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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컬러풀한 문화와 예술의 도시 비엔나①Enjoy Music,Enjoy Art & Culture"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3.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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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한 문화와 예술의 도시  비엔나
Enjoy Vienna!


당신은 비엔나를 잘 알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수도인 비엔나는 오스트리아 문화의 중심지이자 모차르트와 하이든, 슈베르트로 대표되는 음악의 도시이며 합스부르크 시대의 엘레강스한 궁전에서 양질의 미술전시 , 오페라, 연극 등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다. 그러나 그것은 조족지혈일 뿐. 5박7일간 머무르며 체감한 비엔나는 익히 알던 것보다 다채롭고 풍성하며 세련된 문화와 예술의 도시였다. 비엔나 문화여행, 함께 즐겨 보자.

글·사진  김영미 기자   취재협조  오스트리아관광청 한국사무소 www.austria.info


Enjoy Music 

음악의 도시 비엔나에서 음악을 즐기지 않는 것은, 단팥 없는 팥빙수를 먹는 것과 같다. 아무것도 맛보지 못했다는 말이다. 오페라나 콘서트를 관람하고, 모차르트의 집을 찾아가는 것 외에 추천할 만한 독특한 음악 체험을 소개한다.


Haus der Musik  음악 박물관
음악의 뿌리부터 재미나게 체득하기


이번 비엔나 문화 여행은 음악 박물관(Haus der Musik)에서 시작한다. 그 흔한 클래식, 모차르트, 베토벤, 하이든만을 전시해 놓은 곳이냐고? 천만에. 음악 박물관은 단언컨대, 상상 그 이상이다. 사실 클래식 음악에 깊은 조예가 없는 기자는 음악 박물관 방문에 시큰둥했더랬다. ‘음악사와 음악가를 뻔한 방식으로 나열해 놓았겠지’하는 안일한 예상은 큰 오해였다. 

음악 박물관은 거장들의 음악을 가능한 한 다양하게 들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콘셉트로 만든 에듀테인먼트 공간이다. 이 건물은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비엔나 필하모닉의 탄생지. 1층에는 비엔나 필하모닉의 설립자인 오토 니콜라이(Otto Nicolai)의 거주지를 재현하고 관련 사진 등을 전시해 놓았다. 별도의 감상실에서는 1939년부터 매년 1월1일 열리는 비엔나 필하모닉의 ‘새해맞이 콘서트(New Year’s Concert)’ 하이라이트를 상영하는데, 화질도 뛰어나고 스피커도 빵빵해 실제 공연장 객석에 앉아있는 기분이다. 

자, 여기까지는 식상하다 평가할 수도 있다. 비엔나의 음악 박물관이 혁신적인 이유는 지금부터. 2층 첫 번째 방은 우리가 태아 시절 뱃속에서 들었다는 소리를 청각화 한방이다. 깜깜한 방 안에서 형용하지 못할 전자음을 듣고 있노라니 야릇하고도 신비롭다. ‘이게 뭐지?’ 싶기도 한 방들을 하나하나 훑으면 어느새 우리는 소리와 음악의 형성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베토벤 음악에 전자음을 입혀 미래적으로 편곡한 음악을 감상하고 기괴한 스피커들로 꾸며진 기묘한 공간에 당도한다. 구멍에 머리를 넣어 보니 바다 소리, 소음, 신체의 소리 등 온갖 소리들이 스피커를 통해 들린다. 

거장들의 삶과 음악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도 재미있다. 비엔나에 10년 거주하는 동안 68번을 이사했다는 베토벤을 비롯해 비엔나 소년합창단 출신 슈베르트와 하이든, 오스트리아의 ‘비공식’ 국가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를 작곡한 요한 스트라우스 등 비엔나에서 활동했던 유명한 작곡가들을 각각의 특색에 맞춰 디자인된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음악 박물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가상 지휘 체험’. 음악을 선곡하고 센서가 부착된 지휘봉을 크게 휘두르면 스크린 속 비엔나 필하모닉의 연주가 시작되는데, 지휘봉을 크게 그리면 소리가 커지고 빠르게 움직이면 박자가 빨라진다. 그런데 이거, 보는 만큼 쉽지 않다. 박자를 좀 못 맞춘다 했더니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불평을 터뜨리며 연주를 그만둔다. 아무래도 기자는 ‘김마에’가 되기는 그른 모양이다. 이 밖에도 악기 연주, 왈츠 작곡 게임 등을 통해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음악 박물관은 음악을 좋아하고 청각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무수한 영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이토록 혁신적인 음악 박물관을 갖췄기에 비엔나는 과거에도 현재도, 아마 앞으로도 음악의 도시로 군림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닐까. 

주소 Seilerstatte 30, 1010 Vienna  개관시간 매일 오전 10시~밤 10시  입장료 어른 10유로, 12세 이하 5.5유로  홈페이지 www.hdm.at


1 생각보다 어려운 가상 지휘 체험 2 미래적인 분위기의 스피커들이 인상적이다 3 마치 거장들이 앉아있는 듯 재미있게 꾸며 놓은 전시관 의자 4 18~19세기 당시의 공연 포스터들


2009 하이든의 해
비엔나에서 하이든 찾기


현악 사중주와 피아노 소나타의 창시자 프란츠 요셉 하이든(Franz Joseph Haydn, 1732~1809)은 오스트리아 아이젠쉬타트에서 태어나 비엔나 소년 합창단의 단원으로 성 슈테판 성당에서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하이든 서거 200주기를 맞는 2009년, 비엔나를 비롯한 오스트리아 각지에서는 하이든과 관련된 풍성한 공연과 행사가 펼쳐진다. 

음악 박물관(Haus der Musik)에서는 하이든 전시회가 개최되고, 6~8월 매주 토요일 오후 3~4시에는‘하이든 오아시스 콘서트’가 음악박물관 안마당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Musikverein, the Konzerthaus, the Mozarthaus Vienna 등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10월5일에는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Nikolaus Harnoncourt)가 Theater an der Wien에서 하이든의 대표 오페라곡 달의 세계(Il Mondo della Luna)를 지휘해, 하이든의 해 2009년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www.haydn2009.at


한번쯤 근사하게, 하이든 콘서트를 즐기자

370여 년의 전통을 간직한 Piaristenkeller 레스토랑은 하이든이 식사하고 작곡하고, 연주했던 곳으로 하이든 콘서트와 식사를 엮은 패키지를 판매한다. 하이든 콘서트는 식당 옆에 위치한를 교회에서 현악 4중주 등의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프란츠 요셉 황제 시대의 모자 박물관에서 각자에게 어울리는 우아한 모자를 빌려쓴 다음, 3종류의 와인을 시음하고 식사를 한다. 하이든 콘서트는 4월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콘서트와 식사 패키지는 50유로부터로 비싼 편이다. 
주소 Piaristengasse 45, Vienna 
홈페이지 www.Piaristenkeller.at/haydn2009


비에니즈 추천 일렉트로닉 음악

클래식은 딱 질색이라고? 비엔나 현대 음악의 대표 주자는 일렉트로닉. ‘악기 좀 만진’ 비에니즈가 추천한 일렉트로닉 음반을 살짝 공개한다.

_  Christian Fennesz의 <Black Sea>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 흔치 않은 기타 선율과 범주가 넓은 복잡다단한 연주가 오케스트라로 변주되는 기계적인 음악이다.
_ Waldeck의 <Ballroom Stories>  누구나 무난하게 들을 수 있는 비엔나 일렉트로닉 음반. 베이스 라인이 흥미롭고, 탱고와 스윙 비트가 인상적이다.
_ Tosca의 <JAZ>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렉트로닉.


Enjoy Art & Culture 

비엔나에는 많고 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 여행자들은 대개 벨베데레 궁전에서 클림트의 <키스>에 감동하고, 자연사 박물관과 미술사 박물관의 콜렉션을 감상하며 비엔나의 문화에 감탄할 테다. 여기, 비엔나의 예술과 문화를 더 배부르게 누릴 수 있는 세련되고 특색 있는 박물관을 준비했다. 

MQ
비에니즈가 편애하는 문화지구
  

승강장의 그림들이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뮤지엄 콰르티어역(Museums Quartier, MQ)에 내리니, MQ의 빨간 로고가 선명하다. 에곤 쉴레(Egon Schiele)의 작품을 이용한 레오폴드 미술관의 옥외광고가 MQ로 향하는 여행자의 문화욕을 자극한다. 

MQ는 한마디로 트렌디한 비에니즈(Viennese)들의 집합소이자 문화적 오아시스다. 레오폴드 미술관(Leopold Museum)과 근현대 미술관(Museum of Modern Art Ludwig Foundation Vienna, MUMOK), 쿤스트할레 빈(Kunsthalle Wien)을 중심으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인 MQ는 세계에서 열 손가락에 꼽히는 거대한 문화복합지구다. 도시의 중심에 이렇듯 거대하고 감각적인 문화공간이 들어서 있으니 비엔나에는 문화의 향취가 더욱 짙게 풍길 수밖에. 

비엔나에서 가장 긴 바로크 파사드(간판과 입구를 포함한 건물의 외관)가 성벽을 이루듯 MQ 지구를 감싸고 있다. MQ를 구성하는 18~19세기의 건물과 현대 건축물들이 절묘한 앙상블을 이룬다. 광장에 놓인 벤치에서 사람들은 각자의 휴식과 몽상에 몰두하며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MQ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폿은 단연 레오폴드 미술관. 에곤 쉴레의 팬이라면 이 미술관만으로도 비엔나를 여행할 이유가 충분하다. 쉴레의 작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레오폴드 미술관은 그의 인물화뿐 아니라 풍경화, 정물화 등 다양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어 흥미롭다. 에곤 쉴레와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를 비롯해 오스카 코코슈카(Oskar Kokoschka), 알빈 에거-린츠(Albin Egger-Lienz) 등 19~20세기에 비엔나에서 생활하고 작품 활동을 했던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화가들의 회화, 공예품, 가구 등이 감성을 두드린다.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현대 미술관인 근현대 미술관은 오스트리아의 미술작품과 조각, 사진, 영화 등 20세기 예술과 최신 문화를 망라하고 있다. 근현대 클래식부터 팝아트, 플럭서스, 누보리얼리즘과 비엔나 행동주의까지 1945년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는 예술 사조를 아우른다. 쿤스트할레 빈은 사진, 비디오, 영화, 설치 예술과 뉴 미디어를 초점으로 한다.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사람들과 현대 예술을 위한 시설 가운데 하나로, MQ와 Karlsplatz 두 지역에 각각 세워졌다.

이 밖에도 MQ를 구성하는 오스트리아의 젊은 건축가들의 역사 및 현대 건축물에 대한 정보로 가득한 건축 센터(Architekturzentrum Wien)와 오스트리아 최초의 현대 무용과 공연 센터인 탄츠쿼르티에 빈(Tanzquartier Wein), 어린이들이 전시회, 스튜디오, 멀티미디어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박물관(Zoom Children’s Museum) 등에서 다채로운 예술과 문화가 생산되고 소비된다.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천장 및 벽면이 로모 사진으로 도배가 돼 있는 로모숍도 빼놓지 말자. 로모 사진기와 각종 귀여운 소품을 판매한다. 저렴하고 근사한 카페들도 아홉 곳이나 들어서 있으니 잠시 쉬었다 가기에도 안성맞춤이다. 

MQ의 명물은 매년 여름 광장에 놓이는 독특한 의자. 비에니즈들이 햇볕을 쪼이며 시간을 죽이고, 여행자들이 비엔나의 심장에서 충만한 여유를 만끽하도록 하는 조형물이다. ‘enzis’라 불리는 이 의자는 2002년 흰색을 시작으로 하늘색(2003), 분홍색(2004~2005), 녹색(2006), 크림베이지색(2007), 연보라색(2008)까지 매년 색깔을 바꿔 가며 MQ의 여름을 화사하게 꾸몄다. 매년 겨울 온라인 투표를 통해 색깔을 선정하는데, 올해는 연두색과 노란색이 경합을 벌이고 있으며 3월 중 결정될 예정이다.


_ 가는 방법 U2 Museum quartier역 또는 U3 Volkstheater역 하차
_ 레오폴드 미술관 화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수~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입장료 9유로
_ 쿤스트할레 빈 매일 10시~오후 7시, 목요일은 오전 10시~오후 10시/ 입장료 7.5~10.5유로
_ 근현대 미술관 화·수·금~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입장료 8유로
MQ 콤비 티켓 25유로. 3개의 미술관 및 MQ의 모든 시설 이용
MQ 아트 티켓 21.5유로. 3개 미술관 이용
MQ 듀오 티켓 16유로. 레오폴드 미술관, 근현대 미술관 이용
홈페이지 www.mqw.at


1 조명을 쏴 건물에 그림을 그린 MQ 어린이박물관의 야경 2 에곤 쉴레의 작품은 레오폴드 미술관을 상징한다 3 알록달록한 비엔나의 감성 

리히텐슈타인 박물관
극도로 화려한 박물관에서의 황홀한 오후


‘리히텐슈타인’하면 <행복한 눈물>의 작가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도 많을 테지만, 여기서 말하는 리히텐슈타인은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위치한, 세계에서 4번째로 작지만 GDP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부유하고 신비한 왕국이다. 

리히텐슈타인 제후의 소장품을 전시하고 있는 비엔나의 리히텐슈타인 박물관은 화려하다. 개인 수집품으로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콜렉션뿐 아니라 프레스코화로 장식된 천정과 대리석으로 치장한 계단 등 모든 것들이 화려함의 극치를 보인다. 박물관에 들어서자마자 우아한 마차가 도도하게 서 있다. 이 마차는 쇤부른 궁전 26번 방에 전시돼 있는, 마리아 테레지아의 장남인 요셉과 이사벨라 폰 팔마 공주가 결혼할 당시에 98대의 마차가 거리를 가득 메웠던 신부행렬에 사용된 역사적인 마차 중 하나다. 

콜렉션은 바로크와 르네상스 시대의 것들이 주를 이룬다. 루벤스, 반다이크, 렘브란트 등 거장들의 훌륭한 미술품은 새발의 피. 전시관을 하나하나 통과할수록 희귀한 회화와 조각, 상감 처리된 대리석 그림들과 고가구들에 관람객들의 눈이 점점 휘둥그레진다. 리히텐슈타인 박물관의 액자는 단 하나도 똑같은 게 없다. 그림과 절묘하게 어울리도록 액자의 문양까지 직접 제작해, 액자 자체가 하나의 조각품이다. 대충 보더라도 서너 시간은 족히 필요할 만큼 어느 하나 허투루 보아 넘길 작품이 없다.
매주 일요일에는 모든 전시와 점심식사 또는 커피와 케이크,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열리는 콘서트를 포함한 패키지를 운영한다. 금액은 30유로. 

주소 Furstengasse 1, 1090 Vienna  가는방법 트램 D 또는 40A 버스를 타고 Bauernfeldplatz에서 하차  개관시간 금~화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수~목요일 휴관
입장료 10유로  홈페이지 www.liechtensteinmuseum.at




Cafe.Restaurant. HALLE

쿤스트할레 빈의 후문 쪽에 자리잡은 카페. 점심시간이면 젊은이들로 가득 들어차, 비에니즈의 활력을 느낄 수 있다. 거대한 아치형 창문 덕분에 채광이 좋은 1층도 좋지만, 멋진 사진으로 장식한 벽이 예술적인 2층 자리를 추천한다. 음식도 맛있다.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새벽 2시까지


왈츠, 우아하게 배워 볼까요?

왈츠의 도시 비엔나에 왔다면, 우아한 음악에 맞춰 왈츠를 배워 보는 것도 매력적인 체험. 리히텐슈타인 박물관은 매주 금·토·월·화요일에 왈츠 강습을 진행한다. 비엔나 왈츠부터 황실에서 왈츠를 출 때의 에티켓, 숙녀의 손에 올바르게 키스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박물관 하이라이트 투어와 샴페인, 왈츠 강습, 왈츠 수료증이 주어지는 ‘Let’s Waltz!’,프로그램은 1인당 40유로이며, 2시간 과정. 복장을 우아하게 갖추고 간다면, 화려한 볼에서 즐기는 잠깐의 왈츠 타임은 상류사회의 아가씨가 된 듯한 황홀함을 선사할 것이다.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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