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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월드 오상희 대표-“명품 리조트를 내 집처럼”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8.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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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월드 오상희 대표
“명품 리조트를 내 집처럼”

전세계 유명 휴양지에 있는 힐튼의 콘도식 리조트를 매년 1주씩 사용할 수 있는 베케이션 클럽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오픈한 힐튼베케이션글럽 한국사무소의 오상희 대표는 “고급 리조트를 콘도처럼 소유하는 것은 새로운 휴양문화의 대안”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다양한 국내외 호텔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세방여행 부사장도 맡고 있는 오 대표를 만나 봤다. 

  최승표 기자   자료 제공   힐튼그랜드베케이션클럽 한국사무소 02-2055-3341 www.hgvc.co.kr

콘도처럼 자유롭게 이용한다

힐튼베케이션클럽(Hilton Grand Vacations Club, HGVC)은 힐튼호텔 그룹에서 1992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타임쉐어 오너십(Time Share Ownership)이라는 분양형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타임쉐어 오너십이란 부동산을 시간 단위로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1년 중 몇 주를 정해 평생 해당 기간만큼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미 미국, 일본, 유럽 등에서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시스템으로 타인에게 매매, 상속, 양도 등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다.

타임쉐어 오너십을 구매하면 전세계 44개 힐튼그랜드베케이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국내의 밀레니엄힐튼서울호텔, 남해힐튼, 그랜드힐튼 등을 포함해 전세계 2,900여 개 힐튼 패밀리 호텔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제 리조트 콘도회원(RCI)에 자동 등록되어 있는 전세계 3,700개 이상의 리조트에서도 대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힐튼그랜드베케이션클럽은 하와이, 라스베이거스, 올랜도, 뉴욕 등 미국을 비롯해 유럽, 남미 등에 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가족 여행에 맞는 안락한 숙박시설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방여행의 자회사인 ‘글로벌월드’가 지난 5월부터 힐튼그랜드베케이션클럽의 한국사무소를 맡고 있다. 글로벌월드 오상희 대표는“이제 국내에서도 선진화된 휴양 문화가 정착돼 ‘타임쉐어’ 개념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판단한다”며 “향후 힐튼그랜드베케이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글로벌월드는 최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 안내데스크를 설치하고 백화점, 카드사 등과의 업무 제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월드 오상희 대표는 “최근 경기가 어렵다 보니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사람들의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현재 타임쉐어오너십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1년 중 2~4주를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리조트의 펜트하우스를 구매하는 고객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오너십 구매는 1년 중 1주에 해당하는 포인트를 구매하는 형식으로, 해당 포인트를 이용해 계약한 리조트 외에도 전세계 모든 힐튼호텔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언제든 오너십을 매매, 양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오 대표는 “하와이 리조트의 경우 5만불에 오너십을 구매했다면 5년만 이용해도 본전인 셈”이라며 “이후에는 시세에 따라 양도할 수 있다는 매력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글로벌월드는 44개 직영리조트 중 하와이 리조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오 대표는 “미국 비자 면제 프로그램 가입으로 접근이 편리해진 하와이는 가족 휴양 목적지로서 최적의 장소”라며 “특히 내년 초 오픈을 앞두고 있는 그랜드와이키키안을 비롯해 7개의 리조트가 있어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최대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제 국내에서도 선진화된 휴양문화가 정착돼‘타임쉐어’개념이 자리매김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판단한다"




체험 패키지로 ‘맛보기’도 가능

글로벌월드는 그랜드와이키키안 오픈을 기념해 499달러로 스위트룸에서 4박을 묵을 수 있는 파격적인 체험 패키지 특가를 출시했다. 499달러는 항공료를 제외한 가격으로 인원수에 무관한 가격인 만큼 여러 가족이 동반할 경우 일반 하와이 여행 상품에 비해서도 파격적인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오 대표는 “본사에서도 한국시장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궁극적으로는 체험 패키지를 경험한 고객들이 오너십을 구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험 패키지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재산을 갖춰야 하고, 부부동반으로 하와이 현지에서 클럽카운슬링을 받아야 하는 등의 조건이 따른다. 

오 대표은 “법인명으로 오너십을 구매해 직원들의 복리후생으로 이용하는 기업도 있다”면서 “무엇보다 HGVC는 가족 여행객을 위한 최상의 휴양 문화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카드사, 백화점 등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 밀레니엄힐튼에서 운영 중인 ‘HGVC 안내데스크’에는 한국인 코디네이터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상주하며 힐튼그랜드베케이션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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