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탐험 23탄 서호주 퍼스 ②Subiaco, Northbridge "
"도시탐험 23탄 서호주 퍼스 ②Subiaco, Northbridge "
  • 트래비
  • 승인 2008.1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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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vie writer 김남경   사진  유호종 (프리랜서 사진작가)
취재협조  서호주관광청 www.westernaustralia.com


Perth
03   Subiaco

Subiaco
퍼스에서 떠오르는 ‘Hot Place’

수비아코라는 풀네임보다는 ‘수비(Subi)’라는 애칭으로 더욱 친근하게 불리는 이곳은 센트럴 시티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최근 퍼스에서 떠오르는 가장 ‘핫’하고 ‘트렌디’한 곳이다. “수비에 다녀왔다”고 하면 친구들이 다시 한번 쳐다본다고 할 정도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선 퍼스의 또 다른 아이콘이다.

수비는 센트럴 시티에서 서쪽으로 기차역으로 세정거장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프리맨틀 라인을 타고 수비아코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무료 시티버스인 CAT로 이동한다면 노란색 CAT를 타고 머레이 St 와  토마스 St 가 만나는 곳에서 하차하여 다시 헤이 St를 따라 올라간다. 이 헤이 St는 센트럴의 헤이 St  몰과 이어지는 거리다.
한국사람들에게 수비는 퍼스의 압구정동으로 통한다. 막상 가보면 분위기는 신사동과 비슷하다. 헤이 St를 따라 길 양옆으로 부티크와 갤러리, 고급 레스토랑, 패션 아이템 숍들이 몰려 있다. 디자이너들의 이름을 내건 브티크나 갤러리가 많아서 여기저기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헤이 St와 이어진 로커비(Rokeby) Rd의 구역이 수비아코 지역이다. 이곳에서 뜨거운 시간대에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하고자 한다면 예약하기를 권한다. 수비는 퍼스시민들에게도 뜨겁다.



수비아코 호텔 The Subiaco Hotel 

노스브리지에 브라스몽키 호텔이 있다면 수비에는 수비아코 호텔이 있다. 헤이 St와 로커비 Rd가 이어진 코너에 위치한 이 호텔은 100여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수비아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더군다나 이 호텔 로비에 위치한 수비아코 호텔 레스토랑은 수비에서도 가장 핫한 장소로 손꼽힌다.
메뉴는 매일 다른 메뉴들이 소개된다. 샐러드와 스프, 스테이크, 파스타 등 종류는 다양하다.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며 셰프들은 종종 실험적인 메뉴들도 선보인다. 수비호텔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애피타이저로 선보이는 수비 플레이트(Subi Plate)와 다양한 디저트들이다.
수비 플레이트는 셰프들이 실험적으로 선보이는 메뉴들을 작은 양으로 선보여 동반한 이들과 함께 나눠먹기 좋다. 이곳을 가끔 찾는 이들은 메인 메뉴는 그때 그때 다른 걸 선택하지만 디저트만은  꼭 챙겨 먹는다고 할 정도로 디저트가 유명하다.
항상 메뉴에 포함되는 것은 바로 아이스크림이 얹어진 스티키 푸딩(Sticky date pudding, double cream, vanilla bean ice-cream)이다. 처음엔 “디저트로 웬 스티키?” 하다가도 한번 먹어 보면 그 맛에 푹 빠진다.  이 디저트의 가격은 14AU$. 수비 플레이트는 25AU$다. 수비호텔의 메인메뉴는 18~35.5AU$.
위치 465 Hay St. Subiaco WA  문의 61-8-9381-3096  www.subiacohotel.com.au

아리랑 BBQ 레스토랑 Arirang Korean BBQ  

센트럴 시티의 아리랑이 본점인 이 한식당의 주인은 흥미롭게도 터키인이다. 한식당은 한국인들에 의해 운영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을 차린 이 주인은 센트럴 시티의 배릭 St에 이어 퍼스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꼽히는 수비아코 중심부에 2호점을 차렸다.
한식당이지만 한국 사람들보다 웨스턴과 다른 아시아인들이 많이 찾는다. 그들의 입맛과 문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한국식 테이블 바비큐를 선보이면서도 음식 서비스와 맛은 서양식을 가미한 스타일이다. 따라서 한국인들에게 음식맛이 다소 싱거울 수도 있고 웨스턴 스타일의 서비스가 조금 낯설 수도 있겠다.
위치 420 Hay St. Subiaco WA  가격  김치파전 11.5AU$, 김치찌개 15.9AU$(밥 포함), 삼겹살 17AU$  문의 61-8-9388-9029  www.arirang.com.au 

Perth
04 Northbridge


Northbridge 
자유와 다양성이 공존하는 노스브리지

센트럴 시티에서 북쪽으로 기차역 넘어 위치한 곳이 바로 노스브리지다. 걸어서 길 하나만 넘으면 되는 이곳은 센트럴보다는 좀더 자유분방하면서도 편안한 기운이 넘치는 곳이다. 퍼스 시민들도 주말 저녁 파티 장소로 시티보다는 이곳을 꼽는다. 노스브리지에는 국적을 아우르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고 멋진 라이브 음악이 곁들어진 바도 많다.  더군다나 북쪽과 서쪽으로 새로운 명소들이 계속 들어서고 있어서 퍼스에서 가장 ‘핫'한 지역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배낭여행객들을 상대하는 많은 게스트하우스들이 노스브리지에 있어 이곳은 젊은이의 거리로도 통한다. 한식당을 비롯해 멕시칸, 그리스, 생선요리전문, 팬케익레스토랑, 타이, 중식, 이탈리안과 인도식, 인도네시안, 터키식 케밥 전문점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이 즐비하고 분위기와 가격대도 다양하니 둘러보고 골라 즐기면 된다. 주말이면 밤 늦게까지 라이브 뮤직을 연주하는 바와 펍도 많다.



일 파드리노 카페 Il Padrino Caffe  

일명 ‘눈지오의 피자(Nunzio’s Pizza)’집으로 불리는 이곳은 노스브리지를 상징하는 레스토랑의 하나이다. 12년 전 서호주로 이민 온 이탈리아인 눈지오씨에 의해 세워진 이곳은 남반구에서 가장 맛있는 우드 파이어(Wood fire) 화덕에 피자를 굽는 피자집으로 통한다. 레스토랑 분위기는 편안하며 캐주얼하다. 곳곳에 눈지오씨의 자부심이 깃들어진 다양한 기록물들을 볼 수 있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갓 구워 나온 눈지오의 야심찬 피자인‘Papa John Paul Ⅱ’와  샐러드, 갈릭 브레드 등의 맛도 최고였지만 셰프가 추천한 볼로네즈 스파게티를 맛보는 순간, 이 레스토랑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평범해서 웬만한 이태리 레스토랑에서는 잘 주문하지도 않은 볼로네즈 스파게티는 이미 익숙해져 있는 그 맛의 개념을 완전 뒤집어 엎는다.
그야말로 볼로네즈가 ‘신선(Fresh)'하다. 입 안 가득 퍼지는 스파게티 국수의 개운함과 소스의 고소함이라니. 다른 스파게티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진다. 맛있는 비결을 물으니 “재료의 신선함”이란다. “가장 유명한 메뉴”를 묻는 말에 “모두다(Everything)"이라고 말하는 주인이자 셰프인 눈지오씨의 말이 전혀 허풍이 아님을 알겠다.
노스브리지의 상징건물로 통하는 브라스 몽키의 대각선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도 쉽다.
위치 198 William St, Northbridge, Perth  가격 메뉴마다 천차만별. 파스타 13.5~19AU$, 피자 16~25AU$, 볼로네즈 스파게티 17AU$, 파파 존 폴 피자 24AU$  문의 61-8-9227-9065  www.ilpadrinocaffe.com  

더 브라스 몽키  The Brass Monkey

제임스(James) St 와 윌리엄(William) St 코너에 위치한 이곳을 한마디로 설명하기는 무척 어렵다. 퍼스와 서호주를 알리는 각종 책자와 가이드북에도 등장해 가장 포토제닉한 면모를 자랑하는 건물 외관 덕에 브라스 몽키는 더욱 유명하다. 
하지만 화려한 외관이 전부는 아니다. 과거 호텔이었던 이곳은 개조되어 라이브 바와 레스토랑, 보틀 숍(Bottle shop), 와인셀러, 와인바 등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말이면 1층의 뒷정원까지 빼곡이 사람들이 들어차 흥겨움을 만끽한다. 그야말로 퍼스 나이트라이프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브라스 몽키가 옛스러운 멋을 자랑한다면 윌리엄 St쪽으로 좀더 올라가 자리한 이웃집 ‘그레이프스킨(Grapeskin)’은 맨해튼 분위기의 모던함을 매력으로 하는 와인바다. 주요 메뉴는 11~20AU$선. 직접 생산하는 맥주 브라스 몽키 스타우트 등을 비롯해 맥주나 와인 종류도 다양하다. ‘그레이프스킨’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와인을 잔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1잔 가격도 7~12AU$선.
개점시간 월, 일요일은 휴무 금요일은 낮 12시부터 늦은 밤까지 영업한다. 다른 평일은 오후 5시부터  위치 209 William  St, Northbridge, Perth  문의 61-8-9227-9596  www.thebrassmonkey.com.au

퍼스 문화 센터  Perth Cultural Centre

노스브리지가 좀더 깊이 퍼스를 느끼고자 하는 이들에게 1순위로 꼽히는 곳이 된 데에는 노스브리지 엔터테인먼트의 흥겨움 때문만은 아니다. 퍼스와 서호주의 예술과 문화를 한데 모은 문화센터가 이곳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센트럴 시티에서 기차역 건너편에 위치한 이곳엔 서호주 아트 갤러리(Art Gallery of WA), 서호주박물관(WA Museum), 퍼스현대미술관(Perth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 등이 들어서 있다. 입장료는 모두 무료. 건물 사이 사이 산책길에서 쉬어 가기도 좋고 산책길에서도 작품 전시회 등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한다.
위치 12 Lindsay St, North Bridge   문의 61-8-9222-8000

tip

* 퍼스 가는 길  캐세이패시픽항공을 이용해 홍콩을 경유하여 퍼스로 갈 수 있다. 홍콩-퍼스 구간은 매일 운항편을 제공. 15시05분 홍콩을 출발해 23시45분에 퍼스에 도착. 퍼스 출발은 새벽 01시05분, 홍콩 도착은 오전 7시45분. 서울-홍콩 구간은 매일 5회 운항.
* 환율  2008년 12월 기준, 1AU$는 약 920원.
* 시차  호주는 10월부터 여름 시즌으로 들어가는 터라 섬머타임이 적용되어 한국과 같은 시간대다. 그 이전에는 한국보다 1시간 늦다.
* 기후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 여름엔 덥고 겨울엔 다소 춥지만 한국의 겨울만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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