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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sketch] 강화도 일몰 출사기 - 트래비 독자와 함께한 지는 해 보며 '찰칵' 추억 만들기

  • Editor. 트래비
  • 입력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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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비


2005년 12월24일 연말과 크리스마스로 한껏 들뜬 분위기를 뒤로하고 트래비 독자 남승광, 류영남씨는 여행사진 전문 사이트 투어앨범(
www.touralbum.co.kr)과 함께 강화도로 '출사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강화의 정겨운 풍물시장, 신미양요(1871년) 때 강화해협을 거슬러오는 미국 함대와 격전이 벌어졌던 광성보, 장화리 낙조마을의 아름다운 일몰 등을 촬영하며 투어앨범의 회원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왔습니다. 그들과 함께 해지는 강화도로 Go! Go!

◆ 오전 11시30분
강화도 도착. 덤과 정이 그득한 훈훈한 인심이 가득 느껴지는 곳. 사람들의 활기찬 생동감으로 뜨끈뜨끈한 재래시장, 강화 풍물시장 방문.

ⓒ 트래비


◆ 낮 1시
강화문화원에서 화문석, 인삼 등 강화도의 유명한 토산품들을 보며 홍삼으로 만든 사탕과 건빵, 젤리, 초콜릿 등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해 본다. 

◆ 낮 1시30분
강화 문화원 바로 인근에는 강화산성이 위치해 있다. 고려시대 때 몽고의 침략으로 수도를 강화로 옮겼는데 그때 쌓은 강화산성의 4대문 중 하나인 남문에서 사진촬영.

◆ 낮 3시
조선시대 효종 때 설치된 해안수비 진지, 광성보. 신미양요(1871년) 때 강화해협을 거슬러오던 미국 함대와 격전이 벌어졌던 광성보로 이동. 바다에 면한 용두돈대, 열세한 무기로 분전하다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무덤, 어재연 장군의 전적비 등이 있어 숙연한 마음이 절로 든다.

◆ 낮 4시
광성보에서는 서해와 바로 인접한 주변의 풍광을 감상하며 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책도 즐길 수 있다.

◆ 낮 5시
장화리 낙조마을로 이동. 넓게 펼쳐진 낙조마을 갯벌의 낙조 풍경과 해안 풍경 촬영. 일몰 예상시간은 5시30분. 저마다 촬영에 만반의 준비를 갖춘다. 가장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출사를 나온 회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 낮 5시30분


어느새 해가 서서히 수평선 위에 닿을 무렵 일순간 침묵이 감돈다. 날씨가 아주 좋은 날에만 볼 수 있다는 태양인지라 수평선과 맞닿아 '오메가'(Ω) 모양을 그리는 일몰의 장관은 보지 못했지만 크리스마스에 지는 해라 그런지 더욱 특별해 보이는 순간이었다.

◆ 낮 6시
장화리 이장님이 준비해 준 따끈하고 달콤한 삶은 노랑 고구마를 나눠 먹으며 서울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투어앨범 회원 양해용씨의 일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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