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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Korea- 제12회 인제빙어축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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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소양호에서 즐기는
강태공 놀이~!

겨울의 정점, 올해도 어김없이‘인제빙어축제’가 열린다. 맑은 물에서 까다롭게 자라기로 유명한‘빙어’는 그간 강원도 인제를 축제의 고장으로 만드는 데 한몫했다. 단순한 시식과 낚시 체험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한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강화, 눈과 추위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소양호로 유혹한다.

박나리기자 자료제공 및 문의 인제군청문화관광과033-460-2082 www.injefestival.co.kr


겨울 낚시의 묘미는 수면 위를 거침없이 뛰놀 수 있다는 데 있다. 얼음이 녹거나 갈라지면 어쩌나 싶은 두근거림도 잠시, 빙판 위로 간이 의자를 대고 앉아 세월을 낚는 건 다른 어느 계절에선 느끼지 못하는 매력이다. 올해 12회를 맞는‘인제빙어축제’는 강원도 인제의 소양호 주변에서 펼쳐지는 4일간의 축제. 공식적인 행사가 그렇다는 것뿐, 축제를 중심으로 한 달여 넘게 다양한 겨울놀이가 펼쳐진다.

소양호는 전국 최대의 청정호수로 매년 겨울이면 너른 빙판이 형성돼 낚시를 즐기기 더 없이 좋은 환경이다. 산란을 위해 둥지를 찾는 빙어 떼가 몰려들어 강태공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10회 축제기간에는 방문자수가 100만 명을 넘었으며, 매년 70만 이상 축제장을 찾았다. 2005년에는 문화관광부 지정‘문화관광 유망축제’, 2003년에는 행정자치부 선정‘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저력을 자랑한다.

빙어는 공어, 은어, 방어, 병어라고 불리는 담수어종으로 6~10℃의 맑고 깨끗한 물에서만 산란하는 은빛의 투명한 어류를 말한다. 비록 우리나라에 그 보급 역사는 짧지만 축제를 거듭하며 매년 확고한 명성을 얻어 왔다. 비단 빙어와 연관된 체험뿐 아니라 눈 덮인 내설악 경관 아래 빙판 위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축제의 대부분은 소양호에서 진행되며, 꽁꽁 얼어붙은 강 위로 얼음축구경기장, 빙어낚시터,무료빙어시식장과 빙어게임장이 열린다. 이 넓은 구간을 스노모빌을 타고 이동하는 재미가 있다. 또한 맨손빙어잡기, 빙어젓가락 옮기기, 눈썰매빙상 인간볼링, 빙판줄다리기 등의 겨울철 놀이가 마련된다.


●축제일시: 2009년 1월30일(금)~2월2일(월), 총4일간
●상설행사: 2009년 1월15일(목)~2월22일(일), 총 37일간
●개최장소: 강원도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일원
●체험료: 눈썰매장, 얼음축구 등 1인 5,000원

interview

인제군청 문화관광과
인제빙어축제 담당자허영범


-인제 빙어 축제만의 매력은. 

강원도는 겨울축제를 개최하기에 지리적 이점이 많다. 빙어축제는 다른 겨울 축제들과 달리 광활한 얼음벌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데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든 쉽게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다.

-빙어낚시 요령이 있다면?

제대로 즐기려면 빙어의 습성을 미리 알아야 한다. 대개 빙어가 먹이활동을 활발히 하는 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4~6시 정도. 빙어는 군집성 어종이라 떼로 몰려다닌다. 때문에 같은 장소에서도 목을 잘 잡으면 빙어를 많이 잡을 수 있다.얼음낚시 구멍은 지름 10cm 정도가 적당, 낚시 요령은 미끼를 살짝 움직일 수 있게 끼운뒤, 손목스냅을 이용해 위아래로 톡톡 쳐 주는 것. 그래야 빙어를 유인하기 쉽다.

-‘ 이것만은 꼭 누려라~’

빙어낚시와 빙어무료시식회는 기본, 이와 더불어 펼쳐지는 다양한 빙판놀이 행사에 참여하길. 특히 즉석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게임은 질 좋은 지역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이 선물로 제공되어 놀이도 즐기고, 특산물도 공짜로 구할 수 있다. 연인과 가족이 이색 겨울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에는 얼음천국이 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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