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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야수 외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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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

강력반 형사 장도영(권상우)과 연구원 수석 출신의 스타 검사 오진우(유지태). 얼마 전 오진우가 잡아넣은 유강진(손병호)이 출소해 정계 진출을 준비하고, 오진우는 유강진에 얽힌 살인사건과 비리에 관한 재수사에 착수한다. 한편 장도영은 유강진의 하수인에 의해 이복동생을 잃게 된다. 공동의 적이 생긴 장도영과 오진우는 이제 한 팀이 되어 수사를 진행하는데…

*감상포인트: 권상우의 온몸을 내던지는 액션 연기와 전형성을 탈피한 결말이 돋보인다. 구룡파 보스 역의 손병호를 기억할 것. 혀를 내두르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는 악역을 맡아도 빛이 난다. <공각기동대> 가와이 겐지의 음악은 ‘야수 같은’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에 윤활유 역할을 한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달콤한 인생>, <대부>
*18세 이상 관람가/ 124분

<당신이 그녀라면> 

로즈와 매기는 외모도 성격도 판이하게 다른 친 자매. 엘리트 변호사 로즈(토니 콜레트)는 항상 사고를 몰고 다니는 동생 매기가 못마땅하다. 어느 날, 새엄마한테 쫓겨나 로즈의 집에 머물게 된 매기는 언니의 상사이자 남자친구와 애정행각을 벌인다. 로즈의 집에서도 쫓겨난 매기는 죽은 줄 알았던 외할머니를 찾아 가는데… 

*감상포인트: <LA 컨피덴셜>, <8마일>을 연출한 커티스 핸슨의 신작. 그러니 여성 취향의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는 소리다. 카메론 디아즈와 <뮤리엘의 웨딩>으로 알려진 토니 콜레트가 펼치는 연기만으로 충분히 흡입력이 있다. 여기에 왕년의 스타 배우 셜리 매클레인의 여전한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뮤리엘의 웨딩>, <섹스 앤 시티>
*15세 이상 관람가/ 130분

<다섯 개의 시선>

인권영화 두 번째 프로젝트로 장애인, 탈북자, 조선족 문제 등에 시선을 들이댄다. 다운증후군 소녀 이야기 박경희 감독의 <언니가 이해하셔야 돼요>, 외국인 노동자 인권을 다룬 류승완 감독의 <남자니까 아시잖아요?>, 탈북자 문제를 다룬 정지우 감독의 <배낭을 멘 소년>, 장진 감독의 <고마운 사람>과 김동원 감독의 <종로, 겨울> 다섯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감상포인트: 다섯 작품 중 장진 감독의 <고마운 사람>과 류승완 감독의 <남자니까 아시잖아요?>는 인권을 가장 대중적인 시각에서 다뤘다. 가장 주목할 작품은 김동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종로, 겨울>. 2003년 겨울 동사한 채 발견된 한 중국동포 김원섭씨의 행적을 뒤쫓는 카메라는 한국 사회의 차별을 질타한다. 

*이런 영화 좋아한다면 강추! <여섯 개의 시선>, <별별 이야기>
*12세 이상 관람가/ 112분


자료제공 : 맥스무비 www.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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