포인트, 델파이 오차드, 파 이스트 플라자, 파 이스트 쇼핑센터, 포럼 더 쇼핑몰, 히렌, 힐튼 쇼핑 갤러리, 인터내셔널 빌딩, 리아트 타워스, 럭키 플라자, 메리디앙 쇼핑센터, 미드포인트 오차드, 니 안 시티, OG 오차드 포인트, 오차드 에메랄드, 오차드 플라자, 오차드 타워스, 퍼시픽 플라자, 팔레 르네상스, 파크 몰, 플라자 싱가푸라, 파라곤 쇼핑센터, 스콧츠 쇼핑센터, 쇼 센터, 쇼 하우스, 탕린 몰, 탕린 쇼핑센터, 탕즈, 튜더 코트, 휠락 플레이스, 위즈마 아트리아, 만다린 갤러리 등 수많은 쇼핑센터들이 밀집해 있다.

싱가포르의 밤, 로맨틱 데이트

송혜교와 현빈,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은 바로 어둠이 내린 싱가포르 강변이다. 극중 두 주인공이 밤새도록 이야기꽃을 속삭이던 곳이 바로 여기. 싱가포르의 마스코트인 멀라이언(Merlion)이 물을 뿜어내고 건물들이 만들어내는 싱가포르의 야경은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그래서 싱가포르의 야경은 세계에서도 손꼽힌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바 들이 모여 있는 강변(클락 키, 보트 키 지역 등)에서 누리는 로맨틱한 나이트 라이프를 놓칠 수는 없다.


1.멀라이언 공원의 로맨틱한 야경 2.세계 최대의 전망대 '플라이어'

싱가포르의 명당 ‘멀라이언 파크’

강변에 조성돼 있는 멀라이언 공원(Merlion Park)은 싱가포르 강의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최고의 명당이다. 공원의 이름처럼 거대한 멀라이언 동상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멀라이언은 Mermaid와 Lion의 합성어로 상반신은 사자, 하반신은 물고기인 전설 속의 동물로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마스코트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기념사진을 남겨야 하는 명소다.

나이트 라이프의 명소‘클락 키& 보트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싱가포르의 야경을 즐기고자 한다면, 이 야경을 등에 지고 맛있는 음식, 달콤한 칵테일의 맛과 향에 취하고 싶다면 클락 키(Clarke Quay)와 보트 키(Boat Quay)를 ‘강추’한다.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이 두 지역은 아름다운 야경과 시원한 바람, 다양한 음식과 다채로운 향기 등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의 오감을 채워 주는 최적의 장소다.

영웅의 발자취 ‘래플스 랜딩 플레이스’
래플스 랜딩 플레이스(Raffles Landing Place)는 이름 그대로 스탠포드 래플스 경이 처음 발을 내디딘 역사적 장소다. 래플스 경은 1819년 싱가포르에 첫발을 디딘 이래 자유항으로 발전시켜 지금의 싱가포르를 있게 한 건국 영웅. 그래서 이곳 입구에는 래플스 경 동상도 세워져 있다. 극중 송혜교와 현빈이 밤새 이야기를 나누다 잠드는 곳이 바로 여기다.

세계 최대 전망대 ‘싱가포르 플라이어’
싱가포르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을 꼽으라면 단연 싱가포르 플라이어(Singapore Flyer)다. 세계 최대 규모의 회전 관람차인데, 높이가 무려 165m에 이른다. 마치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으로 싱가포르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다. 더욱이 멀리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섬들까지도 바라다보인다. 쇼핑, 레스토랑, 닥터피시 마사지도 즐길 수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니 이색적인 프러포즈를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한다.

가볼 만한 레스토랑

* 점보(Jumbo)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싱가포르의 대표음식 칠리크랩을 먹고 싶다면 점보 레스토랑으로 향하자. 싱가포르의 대표음식인 칠리크랩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인기메뉴로 꼽힌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멋진 야경을 즐기며 테라스에 앉아 칠리크랩을 메뉴로 즐기는 저녁은 상상만으로도 로맨틱하다.
* 에스키 바(Eski Bar)  싱가포르의 더위에 지쳤다면, 특별한 곳에서 잊지 못할 기억을 간직하고 싶다면 영하 5도에서 보드카를 마실 수 있는 에스키 바를 추천한다. 에스키 바는 얼음으로 된 바에 앉아 술을 마실 수 있는 이색공간으로, 싱가포르 인들에게도 특색 있는 바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여름 옷을 입고 온 손님들에게는 겨울 옷을 빌려 준다.

싱가포르의 낮과 밤

* 낮│ Enjoy Your Afternoon ‘리지스 호텔’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의 싱가포르 기자회견 장소로 알려진 세인트 리지스 호텔은 싱가포르에서도 가장 새롭고 ‘핫’한 장소로, 세련되고 감성적인 분위기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6성급 호텔이다. 세인트 리지스 호텔은 다른 호텔과의 차별화를 위해 최상의 시설과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물관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유명 아티스트의 오리지널 작품이 진열되어 있다. 호텔 1층의 레스토랑 ‘레 사뵈르’에서는 싱가포르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하이 티’를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만날 수 있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이 디저트의 화려하고 섬세한 모양새와 달콤한 맛은 보는 이로 하여금 쉴 새 없는 감탄사를 내뱉게 한다.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만 운영하니 한적한 오후를 즐기러 가도록 하자.

* 밤│이국적인 아름다움 ‘차이나타운’  극중 PD인 송혜교가 촬영장면을 구상하고, 촬영하던 골목인 덕스턴 힐을 거쳐 거닐다 보면, 특유의 부산스러움과 세련됨이 공존하는 전통거리인 차이나타운을 만날 수 있다. 전체 인구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계 싱가포르인들의 문화와 삶을 엿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은 싱가포르의 대표 관광거리 중 하나. 형형색색의 예쁜 건물로 가득한 덕스턴 힐은 그 자체로도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밤이 되면 여행객들의 발길로 더욱 붐빈다고 한다. 파고다 스트리트, 클럽스트리트, 노천시장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로 언제나 복잡하고 붐비는 차이나타운의 중심거리인 스미스 스트리트와 템플 스트리트에는 날마다 노천시장이 들어서는데, 선물용이나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다. 특히 일명 ‘먹자골목’으로 통하는 스미스 스트리트에는 노천 테이블이 즐비하게 늘어서는데 아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센토사 섬에서 즐기는 데이트

볼거리 많고 즐길거리 풍부한 싱가포르이지만 무엇보다 바다와 해변에서 편안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싱가포르의 매력을 완성한다. 말레이시아어로 ‘평화와 고요함’을 의미하는 센토사 섬(Sentosa Island)이 바로 자연 속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원하는 연인들에게 완벽한 장소를 제공한다. 완전한 휴식과 함께 스파로 원기를 회복하고, 케이블카나 언더워터월드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체험하면서 느긋하게 여유를 부릴 수 있다. 넉넉하게 반나절 혹은 하루를 잡고 천천히 센토사를 누려 보자.


3.수중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언더워터월드' 4.최초의 정원식 스파 '보타니카'


싱가포르 케이블카
센토사 섬으로 가려면 차량, 배, 케이블카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공중에서 바다를 건너는 묘미와 싱가포르 항구를 내려다보는 절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Singapore Cable Car)를 추천한다. 1.8km 길이의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싱가포르의 전경이 시원하다.

스파 보타니카
스파 보타니카(Spa Botanica)는 싱가포르에 처음으로 선보인 정원식 스파이다. 아름다운 정원처럼 야외에 배치된 스파 시설들은 피로에 지친 연인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식물원과 정원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시설은 물론 서비스까지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스파 보타니카는 폭포가 쏟아져 자연적으로 물결이 치는 풀에서 머드팩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스파를 위한 비밀스러운 6개의 정원이 있으며, 로맨틱한 공간을 연출하고 있어 편안한 휴식을 원하는 연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언더워터월드
언더워터월드(Underwater World)는 수중 세계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콘셉트의 관광지로 약 250여 종 2,500여  마리가 넘는 해양생물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수중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직접 손을 물속에 담가 작은 상어나 가오리, 거북이 등을 만져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해의 온갖 동물들과 전설 속의 수중 생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물속 세계를 탐험할 수 있다. 언더워터월드에서는 바닥이 자동으로 움직이는 해저터널이 가장 인기 코스다. 마치 바다 속을 걷는 것 같아 여기저기서 탄성이 터져 나온다.

 싱가포르 여행을 위한 체크리스트

1. 세금환급제도   싱가포르에서 쇼핑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세금환급제도’를 운영하여, 출국시 환불받을 수 있다. ‘Tax Free Shopping’ 표지가 있는 상점에서 쇼핑을 한 후 환불 서비스 데스크에서 글로벌 환불 체크(Global Refund Check)를 받는다. 구매 금액이 100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출국시 공항에서 환불받을 수 있다.

2. 더운 날씨  싱가포르는 일년 내내 더운 곳으로 그에 따른 준비가 필요하다. 평균 기온 24~32도로 신발은 가급적 편하고 시원한 소재의 것을 택하고, 자외선 차단 크림과 선글라스도 필수적이다. 반면 쇼핑센터, 레스토랑, 공공기관 등 대부분의 건물 내부에는 에어컨 시설이 잘 되어 있으므로 긴 옷이나 가디건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3. 여행에서의 팁  싱가포르는 정해지지 않은 이상 팁을 주지 않는다. 택시를 타고 내릴 때,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할 때도 거스름돈은 다 받으면 된다.

4. 흡연 금지  공공건물, 학교와 버스정류장, 호텔 등에서의 흡연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경찰에 직접 적발되지 않더라도 목격자의 신고에 의해서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므로 항시 주의하자. 이 외에도 공공장소에서 침을 뱉는 행위도 금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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