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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Korea-2009 춘천마임축제,예술적 영감 무한섭취 춘천마임축제, 한바탕 난장으로!"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9.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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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선정 2009년 문화관광축제
2009 춘천마임축제


예술적 영감 무한섭취
춘천마임축제, 한바탕 난장으로!


만성 좌식 컴퓨터 생활이 야기한 똑같은 일상, 가뭄 든 감성 그리고 잃어버린 몸짓. 이 악순환의 고리를 단박에 끊어내 줄 신명나는 ‘몸의 축제’가 춘천에 있다. 매년 5월 춘천시 전역에서 펼쳐지는 춘천마임축제는 당신의 그 어떤 발광이나 쌩쇼, 난리 부르스도 받아 주는 멍석이 돼 준다는 사실. 다양한 공연과 난장 스테이지를 누비며 한바탕 푸지게 놀다 보면 억눌려 있던 몸과 마음은 자유를 만난다.   

글  도선미 기자   자료제공  춘천마임축제 033-242-0571 www.mimefestival.com


올해 스물한 번째를 맞는 춘천마임축제는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영국 런던 마임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마임축제다. 국내에서도 3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2007~2009), 대한민국 축제대상 6위(2009), 관객이 선정한 좋은 축제 5위(2000)로 꼽혔을 정도로 쟁쟁한 타이틀을 자랑하고 있다. 

‘난장’, ‘카니발성 예술축제’를 표방하는 춘천마임축제는 몸과 움직임, 이미지를 기반으로 하는 현대 마임 공연뿐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춘천 도심에서 벌어지는 개막난장 ‘아!水라장’과 폐막난장 ‘아!우다마리’를 비롯해 축제 마니아들이 밤새도록 자유롭게 공연을 펼칠 수 있도록 한 ‘미친금요일’, ‘도깨비난장’, 거리 공연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위한 거리공연 제작 워크숍과 컨퍼런스, 누구나 공연자로 참여할 수 있는 페스티벌 클럽 등이 그것이다. 특히 올해는 전설 속의 진어(珍魚) ‘공지어’가 축제의 새로운 캐릭터로 재탄생한다. 축제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9,999마리의 공지어를 만들고 폐막공연 때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마임 공연에서는 <곤충들의 천문학>, <쿠키커터와 친구들> 등 해외 공식 초청작과 더불어 강릉단오제의 ‘강릉관노가면극’의 현대공연, 과천한마당축제와 공동 진행하는 야외공연, 프랑스미모스마임축제, 마카오 컬처센터, 홍콩프린지마음 & 무브먼트랩 등 해외축제단체와 공동창작한 공연들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 축제일시 2009년 5월24일(일)~31일(일), 8일간
● 개최장소 강원도 춘천시 전역
● 홈페이지 www.mimefestival.com
● 주요축제 개막난장 아!水라장, 폐막난장 아!우다마리, 미친금요일, 도깨비 난장, 토·일요일 난장마을, 이외수의 무아지경, 임근우의 예술파티, 페스티벌 클럽, 도깨비열차

2009 춘천마임축제 돋보기


_ 새로운 공간의 창조 ‘우다마리’
지난 8년간 ‘고슴도치섬’에서 열렸던 도깨비난장이 ‘우다마리’로 이동한다. 우다마리는 춘천의 공지천부터 안보회관과 어린이회관, 컨벤션홀을 아우르는 구역. ‘우리 다함께 마임으로 미치리’라는 의미로 소설가 이외수가 지은 이름이다. 크게 파란달, 빨간달, 블랙홀, 화이트홀 네 개 공간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공간마다 작은 공간으로 분리된다. 파란 달에서는 ‘공지어9999’등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빨간달에서는 ‘미친금요일’ 등 제의성 축제가, 블랙홀·화이트홀에서는 ‘도깨비난장’ 등 난장성 프로그램이 열린다.

_ 난장의 여왕 ‘아!水(수)라장’
개막일인 5월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춘천 M백화점과 브라운 5번가, 재래시장에서 열리는 축제 프로그램. 일탈과 난장의 공간으로 변화된 도심 안에서 정화를 상징하는 ‘물’의 이미지를 주제로 시민들과 스태프, 자원활동가, 공연자들이 한데 어울려 난장 한마당을 펼친다. 정오부터 주제공연 시작 전까지 브라운 오번가 곳곳에서 거리공연이 벌어지고, 공지어 만들기 등 참여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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