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y & shop in fiji 유쾌, 상쾌, 통쾌 Fiji Life! ①Nadi 난디 "
"stay & shop in fiji 유쾌, 상쾌, 통쾌 Fiji Life! ①Nadi 난디 "
  • 트래비
  • 승인 2009.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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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 shop in fiji
유쾌, 상쾌, 통쾌 Fiji Life!

피지가 지니고 있는 여행지로서의 미덕 중 하나는 다양성이다. 휴양지의 ‘기본 사양’이라 할 수 있는 푸른 바다와 백사장은 물론,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멜라네시안 원주민의 전통 생활방식과 문화, 여자들의 가슴을 콩닥거리게 하는 독특한 쇼핑 아이템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숙박 이상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호텔·리조트…. 피지 여행에 앞서, 여행자가 지녀야 할 덕목은 간단하다. 열린 마음으로, 피지의 다채로운 매력들을 만끽할 것!

  오경연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신성식   모델 피지홍보대사 강수희   
취재협조 피지정부관광청 www.fijime.com

Vol. 1 Feel Your Fiji

Nadi 난디 
피지, 도시의 옷을 입다
 

피지 여행은 피지에서 가장 큰 비티 레부섬에 위치한 난디 국제공항에서 출발한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지역의 특성상,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아우터 아일랜드, 마마누다 군도(Mamanuca Group)로 가는 관문이라는 지리적 위치로 인해 ‘난디’는 이래저래 여행자들에게 가장 친숙하게 느껴지는 지명이다.

피지의 행정상 수도는 수바(Suva)이지만, 피지에서 내로라하는 번화한 도시를 꼽자면 역시 난디이다. 번화한 다운타운 거리,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인도사원, 현재까지 부족 문화를 고스란히 지켜 내려오는 빌리지는 ‘피지=휴양지’라는 선입견이 무색해질 만큼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 준다.

Local Market

피지 사람들의 ‘삶의 터전
’Nadi Market
 

피지 현지인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가까이서 들여다볼 수 있는 공간은 단연 시장이다. 직접 재배하고 거뒀음직한 농산물 등속을 시장바닥 혹은 좌판에 진열해 놓고 나앉은 상인들의 모습에서는, 장사로 생계를 잇는 자 특유의 찌든 표정보다는 마치 동네 마실을 나온 듯한 느긋함 그리고 여유로움마저 느껴져 피지인들의 습성을 잠시나마 엿볼 수 있다. 

난디 시장에는 없는 것이 없다. 얼핏 보기에는 흔하디 흔한 여느 시장들과 다를 바 없지만,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피지다운’ 광경을 속속 발견할 수 있다. 피지인들이 밥처럼 주식으로 삼는 달로와 카사바, 참을 수 없을 만큼 톡 쏘는 알싸함이 매력인 피지의 로컬 고추, 속살이 주황빛을 띠는 라임, 가지, 호박, 감자, 생강 등등 피지 특유의 식재료들에서부터 낯이 익은 채소들까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하나같이 밭에서 갓 뽑아온 양, 검은 흙을 채 털어내지 않은 모습에서 직접 맛보지 않더라도 그 싱싱함을 짐작케 한다. 

삼시세끼를 사먹는 대부분의 여행자들에게 있어서 날것 그대로를 판매하는 식재료는 그림의 떡일지 모르지만, 장터는 단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여염집의 식탁을 상상할 수 있는 이채로운 볼거리 중 하나이다. 또한 피지 사람들이 물처럼 자주 마시는 전통음료인 ‘카바(양고나 뿌리 가루를 물에 갠 것. 피지 전통부락에서 외부 손님을 환영할 때 행하는 카바 의식으로 유명하다)’ 가루를 그램 단위로 포장하여 판매하는 모습 역시 로컬 시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풍경이다. 바깥 노점 외에도, 대형 천막을 친 시장 내부로 들어가 보면 금방이라도 펄떡펄떡 뛰어오를 것만 같은 생선 및 다양한 해산물 가판이 있으며, 한구석에서는 삶은 달로, 카바 음료와 같은 피지의 ‘로컬 주전부리’도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여행자들에게 반가운 것은 비타민 C가 뚝뚝 묻어나올 것만 같은 열대과일의 행렬이다. 바나나, 파인애플, 구아바 등 농후한 과일향이 후각을 자극한다. 사람 머리통만한 큼직한 파인애플이 한 개에 F$3, 구아바 하나는 F$1에 불과하니 현지 물가를 감안하고서도 참 헐한 가격대이다. 덜 익은 상태에서 따내어 억지로 익혀 먹는 우리나라에서와 달리, 샛노랗게 익은 후에야 나무에서 따먹는 자연 그대로의 열대과일에 영양소가 더 풍부한 것은 두말할 필요 없는 사실. 열대 과일은 피지에서 적어도 한 번 이상은 맛보아야 하는 ‘필수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위치 난디 시내 버스정류장 근처  오픈 오전 7시~오후 5시


1 열대기후에서 자라서 주황빛을 띠는 라임 2 우리나라의 토란과 같은 식물‘달로’는 피지인의 주식으로 시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다 3 먹음직스러운 열대과일들

남태평양의 십자로, 피지

피지가 위치한 남태평양 인근에는 뉴칼레도니아, 프렌치 폴리네시아(타히티), 파퓨아 뉴기니 등 다른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개중에서도 피지는 지리상의 이점과 교통의 요지라는 이유 덕분에 ‘남태평양의 십자로’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난디 국제공항은 여타 국가의 공항들과 비교해도 가장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공항으로 손꼽힌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슈퍼마켓

피지에서 제일 번화한 도시답게 난디 시내 곳곳에서는 여느 지역들과 달리 대형 슈퍼마켓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슈퍼마켓 내부는 우리나라의 여느 대형마트와 별반 다르지 않지만, 본격적인 커리 재료라던가 대규모로 판매하는 설탕 등 피지 현지의 특성을 십분 반영하는 코너를 접할 수 있어 이채롭다. 특히 여행 중간에 심심한 입을 달래줄 과자, 음료수 등의 식료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므로 한번쯤 가볼 만하다. 또한 현지법에 따라 맥주, 럼과 같은 주류는 슈퍼마켓 내에서도 별도로 떨어져 있는 주류 전문코너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Hotel  

공항과 가까운 위치 ‘매력’
Tanoa International Hotel

‘타노아 호텔’, 이름에서부터 피지스러움이 물씬 느껴진다. 피지 부족에서 외부인을 환영할 때 거행하는 카바 의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도구 중 하나인 ‘타노아’ 볼은 ‘환영’과 ‘환대’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비티 레부에만 6개, 그 밖에도 뉴질랜드 남·북섬에 각각 1개씩, 통틀어서 8개의 호텔을 거느린 피지의 로컬 호텔 체인이다. 

개중 타노아 인터내셔널 호텔은 난디 공항에 인접해 있어 피지에 갓 도착하거나 혹은 피지를 막 떠나려는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호텔 중 하나이다. 공항 인근에 위치한 호텔 중 단연 빼어난 시설, 그리고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대가 타노아가 주목받는 이유이다. ‘인터내셔널 호텔’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정원을 연상케 하는 호텔 구석구석과 건물의  건축 양식은 타노아 호텔의 현지색(色)을 단연 돋보이게 한다. 객실 내부는 ‘호텔답게’ 심플한 편이지만, 피지 전통 문양인 타파(Tapa)가 장식으로 걸려 있어 퓨전 느낌을 살렸다.

피지의 여느 호텔과 다를 바 없이 타노아에서도 카바 의식, 메케 등의 전통 프로그램 을 선보이고 있으므로 놓치지 말자. 로비 오른편에 자리잡은 뷔페식당은 간단한 샐러드부터 스파게티, 스테이크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어 아침부터 저녁까지 ‘골라 먹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위치 난디 공항 터미널에서 차로 3분 거리 주소 Votualevu Road, Namaka, Nadi P.O Box 9203, Nadi Airport  가격 F$250~500(세금 포함)   문의 +679 672 0277 www.tanoahotels.com  


1 타노아 인터내셔널의 스탠더드 객실 2 피지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호텔의 카바 프로그램. 카바 음료를 시음해 볼 수 있다 3 호텔 뷔페 4 타노아 인터내셔널 풀장

100% ‘메이드 인 피지’ 쇼핑의 바로미터
빌리지 핸디크래프트 마켓


‘앗, 호텔 안에 노점상이?’ 피지의 호텔, 리조트 안에서 종종 낯선 풍경을 접할 때가 있다. ‘잡상인 금지’가 당연시되는 호텔이나 리조트 공간 내에, 버젓이 좌판을 벌여 놓고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 것. 이는 자연 보호만큼이나 지역경제의 유지·발전을 중요시하는 피지 사람들의 선량한 마음에서 출발했다. 당연한 말이지만, 피지의 대형 호텔 체인이나 럭셔리 리조트들이 들어선 자리 인근에는 예전부터 살아온 피지 부족 사람들의 ‘빌리지(마을)’가 어김없이 있게 마련. 빌리지 사람들의 ‘생활의 터전’에 호텔, 리조트가 들어선 데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인근 주민들이 직접 만드는 수공예 기념품 혹은 장신구, 가방, 타파천 등의 물건들을 호텔 내부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호텔에 따라서 접하게 되는 이같은 ‘빌리지 핸디크래프트 마켓’에서는 피지언들이 직접 만든 100% 피지 제품을, 흥정만 잘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므로 한번쯤 눈여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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