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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꽃피는 춘사월 4가지 테마로 음미하는 아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4.1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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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춘사월
4가지 테마로 음미하는 아산

충청남도 아산은 예부터 온천의 고장이었다. 우리나라 온천의 대표 브랜드인 온양온천과 도고온천이 모두 아산의 것이니 말 다했지 않은가. 그렇다고 아산에 온천만 있다는 편견을 갖고 있었다면, 당장 휴지통에 분리수거해 버리시기를. 서울에서 승용차로 불과 1시간30분, 주말 나들이에 꼭 알맞은 곳에 자리한 아산은 다양한 테마로 즐기기 좋은 전천후 여행지다. 살콤한 봄바람이 코끝을 간질였던 주말, 아산을 찾았다. <트래비>가 제안하는 꽃피는 봄날, 아산으로의 테마 여행.

글·사진  김영미 기자   취재협조 아산시청 www.asan.go.kr, 데모스미디어 02-395-3933


Theme 01
봄꽃여행

말갛게 꽃 피니 봄이로구나!

아산 나들이의 첫 번째 코스는 외암민속마을. 충청 지방 고유의 양반집과 초가집, 돌담, 정원의 모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외암민속마을은 주민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전통마을이다. 햇볕 맑은 봄날, 마을의 입구를 당당하게 지키고 있는 정승 옆에 수줍게 핀 산수유가 봄마실의 흥을 흠뻑 돋운다. 

외암민속마을의 상징은 어깨 높이의 돌담이다. 밭을 일구기 위해 솎아냈던 돌을 쌓아 집집마다 담을 둘렀는데, 마을의 돌담을 합하면 약 5,300m에 이른다고 한다. 돌담과 어우러진 노란 산수유나무, 흰분홍빛 매화나무, 푸르른 소나무 등은 수수한 초가집, 격조 있는 양반집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옛 마을 그대로를 재현한다. 까치발을 들고 돌담 너머의 집을 엿보니 손때 묻은 장독대와 이름 모를 견공이 정겨운 풍경을 그리고 있다. 돌담길을 걷는 동안 나는 영랑의 시처럼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내 마음 고요히 고운 봄 길 위에’ 있었다. 

예부터 돌과 양반, 명언이 많아 석다(石多), 반다(班多), 언다(言多)라 불리었던 외암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중엽 예안 이씨가 집성촌을 이룬 후 후손들이 인재를 다수 배출하면서 양반촌의 면모를 갖추었다. 마치 산을 집에 들여놓은 듯 꾸며진 양반집의 수려한 정원들은 외암리 감상의 포인트 중 하나다. 건재고택은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에 개방되지 않아 안타깝지만, 송화댁, 교수댁의 정원에서 고품격 전통정원을 엿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외암민속마을은 떡메치기 체험, 다듬이와 전례구전, 추수 등 각종 전통문화 및 농촌 체험 프로그램, 농촌 체험 민박인 팜스테이와 민박을 운영 중이다. 한지를 이용해 손거울이나 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한지공예 체험은 주말에는 상시 체험 가능하나 평일에는 예약이 필수이며 체험료는 5,000원.
개방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군인·어린이 1,000원  문의 041-540-2110  홈페이지 www.oeammaul.co.kr

이번에는 아예 꽃 대궐로 가본다. 비닐하우스 풍 수수한 외관의 세계꽃식물원은 논과 밭 한가운데 덩그라니 자리하고 있다. 겉모습을 보고 시시하다고 오해했던 한 동행은 식물원을 보고 나오는 길에 ‘정말 볼 만한 곳’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세계꽃식물원에는 익히 알던 꽃부터 생소한 꽃까지 3,000여 종의 꽃들이 전시돼 있다. 알록달록 어여쁜 꽃들은 존재만으로도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앙큼한 재주가 있었다. 평소에 꽃에 큰 관심이 없던 기자도 꽃들의 유혹에 홀딱 빠져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에 바빴으니. 

생각보다 상당히 넓은 식물원에는 유럽의 꽃들을 계절별로 전시하는 테마정원, 수생식물, 공기정화 기능이 높은 식물들로 꾸며진 에코정원, 교과서와 동화 속 식물로 꾸며진 교과서정원 등 테마별로 정원이 조성돼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귀여운 앵무새에게 직접 모이를 줄 수 있는 ‘앵무새 모이 주기’, 흰 손수건 위에 꽃잎으로 모양을 내는 ‘천연 꽃 손수건 만들기’ 등 특색있는 체험거리도 풍부하다.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어른 6,000원, 중고생 5,000원, 유아·초등학생 4,000원  홈페이지 www.asangarden.com


1 관상용으로 인공 연못에 꽃을 띄워 놓았다. 세계꽃식물원 2 세계꽃식물원에서는 4월까지 튤립 축제를 연다 3 입구부터 봄 향기가 물씬한 외암민속마을 4 행정안전부 지정 정원 100선에 꼽힌 건재고택의 정원 5 소담한 돌담은 외암리의 상징

 

Theme 02
산책여행


경치 좋은 그곳은 걷기에도 좋더라

아산에서 산책하기 좋은 길로는 봉곡사의 소나무길과 현충사의 은행나무길이 으뜸이다. 이번 봄맞이 산책여행에 봉곡사 소나무길을 택했다. 아산 시민들이 ‘천년의 숲’이라 부르는 봉곡사 소나무길은 키가 크고 잘생긴 소나무들이 숲을 이루며 울창하게 늘어서 있어, 목적지인 봉곡사보다 더욱 인상적이다. 청량한 공기를 들이 마시며 걷다 보니, 소나무들의 몸통에 얼핏 하트 모양과 흡사한 V자 형태의 흉터가 눈에 띈다. 일제시대 비행기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송진을 수탈해 간 흔적이다.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또렷하게 남아있는 소나무의 상처는 잊지 말고 되새겨야 할 과거를 상기시켜 가슴 한 구석이 뭉클해진다. 

고개를 꺾어 들고 소나무 사이로 아른거리는 햇살을 좇고, 함께한 이들과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숲을 걷다 보니 어느새 700여 미터의 산책길이 끝나고 봉곡사에 닿았다. 마른 목을 약수로 축이고 사찰을 휘 둘러본다. 봉곡사는 야트막한 산 속에 폭 안겨 있어 아늑하고 조용했다. 아담한 사찰이지만 그 역사는 만만찮다. 신라 진선여왕 때 지어져 임진왜란 때 폐허가 된 것을 고종 7년에 수리하여 지금의 형태로 전해오고 있다는데, 대웅전의 빛바랜 단청이 그 역사를 증명한다. 녹음이 짙은 여름에 방문한다면 푸르른 소나무숲과 소박한 사찰 풍경이 어우러져 한층 더 싱그러운 산책여행이 가능하다. 

공세리 성지·성당은 아직 제 멋을 뽐내지 못하고 있었다. 나무는 아직 잎을 피우지 못해 쓸쓸했고 꽃들도 이제야 조금 머리를 내미는 참이었다. 1922년 한반도에서 9번째로 설립된 성당인 공세리 성당은 한국 천주교에서 순교의 성지로 불리는데, 천주교 4대 박해 기간 동안 순교한 1만여 명 중 32명이 이곳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고딕풍 성당은 붉은색과 회색 벽돌로 지어져 한국적인 느낌을 풍긴다. 성당과 주변을 감싸는 자연환경이 기품 있게 어울려 있는 공세리 성당은 드라마 <에덴의 동쪽> 등 60여 편의 드라마·영화가 촬영됐을 정도로 경치가 수려하다. 성당 뒤편에서는 서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며 산책하기에 그만이다. 우리를 안내한 수녀님은 “공세리 성당은 나무에 꽃이 피는 4월말부터 5월 초에 특히 예쁘답니다. 붉은 단풍이 수놓는 가을철도 아름답지요”라고 귀띔한다. 하지만 성당 고유의 부드러운 기운과 따스한 봄 햇살이 어우러진 초봄의 성당도 충분히 멋스러웠다.

지난해 9월 개관한 공세리 성지·성당 박물관에는 공세리 성당에서 35년간 사제 생활을 한 에밀 드비즈 신부의 유품을 비롯해 순교자의 실제 유해와 병인박해 당시의 유물과 유품 등이 전시돼 있다. 비신자라 하더라도 당시의 시대상황을 재현한 점토 모형들과 순교자를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 등 천주교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어 볼 만하다. 

공세리 성지·성당 박물관 개관시간 오전 10시~오후 4시(오전 11시30분~오후 1시 미사 중에는 닫음)  휴관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문의 041-533-8181  홈페이지 http://gongseri.yesumam.org


6 공세리 성당 기도실 내부 7 공세리 성당 출신 순교자 32명의 순교비 8 이른 봄의 공세리 성당 9 봉곡사 입구 10 잘생긴 소나무들이 숲을 이룬 소나무길

* 공세리성당 자전거 성지순례
공세리 성지·성당에서 한국인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생가가 있는 솔뫼 성지까지 22km를 자전거로 순례한다. 아산방조제의 바다를 끼고 삽교천을 지나 봄바람을 등에 이고 농촌의 들판을 달릴 수 있다. 공세리 성당은 자전거 순례객을 위해 자전거 50대를 비치하고 있으며, 편도 2시간가량 소요된다.


Theme 03
역사여행


충무공과 고불을 찾아서

역사 테마여행으로 아산의 대표적인 명인인 충무공 이순신과 고불 맹사성을 찾아가기로 한다. 아산의 대표적인 유적지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이 유년시절부터 무과시험에 급제하기 전까지 살던 곳에 숙종이 그의 얼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당이다.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인 현충사로 가는 길에 현장학습을 온 유치원 어린이들과 마주쳤다. 마치 이순신 장군인 양 칼 모양의 풍선을 손에 쥐고 깔깔거리며 행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괜스레 기분이 맑아졌다. 예나 지금이나 현충사가 현장학습의 우선순위에 드는 것은 그 역사적 가치는 물론이거니와 계절을 고스란히 만끽할 수 있는 풍경 때문이리라. 

입구로부터 깊숙하게 자리한 현충사는 사당뿐 아니라 잔디와 나무까지 곧게 정돈돼 있어 묵직한 위엄이 풍긴다. 사당 안의 이순신 장군 영정은 국사책에서 익히 봐 왔지만, 위풍당당하게 걸려 있는 것을 보니 이 충무공의 기운에 압도되는 기분이다. 사당에서 내려와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부터 살던 ‘옛집’을 찾았다. 여느 양반 집과 크게 다를 바 없는 ㄷ자 형태의 한옥에 사람의 온기는 남아 있지 않았으나, 집 앞에 핀 꽃나무와 옆 마당의 장독대가 딱딱한 분위기를 녹이고 있었다. 이 밖에도 난중일기와 장검 등 이 충무공의 유물을 보관하고 있는 유물전시관, 이 충무공 묘, 이 충무공 사적비 등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볼거리들이 많다.
개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어른 500원, 어린이 300원  휴관 매주 화요일  홈페이지 www.hcs.go.kr

우리나라의 살림집 가운데 가장 오래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는 맹씨행단. 여기서 등장하는 맹씨는 청백리로 유명한 조선 초기의 명재상, 고불 맹사성이다. 맹씨행단은 맹사성의 집안이 대대로 살던 고택으로 맹사성이 직접 심었다고 전해지는 6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있다. 새가 지저귀는 소리가 반가운 산골의 호젓한 고택은 낮은 돌담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구괴정까지 가는 산책로가 또한 운치 있다. 맹사성이 실제로 기거하던 곳이라고 알려진 집은 정승이 살던 집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작아 청백리 맹사성을 짐작케 한다. 입구에 맹사성의 유물을 전시한 기념관이 있다.  문의 041-546-3027



1 현충사 홍살문 2 현충사 부지는 예상보다 넓어 제대로 보려면 반나절은 걸린다 3 황톳빛 외벽이 포근한 살림집. 맹씨행단 4 매화나무와 맹사성 고택이 근사한 풍경을 그려낸다


*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 이순신처럼 희망을 지휘하라!

올해로 48회를 맞이하는 성웅 이순신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충효정신을 기리며 지역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장으로, 올해는 임진왜란 당시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지휘했던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주제로 개최된다. 이순신 장군 동상에 쌓인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동상친수식’, 온양온천역부터 곡교천 축제행사장까지 이어지는 ‘이순신 장군 출정 퍼레이드’, 조선시대 무과시험을 생생하게 재현한 ‘무과전시의’, 축제의 현장에서 하룻밤 묵으면서 축제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이순신병영체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시, 체험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기간 4월28일(화)~5월3일(일)  축제장소 현충사, 곡교천 둔치, 온양온천역 앞, 아산 시내 일원  홈페이지 festival.e-sunshin.com


Theme 04
웰빙여행

온천과 건강음식으로 심신 재충전

아산 나들이의 화룡점정은 온천욕. 우리나라에서 ‘온천’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유명 온천브랜드, 아산시 온천동 일대의 온양온천과 아산시 음봉면 신수리의 아산온천,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일원의 도고온천이 모두 아산의 것이다. 그러니 아산에 와서 온천수에 몸 한번 담그지 못하고 돌아가는 것은 파리에 가서 에펠탑을 보지 않고 오는 것과 진배없다. 

약 1,300년 전 백제시대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국내 최고(最古) 온천인 온양온천은 관절염, 피부병, 신경통 등 각종 성인병과 피부미용에 효능이 있어 조선시대에는 세종, 세조, 영조, 정조 등 임금들이 휴양 또는 병의 치료를 위해 이용했다고 한다. 아산온천의 특징은 혈액순환촉진, 세포재생촉진, 위장병, 신경통 등에 효과가 큰 온천욕에 삼림욕까지 곁들일 수 있다는 것이며, 동양 4대 유황온천으로 꼽히는 도고온천은 세포의 노화를 막고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해 피부미백, 주름개선, 신경통, 류마티즘, 당뇨병 등 여러 질병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온천이든 인체에 유익하니 일단 이용하면 ‘웰빙 만점’이라는 이야기렷다.

아산시에는 최신 설비를 갖춘 온천테마파크부터 소규모 온천장까지 다양한 온천장이 성업 중이다. 그중 지난해 7월 개관한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휴식과 놀이, 건강을 목적으로 하는 가족여행에 고려할 만하다. ‘명품 스파 리조트’를 표방하며 온천과 스파에 초점을 맞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워터파크처럼 물놀이 시설은 물론 유황온천수를 이용한 바데풀, 사우나, 한증막 등을 갖추고 있어 놀이와 온천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온천스파, 사우나, 마사지(30분), 식사, 음료를 포함한 패키지를 주중 3만3,000원, 주말 3만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www.paradisespa.co.kr

역시 유황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도고별장 스파피아는 너른 부지에 찜질방과 사우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고 박정희 전대통령이 도고온천을 이용할 때 묵었던 숙소를 보존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www.dogospapia.co.kr 

아산 스파비스는 온천수를 이용한 수치료 입욕 프로그램, 건강체크, 건강식단 등을 통해 이용객의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단순한 온천을 넘어선 ‘건강보양 테마온천’을 꾀한다는 점을 참고할 것. www.spavis.co.kr 


5 한가하게 스파를 즐기기엔 요즘의 평일이 제격이다.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6 노천온천에서 휴식을 7 사계절 따뜻한 아산 스파비스 8 양념장어구이 9 시골밥상정식


* 웰빙 미식 투어

보양식의 대명사 장어구이  
아산시 인주면 문방리에는 장어구이 촌이 형성돼 있다. 그중에서도 원조로 알려진 <꽃동네 원조 장어구이>는 입소문으로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노릇노릇 구워진 양념장어를 숯불 위에 일렬로 늘어놓았다가, 숙련된 솜씨의 아주머니가 한 입 크기로 잘라 주니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반찬으로 나오는 장어뼈도 감칠맛 나며, 짭짤하면서도 영양가가 팍팍 느껴지는 장어사골죽이 무료로 제공된다.
문의 041-533-4422  가격대 자연산 장어 싯가, 양념구이(1kg) 5만원, 멸치국수 3,000원

만원의 행복 시골밥상정식  
아산시 문화해설사는 “전라도의 음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면, 충청도 음식은 맛도 맛이거니와 양이 많기로 유명하다”고 자랑했다. 이 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외암민속마을 인근의 <시골밥상>. 시골밥상정식은 1인당 1만원으로 맛좋은 음식을 배부르게 맛볼 수 있다. 고소한 도토리묵전과 정갈한 구절판으로 입맛을 돋운 후 오동통하니 쫀득쫀득한 돼지수육을 본격적으로 먹는다. 마무리는 이 집의 자랑, 보리밥. 곁들여 나오는 국과 밑반찬들도 맛이 좋다. 연못을 앞에 두고 자리해 봄철의 경치도 일품이다.
문의 041-544-7157 가격대 시골밥상정식 1만원, 수육 1만5,000원, 보리밥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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