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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몰디브 쿠다후라 리조트 총지배인 알래스터 맥알파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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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시즌스 몰디브 쿠다후라 리조트 총지배인 알래스터 맥알파인
몰디브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보여드립니다

홍콩, 도쿄, 뉴욕, 하와이….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여행지를 ‘일’로서 섭렵한, 운 좋은 사나이가 있다. 무려 1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줄곧 호텔리어의 길을 걸어온 알래스터 맥알파인 총지배인(Alastair McAlpine, General Manager of Four Seasons Resort of Maldives at Kuda Huraa). 지난해부터 포시즌스 몰디브 쿠다후라 리조트에서 총지배인으로서 첫 근무를 시작한 지 어언 반년을 훌쩍 넘어선 현재, 그는 세계의 어느 지역보다도 몰디브의 매력에 흠뻑 빠진 듯하다.

글  오경연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몰디브는 역시 럭셔리하게 즐겨야 제 맛”

허니무너들로부터 ‘꿈의 여행지’로 수년 째 사랑받고 있는 휴양섬 몰디브. 무려 200여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유인도(有人島)로 이루어진 나라, 몰디브에서 포시즌스 리조트는 쿠다 후라, 그리고 란다기라바루 총 2개의 섬에 자리를 잡고 있다. 그중 맥알파인 총지배인이 근무하는 쿠다후라의 포시즌스는 몰디브의 관문인 말레 공항에서 스피드보트로 불과 20분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다.

포시즌스 몰디브 쿠다후라에는 ‘전형적인 몰디브’, 그리고 ‘현대’가 공존한다. ‘몰디브’하면 으레 연상하는 ‘워터 방갈로’는 물론, 객실에 머무는 인원 및 타깃에 따라 ‘비치 빌라’, ‘비치 파빌리온’, ‘비치 방갈로’ 등 다양한 타입의 건물이 오밀조밀하게 세워져 있다. 예를 들어 낭만적인 풍경과 은밀한 프라이비트 서비스를 모토로 커플들의 전유물로 연상되는 워터 방갈로 역시, 가족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 ‘투 베드룸 워터 방갈로’가 별도로 존재한다.

포시즌스 리조트 몰디브 쿠다후라의 가격은 1박당 750달러 이상으로(조식 및 로맨틱 디너 1회 포함), 적지 않은 비용이 드는 것이 사실. 하지만 마치 내 집에 온 듯한 편안함과, 동시에 느껴지는 최고 수준의 서비스 및 시설들을 즐기노라면 ‘역시 포시즌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법하다. 또한 갈수록 늘어나는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3월1일부터 10월26일까지의 기간 동안 3박을 머무르는 투숙객에게 4박째의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3박+1박 프리’ 패키지를 선보여 더욱 실속있게 포시즌스 몰디브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맥알파인 총지배인은 “자칫 짧게 느껴질 수 있는 포시즌스 몰디브에서의 시간을, 하루나마 더 선물하고 싶어 이번 패키지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비빔밥, 냉면을 즐기는 호텔리어

마침 그를 한국에서 만난 날,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가 기세를 떨치고 있었다. 1년 내내 여름인 몰디브의 기온을 짐작할 때, 살인적인 추위가 아닐 수 없을 터. 아니나 다를까, 그는 “몰디브는 지금쯤 영상 30도인데, 서울은 영하 15도까지 떨어졌으니 무려 45도를 넘나드는 중”이라며 익살맞은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국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 무려 12년 전, 개인적으로 휴가차 방문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완전히 달라졌다며 격세지감을 느낀단다. “그때만 해도 김포공항에서 내려서 서울로 들어왔죠. 분명히 같은 서울이라는데, 기억나는 풍경이 하나도 없어요! 공항도 확 달라졌고, 저기엔 새 건물이 서 있고….”

빈약한 ‘한국 여행담’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예가 깊은(?) 그의 한국음식 자랑이 이어졌다. “예전에 근무했던 도쿄에서는 말할 것도 없고, 몰디브와 인접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한국 식당이 많으니 꽤 자주 가는 편이죠. 제일 좋아하는 메뉴요? 단연 비빔밥이죠! 아, 그리고 최근에 맛을 들인 음식은 냉면이구요. 너~무 맛있어요.” 그가 몸담고 있는 포시즌스에서도,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김치를 비롯해 닭갈비 등 다양한 한국 메뉴들이 포진해 있어 한국인 투숙객들의 음식 향수를 달래 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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