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영 칼럼] 살 빼려다 머리카락 빠진다?
[정기영 칼럼] 살 빼려다 머리카락 빠진다?
  • 트래비
  • 승인 2009.09.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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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이면 몇년 만의 더위라는 말이 걸맞는 폭염 속에 젊은 여성들의 노출이 눈에 띈다. 날 때부터 체질적으로 살이 안 찌는 축복받은 체질이라면 노출의 계절이 두렵지 않으련만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라면 여름 대비 다이어트에 들어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경우, 짧은 시간 안에 감량을 하려다 보니 무작정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서 하루 몇 시간씩 무리한 운동까지 하면서 살을 빼게 된다. 하면 줄어드는 체중에 옷이 헐렁해지는 것은 기쁜데, 시간이 지나면서 살만 빠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머리 감을 때마다 우수수 떨어지는 머리카락, 게다가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진다. 빠진 살 덕분에 7, 8월 휴가까지는 즐거웠는데, 살만 빠진 게 아니라 숱 없이 휑해진 머리를 보니 두려움이 엄습한다. 

무작정 굶고,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서 무리한 운동까지 병행하면서 몸을 괴롭히니 살은 잘 빠졌는데, 그 사이 부족한 영양으로 인해 머리카락이 힘도 윤기도 없어지다가 탈모까지 생긴 것이다. 더구나 여성은 한 달에 한번씩 월경을 통해 혈액을 소모하기 때문에 균형잡힌 영양섭취가 더욱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 필수지방산, 비타민 A, B, D, 철분, 마그네슘이 모발 건강에 중요한데, 갑작스런 다이어트로 인해 영양부족 정도가 아니라 영양결핍수준까지 몸을 혹사시키게 되고 여기에 체중 감량에 대한 스트레스까지 더해져서 탈모가 발생하는 것이다.

다이어트 탈모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마냥 굶거나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거나 도를 넘어서는 무리한 운동을 자제하고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통해 한 달에 자기 체중의 5% 이내에서 체중 감량을 해야 몸에 무리가 없다. 게다가 건강한 모발을 위해 검은콩, 검은깨 등 모발에 좋은 블랙푸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제철과일과 야채를 자신의 체질에 맞게 선택하여 복용한다면 다이어트를 하면서도 더욱 건강한 모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가까운 탈모전문병원을 찾아 두피와 모공의 상태, 모발의 밀도와 굵기를 검사하고 다이어트로 인한 발생한 월경불순, 변비 등 몸의 상태까지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정기영 선생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비만학회, 부인과학회, 대한알러지학회 및 대한약침학회 회원이며 현재 경희 봄한의원 원장으로 진료중이다. www.bom_di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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