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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즈랜드주관광청 폴 버기 한국담당 이사 -마법의 공간, 퀸즈랜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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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즈랜드주관광청 폴 버기 한국담당 이사
마법의 공간, 퀸즈랜드

퀸즈랜드주는 얼핏 보기에 ‘모든 것’을 다 가진 듯하다. 아름다운 해변, 울창한 원시림, 그리고 자로 잰 듯 번듯하게 세워진 대도시까지. 얼핏 나열하기에는 한 공간에 융화되기 힘들 법한 이들 요소들이, 퀸즈랜드에서는 위화감 없이 한데 섞이면서 각자의 매력을 한층 발산한다. ‘욕심 많은’ 그 곳, 퀸즈랜드주의 여행매력을 한국에 홍보하는 책임자 폴 버기(Paul Buggy)를 만나 조금 더 속 깊은 퀸즈랜드 이야기를 나눴다.

  오경연 기자   사진  박우철 기자


‘꿈의 직업’으로 화제 만발

폴 버기 이사를 처음으로 만나 인사를 나누면서부터, 화제는 자연스레 최근 폭발적인 인기리에 마감되었던 이벤트 ‘꿈의 직업 아일랜드 케어테이커를 잡아라-The Best Job In The World’로 흘러갔다. 지금도 대형 포털 사이트에 ‘퀸즈랜드’라고 검색해 보면, 관련 검색어로 ‘꿈의 직업’, ‘꿈의 직장’이라는 단어가 동시에 뜰 만큼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이벤트이다. 퀸즈랜드주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6개월간 물고기 먹이주기, 블로그 활동 등 ‘소일’하는 대가로 1억4,000만원에 달하는 봉급을 받게 될 ‘행운의 주인공’ 1명을 뽑는 이번 행사에는 약 1달간의 응모기간 동안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무려 3만4,000명에 달하는 응모자가 몰렸단다. 우리나라에서만도 약 200여명의 응모자가 지원, 높은 관심을 반증했다. 기자에게도 “이번처럼 좋은 기회가 드문데, 한번 응모해 보지 그랬느냐”며 유쾌하게 말을 꺼낸 그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겪고 있는 경제위기, 그리고 추운 겨울에 따스한 휴양지에서 일하는 이미지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데 더욱 일조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3만4,000명의 응모자 가운데 50명의 최종 선발후보가 선정되었으며 ‘와일드카드’ 1명을 포함해 총 11명의 최종후보를 가리는 선발과정이 진행 중이다. 응모할 기회를 놓쳐 아쉬운 독자라면, 최종 당첨자를 뽑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한번 더 눈여겨 보시길.


“한국 구석구석 여행하고파”

한국 지역담당 이사이니만큼, 폴 버기 이사는 한국을 꽤 자주 찾는 편이다. 4년 전부터는 1년에 줄잡아 적어도 4번 이상은 출장으로 우리나라를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물론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인 덕에, 서울 외에 우리나라의 다른 여행지를 찾기가 여의치 않다며 살짝 아쉬운 속내를 비치기도 했다. “예전에 잠깐 짬이 났을 때, DMZ 지역 부근을 둘러본 것이 전부랍니다. 다음에는 꼭 다른 지역들도 둘러보려구요.” 마지막으로, 그에게 이제껏 둘러본 곳 중 가장 인상깊었던 해외 여행지를 물어보았다. “러시아, 남아프리카, 인도가 매력적이었어요. 하지만! 역시 브리즈번만한 여행지는 없어요(웃음).”


폴 버기 이사가 추천하는 퀸즈랜드 여행 Best 4 

1. Great Barrier Reef
“두말이 필요없는 퀸즈랜드주 최고의 아이콘입니다. 무려 2,000Km에 걸쳐 조성된 대보초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죽기 전에 꼭 가보아야 할 곳’으로 선정되었을 만큼 매력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우주에서 내려다봤을 때 유일하게 보이는 자연의 그림을, 트래비 독자분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 Rainforest
“역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열대우림지역은 자연의 경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1억4,0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식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된, 장엄한 자연의 신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쿠란다 열차, 스카이 레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열대우림을 만끽하시길.”

3. Gold Coast
“드림월드, 워너빌리지 테마파크 등이 있는 골드코스트 지역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픈 여행지입니다. 코란코브 리조트, 탬보린 국립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십분 살린 공간들은 허니무너들에게도 최상의 선택이라 할 수 있죠.”

4. Activities
“퀸즈랜드는 다양한 액티비티의 천국이라 할 수 있죠. 열기구, 번지점프, 승마, ATV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는 물론이려니와 스쿠버다이빙, 씨워크, 크루즈투어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워터 액티비티까지! 퀸즈랜드 여행이 더한층 즐거워지는 방법으로 적어도 하나 이상의 액티비티는 꼭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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