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용호 칼럼 - 비키니 1
도용호 칼럼 - 비키니 1
  • 트래비
  • 승인 2009.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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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시즌이다. 방송매체와 광고는 연일 수영장과 해변가를 노니는 젊은 남녀의 모습을 보여 주는데 역시 가장 두드러지는 아이템은 비키니다. 비키니는 여성들이 선뜻 입기에 주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도전해 보고 싶은 희망사항이다. 예쁜 몸매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면서 자신있고 당당하게 거닐고 싶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 

용기는 둘째 치더라도 균형잡힌 몸매를 가꾸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이 따르기 때문이다. 지금도 많은 여성들이 날씬한 몸매를 위해 열심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지만 정작 균형잡힌 몸매는 적정량의 체지방과 근육량이라는 것을 간과하는 여성들이 많다. 체중계 눈금만 줄면 된다는 생각과 지방에 대한 이해 없이 잘못된 다이어트로 올여름 또 한번 여성들은 건강을 위협받지나 않을까 걱정된다.

공공의 적이 되어 버린 지방은 사실, 매우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수단이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음식섭취가 제한되었을 때 개체의 생존을 좌우하는 것은 체내에 저장된 지방량에 의해 좌우된다.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은 상당량의 수분과 같이 저장되므로 1g당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적다. 그러나 지방세포는 80% 이상을 지방으로만 저장하므로 지방은 적은 부피로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방식이다. 지방세포는 신체의 여러 부분에 지방조직으로 독립적으로 존재하기도 하고 근육과 결체조직 등에 작은 지방입자로 산포되어 존재하기도 한다. 

지방세포가 어디에 얼마만큼 분포하느냐가 바로 개체의 몸매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는데 이 부분은 체질과 관련된다. 예를 들어, 소음인의 경우에는 주로 하체에 지방세포 분포가 많아 체지방이 증가할 경우 하체튼튼형 비만이 되기 쉽고 소양인의 경우에는 주로 상체에 지방세포 분포가 많아 상체튼튼형 비만이 되는 경향이 있다. 

지방은 또한 체온을 조절하고 장기를 보호하므로 부족할 경우 추위에 취약해져 여성들은 수족냉증 및 생리불순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아울러 작은 충격에도 외상을 입을 수 있다. 지방은 세포막의 구성성분이자 호르몬 합성에 관여하여 생명현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데 과거에는 너무 적은 것이 문제였다면 현대에는 너무 많은 것이 문제가 되어 건강과 몸매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다음 편에서는 효율적인 지방조절을 위한 식이요법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 

도용호 선생은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대한한방부인과학회, 대한한방비만학회 회원이며 현재 해답한의원 원장으로 진료 중이다. 031-444-4060  www.haeda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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