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마산장 골프장-중국 주말 골프의 새로운 해답
중국 백마산장 골프장-중국 주말 골프의 새로운 해답
  • 트래비
  • 승인 2009.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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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산장골프장은 중국에서는 보기 드물게 산과 물이 적절히 어우러진 코스를 갖추고 있다

중국 주말 골프의 새로운 해답

마땅한 해외 골프 상품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면 다시 중국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중국 난징(남경)공항에서 버스로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백마산장 골프장은 가격, 일정, 골프장 상태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잘 빠진 물건’이다. 

글·사진  김기남 기자   취재협조  CTS항공 02-776-3588, 메디콘트래블 02-733-0075

해외 골프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여행수지 적자의 주역으로 지목받으며 전성기를 누리던 해외골프의 인기가 주춤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경제 위기가 지속되면서 해외여행 자체가 위축된데다 유가 상승에 원화 가치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발목이 잡혔다. 

하지만 국내 골프의 문이 넓어졌다고는 해도 주말의 국내 골프장은 여전히 복잡하고 해외 골프만이 가진 매력도 무시할 수 없다. 다만 마땅한 해외 골프 상품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면 다시 중국으로 시선을 돌려야 한다. 중국 난징(남경)공항에서 버스로 1시간 가량 떨어져 있는 백마산장 골프장은 가격, 일정, 골프장 상태 등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는 ‘잘 빠진 물건’이다. 

우선 일정이 좋다. 금요일 오전에 출발하는 주말 2박3일 일정 동안 총 72홀 라운드를 할 수 있다. 도착한 날 18홀 라운드로 컨디션을 조절하고 토요일에는 36홀 라운드를 하게 되는데 주말에도 전혀 밀리지 않아 여유롭게 라운드 할 수 있다. 떠나는 일요일 오전에도 18홀 라운드가 충분하다. 해외에서 알차게 2박3일 라운드를 하고도 한국에 도착하는 시간은 오후 6시 정도에 불과하니 월요일 일정도 전혀 무리가 없다. 

가격 부담도 덜었다. 항공과 골프장 내 리조트 숙박은 물론 중식을 포함한 전 일정 식사와 그린피, 전동카, 캐디피, 캐디팁 일체를 포함한 가격이 69만9,000원이다. 게다가 이 상품 가격이 금요일 출발하는 주말 2박3일(72홀 라운드) 요금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지방 골프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뛰어나다.  

가격을 듣고 골프장이 오죽하겠느냐고 걱정할 수도 있지만 막상 라운드를 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지난해 6월 새로 오픈한 골프장은 페어웨이에 디봇 자국을 찾기 힘들고 그린도 관리가 잘돼 있다. 신생 골프장이지만 자연을 잘 활용한 탓에 코스 주위로는 나무도 많고 화이트 샌드로 채워진 벙커는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도전과 그에 따른 보상도 확실하다. 15번 홀(파5, 515야드)의 경우 거리에 자신이 있다면 내리막 티샷을 한 후 세컨샷을 계곡을 가로 질러 넘기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2온도 노려 볼 만하다. 


1 높낮이가 있는 코스 설계가 한국 골퍼들에게도 친숙하다 2 현대식으로 단장한 클럽하우스 3 골프텔이 클럽하우스와 연결돼 있어 편리하다 4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골프장의 풍경 5 4성급 호텔 수준의 골프텔 객실 6 클럽하우스 로비에 있는 골프장 모형


그리고 무엇보다 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만들어져 한국인 취향에 잘 어울린다. 중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라운드 도중 산에서 구름이 내려오는 모습이 신선이 내려와 골프를 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백마산장골프장 염석 총괄부사장은 “장강 구역에 위치한 골프장이 대부분 평지 위에 지어진 경우가 많지만 백마산장은 산림이 우거지고 호수도 어울려 있어 한국인이 좋아하는 모양을 하고 있다”며 “티잉그라운드에 서면 그린이 한눈에 들어오는 호쾌한 코스 설계와 생태계를 보호하는 친환경 운영으로 중국 현지에서도 골프장 평가가 상위에 올라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곳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경험한 국내 골프 여행사 사장들도 “골프장 때문에 불만이 발생할 일은 없다”며 한결같이 합격점을 줬다. “약간 쉬운 듯하지만 막상 라운드를 해보면 그렇게 호락호락 점수가 나지 않는 재미있는 코스”라며 “리조트 골프장의 특성을 잘 살려 즐거운 라운드가 가능한 곳”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산 속에 위치해 있어 여름에도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현지 골프장 관계자들은 여름철 기온이 난징에 비해 5도 가량 낮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백마산장이 이렇게 파격적인 조건으로 한국에 선을 보일 수 있는 이유는 골프장의 위치 때문이다. 백마산장 골프장은 공항에서 서쪽에 위치한 반면 골퍼들이 몰려 있는 대도시 난징은 공항의 동편에 위치해 있다. 골프장이 속한 행정구역도 난징을 성도로 하는 장쑤성(강소성)이 아니라 안후이성(안휘성)이다. 공항에서는 골프장까지 차로 1시간 가량이면 도착하지만 난징 시내에서 골프장까지 오려면 2시간 가까이 잡아야 한다. 하지만 난징은 이미 40분 이내 거리에 4개 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어 아직은 난징 골퍼들의 발길이 뜸한 편이다.

Interview

염석 총괄 부사장

“고객 만족 서비스로 보답합니다”

“한국에서 오시는 귀한 손님인 만큼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백마산장의 염석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 방문할 한국 골퍼 맞이에 남다른 관심과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1,000명 정도의 한국 골퍼가 찾아오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그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창출될 수 있도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염 부사장은 “한국 음식과 오락시설, 캐디 교육 등 골프 여행과 관련된 제반사항을 한국식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골프장 내에 한국인이 총괄하는 한국부를 신설했다”며 “한국 골퍼와 관련된 서비스는 한국부 중심으로 진행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에게 백마산장은 여전히 진행형인 골프장이다. 클럽하우스에 위치한 30여 개 객실 외에도 25개 동의 독립 빌라가 곧 완공된다.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인 빌라가 오는 8월경 완공되면 60개 가량의 객실이 늘어나 동시에 200명 가량을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36홀을 추가하는 공사를 시작해 2년 후에는 54홀 골프장으로 거듭날 예정이며 200개 객실 규모의 5성급 호텔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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