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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영 칼럼-고혈압 예방을 위한 안내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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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예방을 위한 안내

일반적으로 안정시 측정한 혈압이 성인의 경우, 최고 150~160mmHg 이상, 최저 90~95mmHg 이상일 때 고혈압이라고 진단한다. 그 원인은 유전적인 것부터 신장질환, 대혈관의 문제나 내분비성 질환으로 인한 것까지 다양하지만 약물처방과 함께 생활 안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야만 하는 증상으로 한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한 본태성 고혈압의 경우가 아니라면 생활 안에서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 우선 고혈압 예방을 위해서는 식사요법이 중요하다. 야채의 섭취를 늘리고 그간 주로 백비를 먹었다면 현미가 포함된 혼식으로 식생활을 바꿔야 한다. 식용유는 올리브유로 교체하고 조미료 사용을 줄여야 함은 물론이다. 

식사량은 평상시의 2/3 수준으로 낮추고 육류(쇠고기와 돼지고기에 붙어 있는 기름 내장), 닭 껍질, 난류(달걀 노른자), 유지류(버터, 마요네즈)와 그 밖에도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도너츠 등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그 대신 등푸른 생선(고등어, 정어리 등), 과일, 야채, 녹말과 섬유질이 많이 들어가 있는 곡류(현미, 잡곡)나 두류(콩, 두부) 등은 많이 먹는 것이 좋다. 

고혈압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운동요법 또한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운동 종목은 걷기,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낮은 강도에서 오래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역기, 아령 등 무거운 기구를 드는 운동은 혈압을 높일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최대산소섭취량의 40~70% 범위의 강도가 적당하며 운동 시작 후 3개월이 되어야 혈압 강화 효과가 나타난다. 규칙적으로 운동을 꾸준히 하면 혈중 내 총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하고, 좋은 콜레스테롤이 증가하게 된다.

지켜야 할 생활습관으로는 1. 정기적으로 자신의 혈압을 측정하여 목표 혈압을 계속적으로 초과할 경우 주치의와 상의하도록 한다. 2. 정상 범위의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3. 염분(소금)은 체내에 수분을 축척하는 작용을 해서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염분 섭취를 줄여야 한다. 4. 금연은 필수사항. 5. 비만인 경우는 체중을 줄이도록 노력한다. 체중을 줄이면 혈중 콜레스테롤이 개선될 수 있다.


*정기영 선생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비만학회, 부인과학회, 대한알러지학회 및 대한약침학회 회원이며 현재 경희봄한의원 원장으로 진료중이다. www.bom_di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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