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호 칼럼-감기 1
도용호 칼럼-감기 1
  • 트래비
  • 승인 2008.11.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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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시작된 질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 질환이 병원균에 의해서 발병한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증명된 것은 1914년이었다. 그후 감기의 원인균은 수없이 밝혀져 현재는 바이러스만 해도 감기를 일으킬 수 있는 균주가 약 1백여 종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중 어른이 걸리는 가장 흔한 감기는 리노바이러스에 의한다. 

리노(Rhino)란 라틴어로 코를 의미하는데 옛날부터 감기의 주된 증상은 코감기였다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흔히 독감으로 알려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한 원인균이다. 그러나 바이러스 외에 박테리아도 감기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용혈성 포도상구균은 주로 목이 붓고 아프며 고열이 동반되는 등의 증세를 나타내며 그 후유증으로 신사체구염이나 류마티스성 열 등 콩팥 및 심장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감기는 이미 잘 알려진 대로 호흡기 감염이다. 그러나 이런 호흡기 감염 경로 외에 최근 흥미있는 감염경로가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병원균이 여러 물건들의 표면에 부착하고 있다가 물건을 만지는 사람들의 손에 옮겨 눈이나 코 등을 비빌 때 침입하여 감기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감기가 극성을 부릴 때는 외출했다 귀가시 손을 씻는 간단한 습관만으로도 전염 경로의 차단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감기의 가장 흔한 증상은 역시 코감기 증상이다. 콧물이 심하게 나고 코가 간지러우며 재채기가 나거나 코가 막혀 킁킁대게 되고 간혹 호흡 장애를 느끼기도 한다. 그 다음 많은 증상이 목감기 증상으로 목이 붓거나 아프고 심하면 음성이 쉬고 기침, 가래 등이 동반된다. 혹여 감기 증상을 보이면서 38℃ 이상의 고열이 동반되면 다른 합병증이 병발하지 않았나 점검하는 것이 좋다. 감기 중에는 호흡기 증상보다 오히려 두통, 전신피로감, 관절통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감기 자체는 자연치유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치료를 소홀히 하여 합병증이 병발되면 의외로 심한 고생을 하게 된다. 다음에서는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도용호 선생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비만학회 회원이며 현재 마이다스한의원 원장으로 진료중이다. 031-444-4060  www..imyd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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