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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Korea-경주 술과 떡 잔치 2009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3.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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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09년 문화관광축제
경주 술과 떡 잔치 2009



술과 떡으로 만나는 멋, 맛, 풍류 세상


벚꽃 흐드러지고 초록의 생동감이 넘쳐나는 4월에 천년고도 경주에서 한 판 흥겨운 잔치가 벌어진다. 잔칫날에 빠지지 않는 게 바로 술과 떡인데, 이번 잔치는 그 술과 떡이 바로 주인공이다. 그러니 그 흥과 맛과 재미가 얼마나 크겠는가!

김선주 기자   자료제공 및 문의  (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054-779-6770

잔치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을 꼽으라면 단연 술과 떡이다. 우리네 술과 떡은 긴 세월 동안 우리와 희로애락을 함께해 온 전통음식이다. 집집마다 대물림해 내려온 술에는 정성과 풍류가 깃들여져 있고, 기쁜 일이 있으면 동네 사람들과 나눠 먹던 떡은 미덕과 나눔의 상징이다. 단순한 음식의 차원을 넘어 술과 떡에는 한국인의 혼과 전통이 짙게 배어 있다.

천년고도 경주에서는 더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경주의 술과 떡에는 천년 역사의 향과 색이 그윽하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경주 술과 떡 잔치 2009’도 그래서 ‘천년의 역사,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와 함께 ‘경주의 향(香)과 색(色)’이라는 부제를 달았다. 경주에서 생산되는 다채로운 술과 떡을 통해 경주의 맛과 멋과 흥을 전달하는 축제다. 그야말로 경주의 술과 떡을 테마로 맛이면 맛, 멋이면 멋, 향이면 향, 풍류면 풍류, 재미면 재미 두루두루 만끽할 수 있다.

축제기간 동안 개막축하공연과 떡메난장 등의 개막행사를 비롯해 수많은 주제 프로그램과 전시행사, 부대행사, 상설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행사와 함께 펼쳐지는 ‘2009 미스경북 선발대회’도 이색 볼거리다. 천년고도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물들일 레이저 쇼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술과 떡을 주제로 한 축제이니만큼 무엇보다 그와 관련된 세부 이벤트들이 인기를 독차지한다. 단순히 시식하고 시음하는 수준이 아니다. ‘술 족탕’, 포석정 재연행사, 술 만들기 체험행사 등으로 더욱 거나해지며, 술과 곁들여지는 안주도 푸짐하다. 떡은 어떨까? 떡메치기 대회, 신라오(五) 떡 체험, 떡 관련 전래동화를 접할 수 있는 ‘키드 존’ 등의 부대행사가 떡 맛을 한껏 돋운다.


● 축제일시 2009년 4월18일(토)~4월23일(목)
● 개최장소 경주 황성공원 일원
● 홈페이지 www.gyeongju.go.kr
● 주요행사 축하공연, 떡메치기 대회, 전통주 만들기 체험, 떡 만들기, 신라여왕의 만찬, 포석정 재연, 술 족탕, 술과 떡 카니발, 레이저 쇼, 미스경북 선발대회 등 다양


festival tip

_ 한결 새로워진 축제 기대하세요!
올해 축제는 축제전문법인 ‘(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맡아 과거 축제들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명칭도 기존의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에서 ‘경주 술과 떡 잔치’로 변경했다. 술과 떡뿐만 아니라 경주 지역의 특산물도 함께 부각시켜 경주만이 지닌 고유한 특색을 더욱 강조할 예정이다. 경주 술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단순히 마시는 술의 개념에서 탈피해 ‘바르는 술’ ‘빠지는 술’ ‘뿌리는 술’ 등 다채로운 술의 면모도 선보인다.

_ 축제장에서 미리 만나는 ‘선덕여왕’
경주 술과 떡 잔치는 대하사극 <선덕여왕>의 방영을 앞두고 이에 맞춘 사전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선덕여왕의 설화’ ‘신라시대 궁중음식’ 등을 선보여 드라마와 연계해 천년고도 경주의 매력을 적극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_ 어린이들도 ‘술과 떡’ 즐겨요!
술과 떡을 주제로 했다고 해서 어린이에게는 심심한 축제가 아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축제 유치원’, 술과 떡과 관련된 전래동화를 접할 수 있는 ‘키드 존(Kids Zone)’ 등 어린이 전용프로그램이 운영되는 것은 물론 떡메치기 대회나 레이저 쇼, 각종 공연 등은 어린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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