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2006 문화관광부인증 우수여행상품

문화관광부에서 인증한 국내 우수여행상품이 최근 발표되었다. 13개 여행사에서 20개 상품이 인증되었다. 신년호부터 여행사별로 인증된 우수여행상품을 소개한다.

 KTX와 함께 떠나는 사랑의 남도일주 기차여행

 남해안을 끼고 있는 관광명소들은 손으로 일일이 다 꼽을 수 없을 만큼 많지만 외도와 보성차밭이 최근 가장 인기를 누리고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여행상품들도 경상남도의 외도와 전라남도 보성을 중심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두 여행지는 거리가 만만치 않아 한 번에 돌아보기엔 무리가 있어 하나의 상품으로 구성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비타민여행사는 한국고속철도(KTX)를 이용해 이동시간을 단축하고 경남과 전남 일대를 꼼꼼히 둘러볼 수 있는 ‘KTX와 함께 떠나는 사랑의 남도일주 기차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1박2일이라는 한 번의 일정으로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과 외도 해상공원, 남해군 금산의 보리암, 낙안읍성, 보성차밭 등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들을 훑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올 한 해만 3,500명 정도가 이 상품을 이용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이 상품과 함께 문화관광부로부터 우수여행상품으로 인증 받은 2박3일 일정의 ‘33가지 기암절경을 찾아서, 서행의 보고 붉은 섬 홍도 흑산도 기차여행’과 당일 코스인 ‘낭만속의 서해바다 변산반도, 충무공 이순신의 숨결을 찾아서’도 KTX를 통해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상품들이다.

남해일주 기차여행은 KTX를 이용, 서울역에서 밀양역을 잇고 삼천포에서 숙박한 후 전남 일대를 관광한 후 나주역에서 용산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요금은 숙소와 출발 요일에 따라 16만8,000~17만9,000원이다.

02-736-9111/ www.ktx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